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GINA: Smart coffee instrument / by GOAT STORY, 킥스타터 페이지.(링크)



어제 들어가보았더니 160달러짜리도 마감되어 175만원달러짜리만 있더군요. 그래서 반쯤 포기했다가 끙끙댔는데, 지금 확인하니 160짜리가 도로 열렸나봅니다..? 어쨌건 지금 고민은 차라리 프렌드팩을 구입해서 두 개를 받고 하나는 팔아버린다-라는 것.


1.하나만 구입하면

$160 + 배송비 $60 = 220. 여기에 $150 초과분인 $70에 대한 세금 10%를 생각하면 $7. 도합 227달러인가요.


2.두 개 구입하면

$290 + 배송비 $60 = 350. 여기에 $150 초과분인 $200에 대한 세금 10%를 생각하면 $20. 도합 370달러이고 한 대당 185달러가 됩니다.


1과 2의 차액은 43달러. 4만 3천원인 셈인데, 2의 문제는 '무사히 다른 하나를 잘 판매했을 경우'라는 겁니다. 개당 185달러짜리 커피 머신을 사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냥 마음 편히 227달러를 주고 사는 것이 나은가!


라고 고민중이지요. 하하하하. 스트레스성 폭주가 이렇게 튑니다.



하여간 이런 고민을 하는 걸 보니 이번 카페쇼는 못갈 것 같네요. .. 아니 가려나. 꿩대신 닭이라고 다른 거 보러 가려나..?

트위터에서 보고 퀵스타터에 들어가 직접 찾아보았습니다. GINI. 푸어 오버 방식, 워터드립 방식도 가능하다는 특이한 커피도구인데 영상을 보고는 그대로 넘어갔습니다. 아놔. 제목부터가 Smart coffee instrument인 이유가 있었군요.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플리케이션을 깔면 블루투스로 저 커피도구와 연계하여 커피 몇 그램이 들어갔고 물 온도가 얼마이며 하는 이야기까지 상세히 알려줍니다. 그래서 Smart. 저 도구 하나로 푸어 오버라 불리는 미국식 핸드 드립과 프렌치 프레스, 콜드 드립까지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가격이 160 달러라서 이미 관세 기준은 넘습니다. 하나만 주문할지, 아니면 한국에서 주문할 또 다른 사람을 수배해서 같이 주문할지는 미정. 아예 가계용으로 9개를 990달러에 구입하는 것도 있습니다. 이러면 개당 110달러까지 가격이 내려갑니다. 만, 그 인원 모으는 것도 골치 아프죠.  게다가 저것도 유리제품이니 보관 잘 해야합니다. 하하하.;ㅂ;


GOAT STORY에서 기획한 GINA 퀵 스타터 링크는 여기입니다.(링크)




거기에 로젠탈까지 손을 살랑살랑 흔드네요. 그렇지 않아도 지름 목록이 증식하고 있어 걱정인데 말입니다.




Rosenthal의 Moon입니다. 포트는 안 살 것 같지만 가장 눈에 들어왔던 저 커피잔이 문제인 거죠. 라인이 상당히 예쁩니다. 게다가 무난한 흰색이고요. 앞서 아라비아의 24h 찍었을 때도 그러더니만 또 흰색의 기본 잔에 홀렸습니다.

만. BRUTUS CASA에 실린 사진을 보고 반했으니까요. 다른 사진을 몇 장 보고 있노라니 뭔가 떠오르는 것이 있는데..



(출처: Casa BRUTUS特別編集 器の教科書, 킨들판에서 일부 캡쳐)


라인이나 손잡이가 뭔가 익숙해보인다고 생각했더니만 호텔에서 사용하는 커피잔 라인과 비슷합니다. .. 음. 그 사실을 떠올리는 순간 고이 마음이 가라앉아, 하루 빨리 24h를 주문할까 싶더라고요. 그것도 만만치 않은 가격인데. 으음.



하여간 스트레스를 받으니 엉뚱한 곳으로 튑니다. 아하하.;ㅂ;



한정이라는 말에 홀랑 낚여 구입해놓고는 뒤늦게 후회합니다. 가격도 모르고 덥석 집어 들어 계산한 터라 가격을 확인한 지금은 이 가격 두고 구입할 필요가 있었던 건가 싶어서 말이죠. 끄응.



포장도 안 뜯었지만 뜯을 것 같지도 않고. 정 귀찮으면 행사 경품으로 쓰라고 업무영역에 기증하는 방법도..; 하여간 주변에 이거 살 생각 있는 사람부터 찾아야겠습니다.




소드아트 온라인은 본편의 외전 둘만 구입하고 본편 소설은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살 가능성이 낮은 터라..-_- 사들고 나오면서도 내가 왜 이걸 사나 생각했는데 역시 스트레스성 충동구매는 당할 것이 없군요. 끄응.=ㅅ=



161031 추가: 가예약되었습니다. :) 일단 거래는 다음주에.



11월 1일에 공개되는 크리스마스 상품들을 일부 소개하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캡쳐.

슈톨렌을 11월 1일부터 먹을 수 있다는 건 진짜 부러운데 말입니다..;ㅠ; 저도 슈톨렌...;ㅠ; 올해는 베이커스테이블 슈톨렌을 두 덩이 쟁일겁니다. 운동 더하더라도 그건 두 덩이 쟁여야 마땅한 맛입니다. 달지만 그래도 좋아요.



상품이 전부 공개된 것은 아니라 실제 나온 걸 보면 어떨지 모르지만 지금 봐서는 커피 빼고는 그닥 땡기는 것이 없습니다. 오리가미는 기회되면 사오고 싶지만 그 사이에 일본 갈 일이 없으니 패스. 한국에도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가격이 마음에 안 들더군요.

한국 스타벅스도 11월 초에 크리스마스 상품이 나올 테니 기대해봅니다. 음료는 스노우 피칸 넛츠 라떼가 나오겠네요.'ㅠ'



M님이 들고 오신 과자. 생협모임에는 매번 특이한 상품이 등장하지만 이건 그야말로 패키지... 저도 이런 건 이번에 처음 보았습니다. 열차 마크더라고요. 알아볼 수 있는게 한 손에 꼽을 정도이니 아직은 괜찮습니다.(...)






맨 아래의 쿠키가 저 상자 안에 있는 쿠키입니다. 헤드마크 쿠키. 한국에서는 나올 수 없을 거란 생각이 드는데. 차라면 모르겠네요. 그러니까 현대에서 저런 쿠키를 낸다면.. 음.. ..... 살 사람이 없겠군요.


그 위에 보이는 일본주 킷캣은 술향은 나지만 술맛은 의외로 안나는 맛이라 재미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취할 정도의 맛은 안나는데, 알콜에 무딘 편이라 그럴 겁니다. 가능하면 금주중인 분들은 드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D님의 부탁으로 M님이 주문했던 무하 화집. 내년 초의 무하 전시회를 앞두고 나온 건지는 모르지만 표지부터 화려합니다. 표지에 보이는 회색이 다 은박입니다.






책등 보시면 아시겠지만 책 등도 디자인이 화려한데다 두께도 상당하죠. 다만 그림색에 대해서는 조금 불만이 있는데다 판형이 애매하다보니 그림 크기도 애매.ㅠ_ㅠ 제가 좋아하는 그림들은 실리지 않았더라고요. 일단 그건 다음번에 전시회 가서 추가로 생각할겁니다.




만. 발등에 불이 떨어졌으니 전시회고 뭐고. 일단 기획안으로 돌아갑니다. 크흡.;ㅠ;

주문은 교보문고에서 했습니다. 확인해보니 해외주문으로 지금도 가능하네요. 가격은 4.8만을 조금 넘습니다. 제가 주문했을 때보다는 가격이 조금 오른 것 같기도..? 뭐, 일부러 확인하지는 않을래요. 확인했다가 가격이 높은 걸 보면 좌절할 것 같아서요.



교보문고 도서 예약 정책이 바뀐 건지, 출간되지 않은 도서는 예약이 안된다고 합니다. 두 번 방문해서는 확인하고 발매일인 9월 10일에 가서 주문했습니다. 예약하고 바로 그자리에서 계산하고 오면 주문 완료. 결제를 바로 하니 편하긴 하더군요. 자택 배송도 가능하다고 하고요. 불편한 것은 출간된 뒤에 주문 넣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직접 가서 예약을 해야한다는 겁니다. 넉넉히 마음 먹고 기다리면 인터넷 주문도 가능한 건데.. 솔직히 말하면 인터넷 주문이 더 빠를 겁니다. 특장판 6권이 도착한 것은 10월 10일. 딱 한 달 걸렸습니다.


