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기타)

201216_아침 운동의 아이디어는 반드시 메모해둡시다

키르난 2020. 12. 16. 15:11

 

오늘의 사진은 빛 자이라님. 영접할 금요일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불금이 아니라 지름을 위해 기다리는 건 매우 오랜만입니다. 아니, 뭐. 로오히 시작하면서는 질러야 한다며 그 다음 마감일을 기다리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혹한을 뚫고 아침운동을 하면서 여러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출근해놓고 딴짓 하면서 메모하는 걸 잊었네요. 아이디어도 덩달아 날아갔으니. 흑흑흑. 하지만 몇 가지 기억나는 건 있습니다. 글쓰기 관련이었다는 점은 떠오르네요.

 

 

작년보다 올해 비염이 심하게 오는 이유가 새집 때문인지, 아니면 이사 후 난방 조절의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세 번째로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은 청소인데, 청소기를 돌리지만, 무선이라 유선보다 깔끔하게 안되는 건가 생각도 들고요. 그래서 그 핑계로 새로운 빗자루를 살 생각입니다.

이전에 백업했다고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검색에 안 잡히더군요. G에게 줬던 링크를 더듬어 다시 찾아왔습니다.

 

 

sohstyle.kr/shop/gwangdeok-broom-m/

 

SOH

한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소SOH는 건강한 살림살이를 제안합니다. 우리는 오래된 것에 지속 가능한 쓰임을 담아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갑니다.

sohstyle.kr

광덕 빗자루. 텀블벅 펀딩으로 올라왔던 그 작은 빗자루집 맞습니다. 검색 열심히 돌려서 다시 찾았으니 이번에는 잊지말고 큰 빗자루와 중간 빗자루 둘 다 챙기려고요. 큰 빗자루 쓰기에는 집이 작지 않나 잠시 고민했지만, 사줘야죠. 이런 제품은 사줘야 한다는 심정으로 카드를 긁습니다. 어차피 필요했으니 저금통 털어서 하나쯤 장만해도 되지 않을까요. 마데지나 아닌 마데고려니까요.

 

 

전지가위(전정가위) 세트는 아무래도 매번 밀려서요. 이번에도 또 밀릴 듯합니다. 당장 급한 물건이 아니니 그런 모양인데. 아침에 씨앗 물 갈이 해주면서는 그냥 화분에 심어 버릴까도 잠시 고민했습니다. 하아. 진짜 심어버릴까. 아예 사각 화분 하나 사다가 ... 가 아니라, 오늘 온 스티로폼 상자에 흙 담아서 심어버릴까요. 흙은 지난 번에 사다둔 팩이 남았으니 그거 쓰고요. 가만있자, 씨앗 싹 틔우는 방법 소개한 책이 어디있더라.

 

 

앗. 중문.

현관의 인기척감지형 전등이 매우 예민해서, 중문 공사를 해야했나 고민했습니다. 생각해보니 가릴거면 딱히 중문이 아니라 압축봉을 쓰면 되겠더라고요. 집에 가림막으로 쓸 천은 여럿 있으니, 압축봉만 구해오면 됩니다. 주말에 마트 나가서 압축봉이랑 창문에 붙일 완충제 사오면 되겠네요. 아니, 주말이 아니라 금요일 퇴근길에 다녀와도 될 듯. 주말 동안 눈비 예보 없으니 지상주차장에 둬도 되니까요. 미리 적어둬야지.

집에 있는 천 대신 패브릭 포스터를 주문해 쓸까도 고민했습니다만, 일단 미뤄두려고요. 업무용으로도 주문해볼 생각이라 시도해볼만은 한데. 시도하기에는 카드값이 조금 많이 무섭습니다. 하기야 하나만 주문하면. .. 그림은 예전에 받아둔 문스독 포스터로 해도 되고요. 가만있자, 그것말고 좀 큰 사진으로 예쁜 게 없을라나.

생각난 김에 내일은 천들도 미리 작업 좀 해두렵니다. 일본여행 갔을 때 사온 선물용 천들을 위 아래 마감처리 하려고요. 말아 박을까, 아니면 다른 테이프 대용 천으로 감쌀까 고민을 좀. 아무래도 말아 박는 쪽이 튼튼하겠지요. 기왕 작업하는 거, 튼튼하게 해둘까. 일단 꺼내보고 결정할렵니다. 아차. 그거 구김 있으니 다리미로 다려야 하는데 다리미... 다리미... (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