250725_금요일의 잡다한 이야기: 로오히, 서일페

사진은 로오히. 금단의 탑인지 금지된 탑인지, 하여간 입구 자체는 오벨리스크 말고 그 전당하고 유사하게 생겼더랍니다. 하지만 그 오프닝 이야기만큼은 상당히 좋았는데 말입니다, 아아아...
예상했던 대로 이 이야기는 동방조-미르 이야기의 프리퀄입니다. 탑 자체가 동방으로 넘어가기 위한 징검다리이고 일종의 함정입니다. 저기 등장한 저 율이라는 애가 이번의 청룡 전승자라고 하고요. 왜 청룡만 남았고 나머지 셋만 왔는지도 다시 이야기가 나옵니다. 보고 있노라니, 아무래도 엘리트 스토리를 다시 읽어야 하나 싶더라고요.
두 번 도전했지만 두 번 다 영웅 한 명이 사망하는 바람에 이번에는 방어적으로 운영할까 고민중입니다. 자동전투로 돌렸다가 부지불식간에 사망했거든요. 음. 물론 방법이 하나 더 있습니다. 더 방어적으로 운영하면 됩니다. 두 명의 프리스트를 넣고 운영하면 시간은 더 걸리더라도 무사히 클리어 가능합니다. 어차피 덱은 넉넉한 편이니까요. 그게 아니라면 빛 속성만으로도 몰빵하여 운영해볼까요. 그쪽도 무사히 가능할건데. ... 해볼까. 빛 카르티스, 빛 시프리에드, 빛 로잔나, 빛 발터에 빛 루인을 넣으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요. 아니면 빛 헬가를 넣을까.
돌려보니 보스전 말고 탑의 일반 전투는 대략 1회당 경험치 4천 정도가 들어옵니다. 총 19 스테이지를 돌아야하니 따지면 대략 8만 경험치로군요. 쏠쏠하다....

지난 번에 날 잡아뒀던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에 다녀왔습니다. 일행이 있었던 데다 이번에도 매우 많이 컸습니다. 3층 C홀을 통째로 다 썼거든요. 거기 매우 큽니다. 평일에 휴가내고 다녀온 것임에도 사람이 많아서 고생했습니다. 사람에 치여 있던 기분... 하하하하; 그래서 이번에는 몇 곳에서만, 대규모로 지르는 걸로 풀었고요. 혼자 돌았다면 아마 여기저기에서 소소하게 구매했을 겁니다. 지난 번에 저 혼자 갔을 때는 대략 10곳에서 구매했는데, 이번에는 세 곳이었나. 생각보다 적었죠... 더 가고 싶던 곳도 있었지만, 구매 금액이 컸던 고로 얌전히 포기했습니다. 음. 카카오페이 송금이 가능해서 편하게 결제하는 건 좋지만, 그래서 충동구매도 더 커지고요.
옆에서 보고 있던 G가, 그렇게 엽서 사서 뭐에 쓰냐 묻던데 말입니다, 보통은 냉장고에 붙여둡니다. 사무실에도, 여기저기에 엽서나 A3, A4포스터를 붙여두거든요. 요즘에는 포스터 판매할 때도 보통 뒤에 판지를 대고 투명봉투로 밀봉하여 판매하는터라 그 상태로 아예 마스킹테이브로 벽이나 게시판에 붙이면 됩니다.‘ㅂ’


전리품의 일부. 전부는 아니고, 일부입니다. 그리고 이중 몇몇은 G에게 안겨줬고요. 스티커는 잘 안쓰는지라, 몇개만... 만.... 아뇨. 이제 저도 쓸겁니다. 다이어리에 잘 붙여 넣을거예요....
서일페 구매품은 내일 사진 찍어서 올려보겠습니다. 내일도 불볕더위 예보던데, 무사히, 별일 없이 보내자고요.;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