그나마도 10일이 월요일이고, 자택으로 배송받았기 때문에 금요일에야 확인했습니다.



저 비닐 포장을 두 번 씌웠더군요. 한 번 벗겨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상자가 생각보다 큽니다. 『마법사의 신부』 6권, 애니메이션 DVD 포함 특장판. 훗. 흐뭇합니다.





그건 좋은데, DVD 표지의 저 안경쓴 남자는 누구죠? 원작에서는 본 적이 없는데? 치세의 아빠는 안경을 쓰지 않았다고 기억합니다만.





꺼내서 뒷면을 찍습니다.





그리고 세워서.

가운데의 종이를 빼면 DVD 케이스가 휘어질 수 있다는 경고문이 있더군요. 그냥 비닐만 벗기고 고이 모셔둔 걸로 기억합니다. 이미 저 때도 제정신이 아니었기 때문에 사진 찍은 뒤 고이 보관했다는 기억만 남았네요. 이날은 조퇴로 살짝 일찍 퇴근해서는 바로 자료 찾으러 갔다가 느지막히 귀가했기 때문에.... 그리고 그 자료를 쓴 기획안은 ...(흑흑흑)



DVD 감상기는 나중에 올리겠습니다. 언제 볼 수 있을지는 저도 모르겠네요.ㅠ_ㅠ

도착은 했습니다. 도착은. 예상 도착일이 11월 11일 경이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발송했더군요. 발송 메일은 10월 10일에 왔으니까요.





상자는 일반 알라딘 상자에 왔습니다. 생각하고 있던 크기가 세이버 릴리 머나먼 아발론(아니, 이상향인가;)이었던 터라 생각보다 상자가 작은가라 생각하며 당황했습니다. 하기야 작으면 좋지요. 전시할 생각이 조금은 있었던 터라 작은 쪽이 보관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열어보고는 조금 더 당황합니다. 뽁뽁이로 둘둘 말아서 왔는데 상자 높이하고 맞지 않아서 살짝 튀어 올라와 있었거든요. 눌렸을 겁니다. 솔직히 말하면 성의 없는 포장이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하기야 책 포장하는 것처럼 보내면 이렇게 하는 건 굉장히 신경쓴 거죠.(먼산) 알라딘에서 대규모 책 구입은 해본 적 없지만 교보나 예스 24에서 업무 때문에 책 주문하다보면, 책은 튼튼하니까 적당히 포장한게 눈에 보입니다. 사실 그게 정상이기도 하고요.






상자 크기는 태공으로 가늠하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크지 않아요.





상자 높이는 대강 이정도. 가만있자. 분명 줄자를 들고 센티미터를 쟀던 것 같은데 어땠더라..? =ㅁ=

(내일 확인하고 추가하겠습니다.)





완충재를 풀다보니, 모서리 부분에 바로 접착 테이프를 붙인 곳이 있더군요. 완충제 포장하는 과정에서 조금 부족했던 걸까요. 이런 것도 예민한 사람들에게는 걸릴 부분이고요. 저야, 좀 무신경하게 포장했네 하고는 넘어갑니다. 뭐, 아마존에다 배송대행 쓰려고 했던 걸 생각하면 알라딘에서 간편하게 구하는 건 정말 감지덕지, 다행인 일이었지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치세의 키는 태공 앉은 키 정도입니다. 엘리아스도 그리 크게 차이날 것 같지 않고요. 치세의 파트와 엘리아스의 파트가 나뉘어 있습니다. 처음부터 양쪽은 별도 판매 정책이었으니까요. 엘리아스가 비싼 것도 크기를 보니 이해가 됩니다. 그래도 종합 가격이 그정도인가 싶긴 하네요.






...치세 얼굴이 미묘한 건 마찬가지. 하하하. 애니메이션 보고 이거 보면 괴리감이 있을 것 같은데..


애니메이션 감상도 지금 모두 다 뒤로 미뤘습니다. 이 모든 것은 크리스마스 즈음에나 해치울 예정입니다. 할로윈을 무사히 넘기기를. 제 등 뒤에는 성녀님이 함께하시니 괜찮을 거라 믿습니다. 핫핫핫.




다음 글은 비슷한 시기에 도착한 마법사의 밤 7권 이야기입니다. 그래봤자 구성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만 찍은 거고 영상은 없습니다. 크흡. DVD 뜯을 여유가 안나요! ;ㅁ;

끄응. 지금 지난 여행 때 센다이 머그를 사오지 않았던 걸 조금 후회합니다. 하지만 구할 수 있는 곳이 없었지요. 이번 센다이 머그에는 다테 마사무네가 없거든요.


처음 리뉴얼판 상품을 보았을 때는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보고, 또 다시 보니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만 듭니다. 실물을 봐야 알겠지만 사용할 때 그리 예쁘게 보일 것 같지는 않고 머그 모양이 조금 걸리기도 하고요. 역시 실물을 봐야겠는데.. 음..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 다음 여행 때 볼 수 있는 건 도쿄 머그 정도인가.


http://www.starbucks.co.jp/geography/


위의 홈페이지에서 전체 시리즈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선물용 케이스도 바꿨군요. 아예 대놓고 2020년 올림픽 특수를 노린 것 같 .. 다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흠흠흠. 하여간 여행객 선물용으로 봐야겠네요.






그나마 머그는 오키나와가 제일 괜찮아 보입니다. 이전과는 디자인 방향이 완전히 달라서 뭐라 못하겠는데, 어릴 적 자주 본 일본 그림책 삽화 같은 분위기로군요. 처음엔 색에 홀렸지만 두 번 보고 세 번 보니 이건 아냐 싶은 것이. 하하하.;ㅂ;


월요일에 문자가 왔습니다. 한진 이하넥스에서 배송온다고요. 하지만 전 회사에 매인 몸. 택배는 그 주 금요일에 열어볼 수 있었습니다.


THE빠른배송을 신청했기 때문에 상자는 독일내에서 배송된 그대로 왔습니다. 어차피 부서질 것도 아니고, 재포장이나 확인은 필요 없으니 빨리 저렴하게 오는 것이 중요합니다.-ㅁ- 그러고 보니 관세도 없군요. 이하넥스 입력할 때 과일차로 적었던가..? 하여간 이름 그대로 적었을 겁니다.





열었더니 종이가 있습니다. 상자 자체도 재미있는게, 뜯기 쉽도록 과자 상자 같이 당기는 선을 그어두었더라고요.  뜯으니 저렇게 종이가 있는데 완충재로 비닐이 아니라 종이를 넣은게 혹시 독일이라 그런가 싶습니다. 환경보호를 외치는 나라니까요. 아마도 재생지 완충포장..=ㅁ=






한 층이 아니라 두 층 들어있습니다. 비닐보다 종이가 완충재로 좋습니다. 저도 가끔 썼는데 지금은 워낙 집에 쌓아 놓은 비닐이 많아서 종이 쓸 일이 없군요. 광고전단으로 오는 코팅종이를 마구 구겨 넣으면 은근히 잘 잡아주더군요. 비닐은 많이 들어가지만 종이는 상대적으로 조금만 넣어도 됩니다.





주문서 한 장이 들어 있어서 그것도 걷어내고 나니 자몽차 세 팩이 들어 있습니다. 100g씩 세 팩. 이번에 주문할 때 보니 부피무게가 물품무게보다 더 크게 잡혔습니다. 다음에 주문할 때는 500g 넘게 주문해도 괜찮을 것 같군요.





호오. 샘플이 두 봉지 들어 있습니다. 양이 꽤 많아 보이는데 하나는 루이보스 크림, 다른 하나는 동프로이센차라나요. 나중에 G랑 티타임 즐길 준비를 해봐야겠습니다.







상자에 들어 있던 것을 다 꺼내니 이렇네요.


