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216_일요일 아침의 잡담: 핫, 어제글 까먹었다!
어제 아침에 글을 올린 줄 알고 내내 놀다가 오늘 들어와보니, 안 올렸더라고요. 하하하하. 오늘은 잊지않고 올립니다. 어제는 종일 『달동네 천재 작가』 읽고 있었습니다. 주중에 내내 붙잡고 읽은 통해 끝까지 다 봤고, 그 다음에는 『궁』이랑 이어지는 『연담』 읽는 중이라, 이건 내일 독서기록에 올라가겠지요. 오늘의 목표는 쌓인 만화책 읽기? 그보다 데못죽, 지난 죽에도 한 권 못 읽었으니 오늘은 마저 읽어야지요. 9권 들어갑니다.'ㅂ'
네이버는 여러 사유로 불매운동 대상입니다. 그렇지만 불매운동은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해야 오래갑니다. 주요 메일이 네이버 아니고 다음-한메일인 것도, 그 맥락입니다.
그럼에도 네이버는 가끔 접속합니다. 최근에는 접속 빈도가 조금 늘었고, 저 네이버 쇼핑이 주요 목적입니다. 네이버는 본계가 아니라 부계에다 네이버 페이 연동을 시킨터라, 그쪽 로그인 빈도가 더 높네요. 네이버 쇼핑의 이용이 늘면서 지마켓이나 옥션 등의 서비스는 덜 이용합니다. 이러니 오픈 마켓을 표방한 그쪽 마켓이 잘 안되죠. 쿠팡은 애초에 가입도 안했고, 쓸 생각도 안합니다. 마켓 컬리는 종종 들어가지만, 최근에는 거의 구매를 안합니다. 새벽배송이 안되는 지역이니 그냥 구경만 하러 가는 거죠.
지난 번에 대나무 선반 구매할 때 올렸지만, 무인양품도 자체 쇼핑몰 문제 때문인지 네이버 쪽의 상품이 더 많습니다. 2월 중으로 무인양품 홈페이지 주소가 아예 바뀌면서 새로 가입해야한다더니, 구 쇼핑몰의 관리를 안하거나 덜하는 모양입니다. 거기에 네이버페이 적립이 걸리면, 무인양품 공식 홈페이지보다 네이버 쇼핑에서 구입하는 쪽이 유리하죠. 그래도 새로 홈페이지 열리면 네이버 안쓰고 무인양품 쓸거라 생각합니다만... 만. 상품의 재고 여부가 제일 큰 문제입니다.
장바구니에 담아 놓은 저 셋은 네이버 상점과 무인양품 공식 홈페이지 양쪽에 다 있군요. 네이버는 내일 도착 보장이고, 무인양품 쪽은 그보다는 조금 늦을 겁니다. 선반 다 조립했으니, 수납 상자 추가 구매해서 정리하면 되니, 몇 개나 더 구입하나 고민 좀 해보고요. 거기에 대나무 선반 한 단을 더 올릴까도 고민중이란 말입니다.
선반 자체가 가볍기 때문에 3단 선반을 구매해 올리면 그럭저럭 문제는 없습니다. 맨 아랫단에 무거운 물건 올려 놓으면균형도 맞을 거고, 원래 저 선반에다가는 엽서나 사은품, 여행 기념품 등의 정리만 하려고 했으니까요. 와이어바스켓, 철제 바구니를 올리면 구멍이 숭숭 뚫려 있어도 잘 보여 좋지만, 대신 먼지가 잘 쌓일겁니다. 대나무 상자는 올려보니 크기도 잘 맞고, 뚜껑 덮으면 위에 뭔가를 더 올릴 수도 있겠더라고요. 어느 쪽이 좋을지는 두고 볼 생각이긴 합니다만. 정리에는 역시 대나무 상자가 낫습니다. 저 철제바구니는 냉동실에 쓰면 좋긴 하더라고요. 구매해서 정리용으로 안 써도 다른 용도로 쓸 수 있는 겁니다.
짐이 점점 늘어나고, 구매하는 물건도 점점 늘어나고. 미니멀 라이프의 삶과는 거리가 한참 멀지만, 그건 감수해야죠. 오늘도 열심히 집 정리하는 문제를 고민해봅니다. 봄이 코앞이라 더 그런지도 몰라요. 'ㅂ'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