물품 최종 결제금액은 24000원 조금 안나왔습니다. 2만 3천 얼마였거든요. 달러로는 20달러를 조금 넘겼습니다. 배송비는 현재의 할인 행사에 재포장 없이 그냥 배송한 터라 대략 1.1만. 원래대로라면 1.7만 정도였을 겁니다. 1.7만으로 잡아도 전체 4만원 조금 넘는 건가요. Vital Grapefruits와 Grapefruis Punch가 같은 차라면 가격차이는 .. 생각하지 않으렵니다. 하여간 그 어마어마한 가격차이를 생각하면 독일에서 주문하는 쪽이 훨씬 편합니다. 구글번역신께서 도와주시니 대강 넣으면 어떻게든 주문이 가능하니까요. 비회원주문이긴 하지만 어찌어찌 주문은 무리 없이 했고요. 다음엔 정말 다섯 팩 주문하고... 라고 적고 보니 통장 잔고가 아슬아슬합니다. 하지만 곧 주문하겠지요.-ㅁ-



자몽차는 카페인차가 아닌데다 신맛이 돌아서 감기 기운 있을 때 한 잔 마시면 좋습니다. 그러니 이번 주말에 시간이 되면 한 잔 ... 하지만 주말에 시간이 되려나 모르겠네요. 하하하.;ㅂ; 기획안이 쓰러지지 않아요.

와타나베 유코의 『내가 좋아하는 조리도구와 식재료』의 맨 뒤에는 책에 소개된 조리도구와 음식 판매처가 실려 있습니다.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도 있고 특정 가게 상품이거나 특정 사이트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것도 있더군요. 그 중 마음에 든 것은 두 가지입니다. 어제도 올렸지만 무쇠팬과 석쇠말이죠.


석쇠의 판매처는 가나아미 쓰지입니다. 金網つじ라고 쓰는데 한국에서는 영문 페이지(www.kanaamitsuji.net)로만 접속되나봅니다. 구글에서 본 홈(www.kanaamitsuji.com)을 찾아서 들어가려 해도 영문 페이지로 넘어가네요. 마찬가지로 온라인샵도 접근이 안됩니다.(www.kanaamitsuji.com/onlineshop)


홈페이지에서 사진 들고 오는 것도 되지 않아서 슬쩍 구글의 힘을 빌려 메인페이지의 사진만 하나 들고 왔습니다.



가나아미쓰지에서 만드는 제품은 이런 와이어(금속선)공예입니다. 들어가보고서야 저도 알았네요. 어디서 본 것 같다 했더니만 아마도 『맛의 달인』에서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왼쪽에서 두 번째~네 번째까지의 작은 철망들은 뜰채나 걸름망이거든요. 뜰채는 보통 탕두부를 건지는데 쓰는 모양입니다. 설명도 그렇게 나오고요.

오른쪽에서 두번째 같은 건 빵이나 쿠키 식힘망으로도 제격입니다. 맨 왼쪽의 석쇠에 빵이나 떡을 굽고, 그걸 저 식힘망 위에 올려서 바로바로 먹는다면 그것도 좋네요.


구입하고 싶은 건 맨 왼쪽의 도자기틀 달린 석쇠와, 위에는 없지만 홈페이지에는 나와 있는 커피계량스푼. 도자기틀은 불 위에 올려 놓고 빵이나 떡을 구울 때, 아래쪽에 가루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용도입니다.




구입하고 싶은 다른 하나는 오가사와라리쿠쵸의 남부철판 프라이팬입니다. 이름은 오가사와라리쿠쵸 미니팬. 미니팬인데 大와 小가 있습니다.




이미 사진에서부터 사람을 홀리고요...-_- 핫케이크 저렇게 매끈한 모양새로 굽기 참 어렵단 말입니다.

사진 출처는 판매처인 리얼재팬스토어(http://www.realjapanstore.com)입니다. 여기서 주방용품 > 프라이팬을 선택해 들어가면 나옵니다.

종류는 미니팬 大, 미니팬 小, 귀달린 미니팬 小입니다. 뚜껑이 있는 것은 큰 미니팬이고, 작은 미니팬은 뚜껑이 없습니다. 큰 미니팬은 23cm, 작은 미니팬은 17cm입니다.


식탁에 올려 놓은 사진이 한 장 있는데 거기도 프라이팬에 핫케이크를 구운 그대로 올린 겁니다. 그 사진.. 음.. 음.. 사람을 대놓고 홀리는군요. 아무리봐도 구리와 구라는 이 프라이팬의 큰 버전으로 구운 것 같습니다. 그 매끈한 자태가 닮았네요.




가나아미쓰지는 직접 가서 구입하는 게 낫겠고, 오가사와라리쿠쵸는 ... 여행 가면 호텔로 배송받는 것도 가능할 텐데 들고 오는 게 문제입니다. 뭐라해도 무쇠 프라이팬이잖아요. 하하하;ㅂ;

저와 책 취향이 제법 잘 맞는 직장동료가 어느 날 말했습니다.


"우주인 독서등을 샀어요!"


그게 뭔지 감이 잘 안왔지만 도착하면 하나 선물로 준다 하시는군요. 그리고 대화 자체를 잊을 즈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그 우주인. 보고서 미친듯이 웃었습니다. 이게 뭐예요! 귀엽잖아요!

선물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라 둘다 함박 웃으며 가지고 놀았습니다. 케이스는 이미 치우고 없지만, 케이스에 담겨 있을 때는 저 호스가 아래쪽에 꼬여 있었거든요. 꺼내 놓고 보니 호스는 금속 재질이라 그런지 자유자재로 구부릴 수 있습니다.






정말 우주복을 입은 모양새로군요. 게다가 금속재질의 USB선 덕분에 저렇게 유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헬멧을 들어올려 뒷부분에 딱 고정하면! 저렇게! 헬멧 안쪽에서 불빛이 나옵니다. 독서등으로 쓰기에 적당한 정도더군요. 무엇보다 저렇게 꽂아 놓고 보니, 『우주복 있음 출장 가능』을 읽을 때 써야할 것 같네요.


선물 받은 거라 구입처나 가격은 모르지만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우후후후후. 이 보답은 다음에 재미있는 걸 찾아다 해야겠네요.+ㅅ+ 집에 적당한 물건이 분명 있을 건데..?

먼저 책 이야기부터.



10월 1일이 되었으니 책을 구입해도 되는데 뭘 살지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사막에 핀 꽃』은 구입을 결정해으니 상관없는데, 같이 주문할 다른 책 한 권을 고르지 못하고 망설였지요. 결국 같이 주문한 건 『타르틴 브레드』입니다. 마지막까지 고민한 책이 뭐였냐면,




아래쪽의 『나카무라 요시후미 오두막부터 집에』. 이건 해외주문도서라 들어오는데 시간은 걸리지만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분리배송으로 신청할 생각이었으니까요. 저 위에 같이 담아 놓은 마이클 폴란의 『주말 집짓기』를 보고 있다보니 도로 나카무라 요시후미가 읽고 싶어지더라고요. 그리하여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10월 2차 주문-2알라딘 주문 때 들어갈 겁니다.




지난 주에 도착해 연휴 동안 일용할 양식이 된 두 책. 왼쪽의 『Rule the Blood』는 아직 아끼느라 못 봤고, 『만져지는 시간』은 외전부터 시작해 보았습니다. 이건 작업실 출퇴근하면서 후르륵 보았네요. 『Rule the Blood』는 10월 중순에 있을 출장 때 들고 갈까 고민중입니다. 그 때가 책읽기의 적기이긴 한데.. 데...



책은 이정도. 그릇은 여전히 스칸디나비아디자인센터를 흘깃거립니다. 근데 카페뮤제오에서 세일하는 상품이 있어 슬쩍 눈이 가네요. 지금 러브라믹스 라인이 세일 중입니다. 머그 쪽은 괜찮은데 엉뚱하게 계량컵이 눈에 들어옵니다.



사진 출처는 둘다 카페뮤제요. 계량스푼(링크)도 그렇거니와 계량컵(링크)도 이전부터 눈독 들이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계량컵 하얀색이 올라왔지만 전 스푼과 컵 둘다 마음에 두고 있으므로 이렇게 색 있는 쪽이 좋습니다.-ㅁ-;



거기까지면 좋은데 엉뚱하게 교쿠센도에 홀려서..-_-; 이번에 프로젝트(기획안, G4) 무사히 끝내면 교쿠센도 주전자 하나 사겠습니다.(탕탕탕!) 안캅이 아니라 교쿠센도로 하겠다고 하면 한동안 주전자 지름신은 안 오시겠군요.


하지만 이쪽도 있지요. 빨강컵과 맨 아래의 회색컵은 호가나스, 나머지는 아라비아 핀란드의 24h입니다. 호가나스는 무난하게 쓸 컵으로 주문하고 24h는 시험삼아 주문하는 셈. 다른 그릇 둘은 방에 둘 것으로 골랐습니다. 방에는 사발 하나, 밥그릇 하나, 라면그릇 하나, 평평한 접시 하나라 오목한 것은 없다는 핑계를 대며 말입니다. 사실 24h의 다른 색도 사볼까 했는데 시험삼아 주문해 본뒤 배송비가 얼마나 붙는지 확인하고 다음에 맞춰 구입할 예정입니다. 많이 사면 무게랑 부피 때문에라도 배송비가 상당할 겁니다. 기본 배송비는 19달러지만 그보다 더 올라갈 수 있고요.



출처는 락식.(링크) 품절이 풀리기를 작년부터 기다려서 지금은 언제 주문하나 통장 잔고만 보고 있습니다. 이달에 돈을 조금 덜 쓸 것 같으면 슬쩍 구입할 건데.. 데...ㅠ_ㅠ

게다가 이평, 옥광을 각각 2kg 씩 주문할 거다보니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4kg 사도 홀랑홀랑 혼자서 잘 먹겠지만. 음. 그냥 오일장에 가서 한 바구니 사고 말까요.


펀샵도 그렇지만 락식도 마굴입니다. 가서 볼 때마다 이것도 먹어보고 싶고, 저것도 먹어보고 싶은데 그 때 그 때 순위는 다르지만 시도해보고 싶은 건 대강 이렇습니다. 잊지 않고 나중에 순서대로 지르기 위함이지만..;

-떡볶이 + 가마보코(생선묵)

-컵라면

-쑥떡

-통밀빵


이 중 컵라면은 다른 직구 사이트를 하나 알아두어서 그쪽에서 주문해볼까 싶더군요. 일본 갈 때마다 챙겨먹는 돈베가 들어오더랍니다. 개당 2천원이 넘어서 그리 좋은 가격은 아니지만 가끔 먹을 거니까 이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ㅁ=



그리하여 오늘도 지름목록은 늘어만 갑니다.


발단은 위의 자몽홍차였습니다. 아니, 이건 자몽차니 홍차는 아니군요. 아무리 봐도 찻잎은 없으니까요. 홈페이지에 나온 재료를 봐도 그러합니다. 일단 로네펠트 독일 홈페이지의 주소부터.(링크)


이상하다면 이상한 일이지만 홍차회사마다 선호하는 홍차가 하나씩은 있습니다. 모든 홍차회사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트와이닝은 얼그레이, 포트넘 앤 메이슨은 로열블렌드, 위타드는 잉글리시 로즈. 로네펠트는 바이탈 그레이프프루트가 그렇습니다. 만.... 만....... 자몽 홍차는 지금까지 한 번도 사본 적이 없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한국 로네펠트에서 사겠다고 벼르긴 했지만 100g당 2만 9천원이라는 상당한 가격에, 집에 홍차가 많기 때문에 거기에 차를 더 늘릴 생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건 겨울용 차라 여름에는 별로 생각나지 않거든요. 그래서 겨울이 되면 살까 말까를 반복하는데 슬슬 홍차가 200g 안쪽으로 떨어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트와이닝 얼그레이 200g 한 통이랑 포트넘 앤 메이슨 로열 블렌드 30g 남짓 남았습니다. 오오오. 드디어 바닥을 보인다!

하지만 로네펠트 한국 사이트에서는 자몽차가 떨어졌습니다. 입고 된 것을 못본 건지, 아니면 매번 품절 사태인지 모르겠더군요. 그리하여 직접 구매하기로 생각은 했지만 독일어의 장벽은 꽤 높습니다. 게다가 페이팔만 된다는 이야기도 들었고요.


그리하여 얼마 전 페이팔 계정을 활성화했습니다.(응?) 이 모든 것은 스트레스가 원인입니다. 스트레스가 오르자 뭐라도 사고 싶어지고, 마침 뜨끈한 자몽차가 땡기던 찰나, 로네펠트 홈에서는 Grapefruit Punch가 100g당 4.8유로인 것을 발견합니다. 여기저기 뒤져보니 로네펠트는 한국까지 배송도 해주는데, 한 번에 2만원 남짓인가봅니다. 비싸다고 생각하다가 문득, 굿스마일 쇼핑몰에서 넨도로이드를 주문하면 배송료가 2천엔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런 것이 상대적 가치...(먼산) 그래서 한국까지 바로 배송을 하려고 했더니만, 어머나. 이하넥스에 독일 배송대행지가 생겼습니다. 만세. 이건 지르라는 계시인 겁니다.



차 이름이 Grapefruit Punch랑 Vital Grapefruit로 약간 다르지만 뭐, 어떤가요. 맛은 자몽일 건데.





그리하여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던 지난 토요일에 로네펠트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구입을 시도합니다. 가입하려고 했더니 주소를 넣으라니 어쩌니 하는 소리에 귀찮아서 비회원 주문으로 합니다. 구글 번역기를 옆에 놓고 주소를 이래저래 입력해서 결제를 하는데, 오오오! 페이팔이 아니라 신용카드도 가능합니다. 훨씬 간편하네요. 그리하여 300g을 주문합니다.(...) 300g이면 겨울 내내 신나게 마셔도 되겠네요. 감기약으로 구입하는 것이니 괜찮습니다. 게다가 저건 카페인도 없어요!



주말에 주문해서 그런지 월요일에 메일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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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undliche Grüße

Ihr Ronnefeldt-Team


.. 뭘까요. 독일어라는 것밖에 모르겠습니다. 이게 무슨 이야기일까.

그리하여 구글신님을 소환합니다. 구글 번역기에 넣고, 한국어가 아니라 영어로 번역을 합니다. 한국어로 번역하면 번역의 질이 확 떨어질 것 같으니 아예 영어로 넣고 영어를 해석하면 되니까요. 임의로 이름하고 숫자는 지웠습니다.'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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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ards

Your Ronnefeldt team


몇 군데 이상한 곳은 있지만 문제 없이 번역됩니다. 이 메일이 자동발송이라는 것도 알았고, 같이 온 것이 주문서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거기에 DHL로 온다던 짐의 패키지 ID라는 것을 보니 저게 트래킹 번호인가보네요. 그러니까 택배 번호말입니다. 이게 날아왔으니 이하넥스에 배송대행 신청을 해도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배송대행 신청서를 작성합니다. 트래킹넘버는 저 숫자를 쓰고요.



자. 시간을 정리해보지요.

-토요일 저녁: 홍차 주문

-월요일 낮: 주문서 메일 확인

-월요일 저녁: 배송대행 신청서 작성

-화요일 낮: 인보이스 메일 확인.



이것이 인보이스 중 일부입니다. 자몽차 3팩을 주문했고, 가격은 팩당 4.8유로이며 세금이 붙고 배송비가 추가되어 최종으로 18.3유로. 

인보이스가 첨부된 메일도 뭔 소리인지 모르겠어서 구글번역신의 힘을 빌렸습니다.



이러고는 느긋하게 마음 먹고 기다릴 생각이었는데 수요일 새벽에 메일이 날아왔습니다. 배송비 결제하세요.

... 네? 벌써요?


이하넥스에서 자동으로 메일이 날아왔습니다. 배송비 결제하라고. 더빠른서비스라고, 도착한 상자를 다시 포장하거나 여러 상자를 묶어서 한 번에 배송하는게 아니라 그냥 바로 보내주는 방식으로 신청했더니 바로 배송 들어가나봅니다. 운송료는 17100원이지만 독일 배송대행지가 새로 생겼다고 행사중이라 6천원 할인되어 11000원 가량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저렴하군요. 원래 배송비라 해도 뭐,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이번에는 시범삼아 주문한 것이니까요.

차 300g인데 실측 무게는 0.6kg, 부피무게가 28X19X17/6000로 책정되어 1.5kg이 나왔습니다. 다음에 주문할 때는 더 주문해도 괜찮겠네요. 주변에서 주문하실 분 있는지 옆구리 퍽퍽 찔러보고..




도착하면 그 때 다시 올려보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결제했고 한-EU FTA로 관세 안 붙을 것 같고, 금액도 작고. 그래도 이번 주말까지 오기를 기대하는 건 무리겠지요. 하하하. 그럼 아마 이번 주말 말고 다음 주말쯤 올리지 않을까요.'ㅂ'

원인: 스트레스성 충동구매

증상: 그간 지를까 말까 고민하던 물건을 한 번에 지르게 됨.

결과: 통장 잔고의 바닥





어느 쪽이건 뚜껑을 열어볼 때까지는 망일지 승일지 모릅니다. 그런겁니다...



오늘 기획안 개요서에 대한 답을 들었습니다. 안된다는 말은 없었고 다음 일정을 뽑아주셨으니 거기에 맞춰 가야지요. 근데 그 일정이란게...

-오늘 개요서 수정안 받음.

-18일까지 그 3배쯤 되는 분량의 사업계획서™ 초안을 잡아서 제출할 것. 22일에 답이 나올 것이고..

-11월 초에 사업계획서 발표를 합니다.


근데, 저, 기억하거든요. PT 발표입니다. 사업계획서 초안에 대해 22일 피드백을 받으면 수정하고 그와 동시에 PT 준비를..... 하하하하.;ㅂ;



그러니 주님, 오늘도 저의 지름을 허락해주세요. 괴도 세인트테일의 이름으로, 아멘.



구입 여부를 고민하는 사이 예약기간이 끝나버린 미카즈키 무네치카 Cheerful 버전. 예약가가 얼마였는지 잊었지만 비싸봐야 4천엔 초반이었을 겁니다. 배송비 2천엔을 추가해도 6천엔을 조금 넘겼겠지요. 근데 지금 아마존 기준으로 가격이 6300엔 돌파. 이야아아아. 막 나왔을 때는 가격이 이정도까지는 아니었다고 기억하는데 그 사이에 훅 올랐습니다. 어차피 보크스코리아나 다른 매장에서는 구입이 어려웠을 것이니 .. 라고 감안해도 살까 말까 망설이는 중이고요. 어차피 일반 버전은 가지고 있으니 없어도 괜찮은데..?

넨도로이드의 증식은 DNA 분열보다 더 무섭습니다.



어제 이어서 오늘도 술타령. 오늘 드디어 깨달았습니다. 위가 갔어요. 입이 쓸 때면 보통 위 상태가 안 좋을 때인데 지금 그렇습니다. 주요 원인이야 두말할 필요도 없이 스트레스고요. 일단 이번 토요일을 넘겨야 상태가 조금 돌아올 겁니다. 어제는 울증이었다면 오늘은 조증이라 상태가 더 안 좋습니다. 허허허허. 그리하여 넨도로이드의 아마존 가격을 검색하다가 급기야는 호로요이를 만들 수 있는 농축액 검색을 시작했지요. 구입은 문제없지만 세관에 걸리나 아니나가 문제로군요. 그냥 여행 가서 사오는 게 낫겠습니다.




시간이 나면 파나티크 리뷰도 써야 하는데, 아무래도 외전이나 설정이 덜 풀려 나온 덕에 조금 아쉽더라고요. 그거야 어쩔 수 없지만..ㅠ_ㅠ 분량의 제한이 있으니까요. 솔직히 다 읽을 시간도 부족해서 1권 조금 읽다가 바로 5권으로 넘어갔습니다. 정주행 했어야  하는데 못한 것이 아쉽네요.OTL




끄적이는 사이에 위가 더 갔습니다. 저녁 대신 어묵하고 사과 챙겨먹었는데 역류성 식도염 증상까지 나타나는군요. Voila! -ㅁ-!



오전에 글 쓰기 창 열어 놓고는 오후에 작성중이네요. 이런.-_-;


제목대로, 지름은 분쇄했습니다. 조각조각 분쇄한 것이 아니라 언제 부활할지 모르지만 일단 머그 구입 건은 넘겼습니다. 가운데 보이는 고양이 머그를 처분해야 했거든요. 그랬던 걸, 방에서 쓰던 무라카미 하루키 사은품 머그를 사무실에 들고 오고, 용량이 작아서 사무실에 놓아두고 안 쓰던 이딸라 머그를 방으로 들고 왔습니다. 그리하여 지금 무라카미 하루키 컵으로 커피 마시는 중이고요. 스타벅스 센다이 머그보다는 용량이 작지만 그럭저럭 쓸만 합니다.

아라비아 핀란드 24h의 머그는 일자형이 아니라 바닥이 좁은 유선형이라 망설였는데 이렇게 해결되네요. 이쪽도 일자형은 아니지만 그래도 바닥이 아주 좁은 건 아니라 안정감이 있습니다. 이거 다음으로 노리던 것이 안캅이었는데, 일요일에 일하고 나서 뻗고 나니 지를 힘도 없더군요. 그 때 알았습니다. 지름도 힘이 있어야 하는 겁니다.(먼산)



기획안 1차안 마감이 내일 저녁이라 다른 업무를 몽땅 미뤄둔채 여기에 힘을 쏟았는데 그럭저럭 끝이 보입니다. 아뇨, 마감의 끝. 토요일에 피드백 받으면 다시 2장과 3장을 미친듯이 작성해야하고 특히 2장은 사람 잡아 먹을 겁니다. 저 죽을 거예요. 흑흑흑.;ㅂ;


힘이 없으니 어제 적은 대로 먹는 것도 부실하고. 편의점 버거로 대강 아침을 때우는 일도 늘어났는데 대체적으로 짜고 맛없습니다. 하기야 그 가격에 맛있는 걸 원하는 건 말도 안되죠. 가격 자체가 저렴하니 맛은 이미 포기한거고요. 제대로 먹으려면 차라리 닭가슴살을 사다가 삶아 먹는게 나을 지경인데, 삶는 것 자체도 번거롭다 생각할 정도니까요. ... 아니, 다음주에는 한 번 시도를 해볼까요.



헛소리는 이정도로 하고 다시 업무로 돌아갑니다.

현재 고민중인 찻잔들. 아니, 하지만 도자기는 더이상 사면 안되는데! 보관할 곳도 없는데! 그럼에도 사무실에 찻잔이든 머그든 하나 새로 들여야 한다며 이리저리 기웃대고 있습니다.



아라비아 핀란드에 손을 댈까 고민하면서 보고 있는게 24h. 아마도 일상적으로 쓸 수 있는 물건이라 라인 이름도 그렇게 붙인게 아닌가 싶습니다. 24시간 옆에 두고 쓸 수 있다니까요. 푸른빛이 도는 흰색은 아닌 것 같고, 사진으로 보기에는 살짝 따뜻한 느낌이 돕니다. 자연광이라 그럴 수도 있는데.





이렇게 전체 세트를 사는 것도 해보고 싶지만 참아야죠. 무엇보다 집에서 혼자 밥차려 먹는데 저렇게하면 설거지 거리가 늘어납니다. 그래도 볼, 머그, 커피잔, 찻잔 모두 라인이 예쁩니다. 취향보다는 조금 세로로 긴 형태지만. 여기서는 살짝 차가운 느낌. 그림자 때문일까요. 사진마다 조금씩 느낌이 다릅니다.




왼쪽은 찻잔, 오른쪽은 커피잔. 커피잔쪽이 더 넓은 건가 싶은데, 용량이나 가격이나 둘다 찻잔이 크다고 가리키고 있습니다. .. 응? 보통은 커피잔이 더 크지 않던가? 하여간 찻잔이 500ml에 22달러(왼쪽), 커피잔이 260ml 16달러입니다. 받침은 17cm가 12달러, 20cm가 16달러.


위의 사진에서 나오는 볼은 20달러입니다. 용량은 찻잔과 동일하군요. 애초에 찻잔이 무지막지하게 큰 겁니다. 찻잔이 아니라 수프볼이라 해도 이상하지 않아요.

머그는 0.34리터입니다.




안캅 시리즈도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머그도 동일하게 340ml용량이고요.

안캅 사진 출처는 사진에도 나와 있지만 모두 카페 뮤제오입니다. 구입할 곳이 거기라 이리기웃, 저리기웃.




이것도 아주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머그고요. 오른쪽 머그는 310ml 용량입니다. 쓰기에는 오른쪽이 더 좋습니다. 용량이 조금 작은게 걸립니다. 평소 쓰는 머그들이 330ml 이상일거라 작으면 물을 더 자주 붓는 불편함이 있지요.



안캅은 산다면 베로나로 할 겁니다. 카뮤에서 아예 아주 자세히 비교사진을 올려 놓았는데, 이 중 점보를 산 적이 있으니 위의 사진을 보고도 대강 크기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점보는 한 손으로 들 수 없을 정도의 무게인데다가 굉장히 큽니다. 근데 저게 450ml. 따라서 위의 24h 500ml는 아예 포기하는 것이 낫습니다. 산다면 커피잔으로 하거나 머그로 해야겠지요.

베로나는 카페라떼로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정도는 되어야 평소 마시는 커피양을 감당하거든요.



며칠 전에는 소공동 스벅에 가서 한국 지역한정 머그 몇 개를 둘러보았습니다. 만져보니 예전보다 유약을 약하게 입히더랍니다. 그러면 머그 소모도도 빠릅니다. 실제 써보면 유광에 벽이 두껍고 유약을 두껍게 입힌 것이 더 오래가고, 무광이면 금방 안쪽이 벗겨집니다. 지금 쓰는 머그도 입 닿는 부분에 은색으로 반짝 거리는 것이 있어서 빨리 치우려고 하거든요. 그나마 일본에서 사온 머그들은 스벅이 초기에 팔던 매장용 머그와 비슷한 수준으로 만들어 내는데 한국 머그는 무광이 더 많아 보입니다. 그리하여 마음을 접었고요. 이번 시즌에 나온 머그는 쓰임새가 나쁜 머그들이고.


그리하여 뜬금없이 이리기웃 저리기웃하면서 새로 장만할 머그를 보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끝나기 전에 결정해야 할 텐데.=ㅁ=


지난 굿스마일 메일에 따라온 것은 할리퀸과 조커라 관심이 없었고, 이번 메일에는 린세츠아랑 나카하라 추야가 등장했습니다. 린세츠아는 한자로 凜雪鴉라 쓰는 대만의 무협판타지 인형극 『Thunderbolt Fantasy 동이검유기』(武侠ファンタジー人形劇『Thunderbolt Fantasy 東離劍遊紀』)의 등장인물입니다.




도자기 찻잔의 디자인을 보니 이렇게 넷이 나오는 모양입니다. 지금 가운데의 둘은 다른 상품도 나왔는데 왼쪽에서 두 번째에 있는 이름은 쇼후칸이라고 읽는답니다. 그 오른쪽이 넨도로이드로 나온 린세츠아로요. 일본어 음독으로 읽는군요. 근데 보고 있노라면 맨 오른쪽은 제일 어리고 귀여운 이미지일 것 같고, 맨 왼쪽은 성격은 쌀쌀 맞은 것 같은 미장부. 쇼후칸은 아마도 장남이나 형님 같이 어른스러운 이미지?

(그러나 나무 위키의 해당 항목을 찾아보고는 기겁했다.-_-; 전혀 달랐....)





이게 기본형입니다.







이게 담배피는 버전. 한국에서라면 담배는 블러처리를 해야..?(...)




이 포니테일이랑  옆 머리를 보고 있으니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아마도 『상냥한 용을 죽이는 방법』에 나오는 성기사님과 닮아 보입니다. 은발이라 절로 떠올라 그런 걸까요.






입술이 이렇게 보이는 건 나름의 이유가 있는 건가요.







눈이 이렇게 된 것도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요. 원작을 보지 않았으니 알 수 없지만... 나무위키에서 대강의 내용을 훑어 보았는데 제 취향의 캐릭터는 아니라 넘어가고 말 것 같습니다.-ㅁ-;




이쪽은 문호 스트레이 독스의 등장인물인 나카하라 추야입니다.




다자이 오사무의 옛 동료입니다. 이 이야기는 소설판 2권에 등장하고요. 그래서인지 맨 마지막 사진이 다자이 오사무와 같이 있는 모습입니다. 성격이나 행동이나 제 취향이 아니라 고이 미뤄둘 거고... 그리하여 이번에 신작 발표된 넨도로이드도 무사히 피할 수 있었습니다.-ㅁ-




메일이 날아온 덕에 독일 직구도 이제 가능하다는 걸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로네펠트 직구를 미루는 건 배송의 문제가 아니라 결제의 문제입니다. 페이팔 싫어요... 번거로워요... 영어 싫어요..... 그래도 날 더 추워지기 전에 구입하려고 생각해보니, 골절 때 포트도 깼지요. 그런 고로 하나 새로 사야합니다.


이번 추석 연휴 때 카페뮤제오 세일한다니까 그 때를 노릴까요. 아마 산다면 이번에도 안캅일겁니다. 본가에서 쓰는 겨울 포트 꽤 마음에 들거든요. 아마 이번에 산다면 세일하는 제품이나 흰색이겠지요.




오늘 목표했던 것보다 덜 읽어서 슬픕니다. 가장 두꺼운 자료 셋은 피했네요. 하기야 그건 씹고 뜯고 맛보고 기록해야 하는 거라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이미 앞서 나온 것만 읽어도 머리가 아픈게 아니라 자괴감이 모호로비치치불연속면을 뚫고 내핵에 도달할 지경이라......(눈물)

일단 안녕히 주무세요.;ㅅ;



장미향은 좋아하는데 먹는 걸로 즐기지는 않습니다. 자칫하면 화장품을 먹는 것 같이 느껴지거든요. 그건 둘째치고. 오늘 받은 락식 메일에 NAR GOURMET라는 터키회사의 잼과 프리저브, 마말레드가 소개되었습니다. 마말레드는 오렌지 마말레드 한 종, 잼은 몇 종더. 주력은 프리저브일 것 같습니다.

프리저브보다 잼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실제 먹을 가능성은 낮지만 괜히 궁금해서 말이죠. 음, 먹는다면 아마도 체리 프리저브나 딸기잼..? 라즈베리 초콜릿 잼이나 블루베리 초콜릿 잼은 고이 밀어 놓습니다. 전 과일만 넣은 것이 좋아요.'ㅠ' 제일 좋아하는 건 딸기만 넣은 것이나 라즈베리만 넣은 것.




기회가 된다면 다음 생협 모임 때 들고 가고 싶은데, 나갈 수 있을 것인가가 관건이네요. 하하하.;ㅂ;

어쩌다가 대영도서관의 온라인샵에 들어갔습니다. 호기심에서 들어갔는데 지금 딱 '흰토끼 보고 쫓아가다가 토끼굴에 떨어진 앨리스'의 심정입니다.




출처: 대영도서관 온라인샵(링크), Poket Watch. 회중시계입니다.

설명 자체도 흰토끼가 꺼내보는 그 회중시계라는군요. 가격은 40파운드. 크기가 6.5cm × 5cm라 딱 손에 잡히는 크기입니다. 게다가 생김새도 고전적이라 회중시계 하나쯤 갖고 싶었던 마음에 불을 지르는군요. 크흡.




출처: 대영도서관 온라인샵(링크) Magna Carta Alarm Clock.

이런 탁상 시계도 멋집니다. 글자는 장식문자에 탁상시계, 자명종이라고 하면 절로 떠오르는 모양이니까요. AA 배터리 하나면 작동한다는데 크기 정보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무섭고 사람을 홀리는 건 따로 있습니다. 칵테일 키트.



이 세트입니다. 맨 위부터 Gin & Tonic, The Old Fashioned, The Moscow Mule. 이름은 한 번씩 다 들어보았습니다. 진 토닉이랑 올드 패션드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관련 상품으로 있고, 모스크바 뮬(?)은 Tequila Mockingbird가 관련 상품으로 있으니 책에서 영감을 받은 칵테일 세트로 보아도 무방할 겁니다. 게다가 세트에 지거나 스푼까지 들어 있으니 거참.........


그리고 더 무서운 것. GIN KIT.(링크)



The Homemade Gin Kit contains everything you need to transform a generic bottle of vodka into a unique and delicious home-blend of your very own gin! After years of testing, the creators of the Homemade Gin Kit perfected the tools needed to bring the art of creating small-batch gin out of the distillery and into your hands, including a hand-selected blend of juniper berries, botanicals, spices and aromatics.


요약하면, 보드카를 이용한 당신만의 진을 만들어 보세요! (....)


어, 음, 어어어어어... 관련 도서는 역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근데 저 세트들이 참 잘 나와서 그 책을 좋아하지 않아도 한 세트 기념 삼아 사보고 싶단 말입니다? 가격은 뒤로하고 한 번쯤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마침 파운드도 바닥까지 떨어졌지요. 진짜 질러 버리고 싶은 이 기분.-ㅁ-;




덧붙임. 대영도서관의 영문약자는 BL이 아니라 TBL입니다. The British Library.



이전에는 나무상자 책장을 구입했는데 가격이 조금 높은 편이라 부담되는 것도 있고, 무게가 상당해서 들고 다니기 어려운 것도 있었던 차에 펀샵에서 종이상자를 발견했습니다. 페이퍼팝이란 이름이 붙어 있고 골판지 종이로 만든 상자입니다. 위의 사진은 골판지 종이 위에 올린 고정 핀입니다.






혀 모양의 핀을 저렇게 끼우고, 접어 조립한 다음에





안쪽에서 플라스틱 나사를 끼워 돌려주면 고정됩니다. 다만 혀 모양 핀의 아랫구멍에 나사가 들어가야 고정이 되는데 맞추는게 아주 쉽게 되지는 않습니다. 특히 추가 구입이 가능한 2단 조립용 핀은, 길이가 짧아서 고정시킬 때 어렵습니다. 결국에는 2단으로 조립하는 것을 포기하고 그냥 1단으로 조립하고 쌓아 올렸습니다.







사진 아래쪽의 하얀 것이 혀모양 핀의 흔적, 그리고 그 위로 보이는 것이 나사로 고정한 모양입니다.





단단히 포장해서 배송한다고 해도 위의 사진처럼 구겨진 부분이 있습니다. 쓰는데는 전혀 지장 없으니 별로 신경쓰이진 않더군요. 이런 것에 예민하다면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투덜거리기는 했지만 종이상자라 움직이기 쉽고 책을 쌓아도 문제 없을 정도로 튼튼합니다. 아직 책을 잔뜩 넣어 이동하지는 않았지만 쉽게 망가질 것 같진 않더라고요. 이건 제가 쓰려고 구입했는데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업무용으로 써도 괜찮겠다 싶습니다. 아마도 서류랑 자료 꽉꽉 채워 담아서 쌓아 놓는데 쓰겠지만 나무상자랑 달리 자체 무게가 그리 많이 나가지 않으니까요.


다만 지금 제일 걱정되는 건 운전하기 시작하면 그 때부터 집에 쌓아 놓은 책을 이곳으로 옮길 것 같다는 점입니다. 이러면 책의 증식속도가 배가되겠지요. 더불어 종이상자니까 뚜껑만 적절히 찾아서 테이핑하면 저대로 배송도 가능합니다. 그러니 이사가 쉬워질 거라는 망상에 책의 증식속도가 더 빨라지면 그건 곤란한데....;

이것도 이달에 샀는데 언제쯤 결제했는지는 저도 잊었습니다. 하여간 펀샵에서 세 개를 구입했는데 배송이 각기 되더군요. 둘은 업체에서, 하나는 펀샵에서.





슈피겔라우 IPA 맥주잔은 업체배송이었습니다. 펀샵에서 정가의 7% 할인중이고 배송비는 포인트로 해결하면 되니 다른 곳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이쪽이 나아 보였습니다. 유리컵은 좋아하지만 깨기 쉽기 때문에 가능한 안사려고 하지만 그래도 슈피겔라우의 잔은 라인이 예뻐 하나 사고 싶었습니다. 마지막까지 흑맥주용 전용잔과 IPA 사이에서 고민했는데 결국은 IPA로 골랐습니다.





완충제로 둘둘 감은 컵의 모습. 저 상자 자체도 완충제로 둘둘 감았더라고요. 깨지지 않고 잘 왔습니다.






저 스티커는 쉽게 뗄 수 있습니다. 바닥쪽의 수입 관련 정보 스티커도 마찬가지고요. 다른 맥주잔과는 달리 독일산이라 구입한 것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태공이 알맞게 들어갑니다. 용량은 600ml가 조금 안되고요. 확인하려고 맥주 한 캔 사다 놓고는 까맣게 잊었는데.. 그 사이 날이 확 추워져서 올해 내로 마실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하하하. 오늘 잊지말고 냉장고에서 꺼내 놓아야겠네요.



컵은 라인도 예쁘고 가볍기도 하고 참 좋습니다. 그런데 어디 살짝 부딪치기만 해도 뎅~하는 맑은 크리스탈 소리가 나니 무서워서 잡는 것도 어렵더라고요. 잔이 얇으니 입에 대는 느낌이 좋지만 그만큼 설거지 하기도 무섭습니다. 손끝으로 건드리기만 해도 뎅~. 참 영롱한 소리지만 쓰기 무섭네요. 아무래도 전용 설거지 솔도 하나 사야겠습니다. 이렇게 지름은 늘어가지만 유리컵에 대한 공포가 늘어가다보니 슈피겔라우 잔을 더 살지는 미정입니다.=ㅁ=

1.더치커피 잡담


카페뮤제오의 배너. 더치맥주라는 문구를 보니, 야쿠르트에서 나온 바빈스키 콜드브류를 가지고 있다가 편의점에서 맥주 사서 부으면 바로 더치맥주가 되겠다 싶습니다. 그것도 괜찮겠네요. 하지만 요즘 심리상태가 알콜중독으로 가기 딱 좋은 상태라.... 핫핫핫. 빨리 취하지만 그만큼 빨리 깨기 때문에 기분이 좋아지는 상태는 짧거든요. 그러니 술은 애초에 안 마시는 것이 훨씬 건강에 이롭습니다.

아. 카페뮤제오의 저 배너에 들어가면 카페뮤제오의 더치커피가 나옵니다. 한 번 배달시켜볼까요.'ㅠ' 다음 주 쯤 도전을..?




2.책을 위한 정리상자

출처는 펀샵.(링크)

얼핏 보기에는 그냥 MDF 나무 상자 같지만 사실은 종이상자입니다. 조립해서 만다는데 이게 가볍기도 하고 가격도 1단이 6500원으로 저렴해서 이걸 사볼까 고민중입니다. 구입한다면 1단짜리로 4개 사겠지요. 어제 우체국 가서 책 16킬로그램을 부쳤습니다. 그거 담으려면 4개 정도는 필요합니다. 나무가 튼튼해서 좋지만 무겁기도 하니 종이로 사볼까 싶은거죠.




지난 번에 작은 머그 하나를 제외하고 모든 머그와 포트를 깼기 때문에 새로 사야합니다. 하도 깨서 이제 유리라면 신물이 나네요. 그리하여 찾아보는 건 이런 것.



3.금속 머그 1

출처는 펀샵.(링크)

스테인리스 더블비어컵이랍니다. 300ml, 450ml, 500ml가 있는데 쓴다면 아마도 450? 300은 커피 내리기에는 너무 작습니다. 하지만 450이면 크긴 크죠. 저기에 커피를 담아 들면 절로 근력운동이 될 것 같습니다. 평소 물 마시는 패턴을 보면 컵이 클 수록 방치모드로 돌아가기 때문에 350ml 내외가 적절합니다. 300은 작고, 450은 너무 많아요.




4.금속 머그 2

이것도 출처는 펀샵.(링크)

스테인리스 드럼머그라 손잡이도 있습니다. 뒤쪽에 있어 안보일뿐. 손잡이가 클립에 가깝습니다. 그러니까 아웃도어형 머그인 셈이지요. 열전도율이 높기 때문에 뜨거운 물을 담으면 혀나 입술에 화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주의가 필요하지만 가벼운데다 제조국도 일본이라 위의 더블월보다는 이쪽이 끌립니다. 용량도 350ml고요. 겨울에는 음료가 빨리 식겠지만 옷을 입히면 된다는 망상을... 아니, G를 꼬셔서 코바늘 워머를 만들어 달라 하면 되니까요.



둘 다 금속재질이라 떨어져도 깨지지는 않습니다. 표면에 스크래치가 생기고 제 가슴에도 스크래치는 생기겠지만 박살나서 새로 사는 것보다는 훨씬 낫지요.



5.맥주잔


출처는 펀샵.(링크)

그러니 유리컵은 자취방에서만 쓰면 됩니다. 슈피겔라우 맥주컵은 작년부터 노리고 있었는데 여즉 구입을 못했네요. 언제쯤 살 수 있을라나.

마법사의 신부에 등장하는 몇 백년 묵은 마법사가 넨도로이드로 나왔습니다. 그렇군요. 다음 달에 애니메이션 DVD가 들어간 특장판이 나오지요. 아무래도 넨도로이드는 만화나 소설보다 애니메이션과 밀접한 느낌이라서요. 게임쪽은 조금 다르지만.

하여간 어제 굿스마일에서 날아온 메일매거진의 메인은 REM이라는 하늘색 머리 아가씨였지만 제 눈엔 엘리아스만 보였습니다. 영문 철자가 Elias Ainsworth라서 엘리아스 에인즈워스가 표기로 맞을 겁니다. 한국판에서는 어떻게 나왔는지 까먹었지만 나중에 집에 가서 확인하죠, 뭐.






넨도로이드가 참 못생겼다는 생각이 먼저 들지만 원래 엘리어스는 못생겼습니다. 최근 번역본에서 언급되었지만 어떻게 태어났는지도 모를 존재더군요. 사람들의 악의 자체에서 탄생한 것은 아닌가 싶고요. 사람을 먹었다는 기억도 있는데 그것이 자아를 가지기 전인지 후인지는 모릅니다. 저 해골 쪽이 본체가 맞아요. 영국에 정착한지 얼마나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차림은 정장입니다. 겉옷은 .. 음..... 마법사의 가운이라기에는 조금 많이 실내용 가운 같군요.






지팡이를 거꾸로 들 수도 있네요.






옆에서 보면 이렇고요. 지팡이 때문에 구입하는 사람도 있을 법 합니다.







아무래도 혐오감을 줄 수 있는 얼굴이다보니 마법사로 활동할 때도 밖에서는 이렇게 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필요할 때는 얼굴 위에 이런 환상을 덧씌우기도 하고요. 근데 제가 기억하는 것보다는 머리카락이 좀 긴 것 같기도? 원래 어깨 정도 길이였나. 얼핏 보면 젊어 보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보면 로맨스 그레이. 아니, 아직 머리가 하얗게 셀 정도의 (신체적) 나이는 아니니까 그레이라고 부르는 건 저항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적지는 않게 보이죠. 만화에서는 그래도 30대 후반~40대 초반 정도의 이미지였는데 넨도로이드를 보면 40대 후반쯤? 눈가의 주름이 그래서 중요합니다. 아이크림이라도 하나 사다드릴까요.(...)




그리하여 오늘도, 넨도로이드 예약을 또 신청해야하나에 대해 징지하게 고민합니다.




그리고 덧붙임. 나중에 글을 작성하며 알았는데, 엘리아스가 666번을 받았습니다. 이거, 틀림없이 노린거로군요.

와아아아. 드디어 끝이 보입니다! 아마 일본 여행기는 이걸로 마무리하고 나머지는 잡담 형식으로 간략하게 올릴 것 같군요.






판도라 상자는 이번에 처음 보았습니다.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구입 과정을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원래 이번 여행 일정 중에는 판도라 구입이 없었는데 미츠코시 백화점 F&M 티세트 먹으러 들어간 김에 뭐 볼 거 없냐고 물었더니 G가 판도라 매장 구경이 하고 싶다고 해서 갔습니다. 짐작하시겠지만 구경하러 가서는 한국에 들어오지 않은 제품 보고 홀랑 넘어갔습니다. 그 결과물이 저 상자입니다.





아예 화이트 밸런스를 맞춰 찍을까 하다가 번거로워서 그냥 찍었는데 아쉽네요. 조명이 어둡지만 바닥에 깔린 것은 종이 냅킨입니다.

클로버 참과 끝에 클로버 모양의 클립이 달린 사슬입니다. 사슬 자체는 다른 것과 동일하고 끝부분만 다릅니다. 이 세트가 얼마더라.OTL 정확한 가격은 제게 영수증이 없어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하여간 한국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저렴하다고는 하지만 절대 가격을 놓고 보면 제게는 상당히 높은 가격입니다. 물론 저 전체 셑가 현재 알라딘에 주문 걸어 놓고 있는 마법사의 신부님보다 저렴합니다.





흰색에 투명한 구슬? 방울 같은 것이 맺혀 보이는 참입니다. 판도라는 동물이나 캐릭터 모양 등의 참만 주로 보았기 때문에 이런 구슬류는 익숙하지 않습니다. 음, 화이트 뭐라고 부르던걸요. 화이트 크리스탈? 색이 여러 종류 있었는데 여름에만 사용할 건 아니니까요. 그래서 흰색으로 골랐습니다.

같은 것이 매장 안에 세 종류 있었는데 모양이 조금씩 다르다며 유리막대에 끼워 셋 중 하나를 고를 수 있게 해주더군요.

팔찌 사슬도 긴 것과 짧은 것을 대가면서 어느 것을 가장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지, 혼자서 팔찌 착용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는지도 다 시연을 해주더랍니다.





고리쪽도 저렇게 클로버 모양이 있습니다. 이것도 기간한정인지 수량한정인지 한정으로 나온 것이라 해서 홀렸습니다. 한정이라는 말만 들으면 홀리는 것이 팬의 인지상정.... 그런 겁니다.

은색과 금색으로 두 종류 나왔는데 아무래도 금색보다는 은색이 잘 어울리더라고요. 저 흰색 참과도 잘 맞습니다.




구입 후에는 본관 3층인가로 가서 면세처리를 받았습니다. 백화점 내 매장에서 각각 하는 것이 아니라 따로 모아서 하더군요. 영수증 들고 가서 환급을 받는데 바로 현금으로 돌려줍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약간의 수수료가 발생하더군요. 돌려 받는 금액의 몇 퍼센트인 것 같은데, 아마 이 때는 170엔인가를 수수료로 지불했을 겁니다. 뭐, 돌려 받는 금액에 비하면 소소한 금액이지요.




시계 외에는 그 어떤 액세서리도 착용하지 않는데 이걸 보고 있으니 조금 홀리더군요. 팔찌가 불편하다면 목걸이로 하나 둘 정도 차고 다녀도 괜찮겠다 싶은 정도? 하지만 무거우면 어깨가 아파서 안됩니다. 나이 먹으면 그렇더라고요.(...)


빛이 들어가서 사진이 날아갔네요. 태공의 주둥이(...)가 보이지 않아!

그래도 아침부터 당분을 얼마나 들이부었는지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노이하우스의 초콜릿 쿠키, 양과자점 웨스트의 빅토리안, 하네다 공항의 작은 카페에서 구입한 무화과와 호두 파운드케이크. 셋다 맛있습니다.




어제는 일찍 퇴근해 교보문고에 들렀습니다. 파견근무중이라 가능한 거죠. 서울에 있으니까 퇴근길에 교보에 들르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어제의 목적은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토라졌지요.-_-+


올 9월에 『마법사의 신부 6』권이 나옵니다. 특장판은 DVD가 붙어 있지요. 발매 소식을 듣고 교보문고에 갔더니 e-hon에서는 검색되지만 발매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주문이 안된답니다. 도중에 취소가 될 수 있다고요. 그러니 두 달 전쯤에 주문하면 될거라고 했습니다.

그랬는데.

어제 교보문고에 가서 주문을 넣으니 "예약도서는 주문하실 수 없습니다. 예약이 풀리고 입고가 되어야지만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라네요. 지난 번에 왔을 때 두 달 전에 오면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하니 아니랍니다. 예약도서는 주문 안된답니다.

막말로, 삐졌고, 빡쳤습니다. 순화어로 교보에 토라졌고, 분노했습니다. 내가 무엇 때문에 아직까지 교보에 의리를 지켜야 하는가!라며 제 자신에게도 화가 나더군요.


알라딘에 주문하면 가격이 비싼 편이고, 차라리 영풍에 주문을 넣을까도 고려중입니다. 다만 알라딘에 주문하면 배송은 해주니까요. 4천엔이 안되는 책을 48000원에 사야한다는 것은 걸리지만. 교보문고에 구입 실적도 쌓아야 하기 때문에 일부러 그쪽으로 주문하려 했더니. 그렇지 않아도 교보는 전자책 입고도 느려서 속 터지게 만드는데 이 기회에 갈아탈까 싶기도 합니다. 교보 앱에 담긴 소설만 아니라면 아예 어플리케이션 삭제를 했을 거예요. 하하하.



그리하여 지금 고민중입니다. 알라딘과 영풍, 둘 중 어느 쪽에 힘을 실어줄까...-ㅁ-

여행기를 써야하는데 글 쓸 의지가 약할 때 가장 손쉽게 쓸 수 있는 건 구입 기록입니다. 그건 구입한 것이 무엇이고 왜 구입했는지를 정리하면 되니까 쉬운 편입니다. 그리하여 구입한 물건들을 차근히 올려보지요.


제목에 적은대로 이번 쇼핑의 주 지역은 긴자였습니다. 하지만 긴자뿐만 아니라 도쿄역 주변도 다녔지요. 역으로 따지면 교바시, 유라쿠쵸, 오테마치, 도쿄역, 미쓰코시마에, 긴자 등. 구입처는 유라쿠쵸 근처의 마루이에 있는 츠타야 옆 스타벅스, 그 근처의 빅쿠카메라, 긴자 아코메야(AKOMEYA), KITTE의 미소엔, 도쿄역 지하의 가게입니다. 지도 보면 아시겠지만 그리 멀지 않습니다.





역으로만 보면 대강 이렇네요. 미리 G랑 구글지도 공유해가며 위치 찍어 갔습니다. 위치도 다 이 주변이고요.






여행 둘째날의 구입품. 첫날은 체크인하고 바로 옆 편의점에 들어가 저녁거리를 챙긴게 전부였습니다. 그건 따로 올릴 거고요. 이건 둘째날의 장본 것들입니다. 그리고 이 중 온전한 제 몫은 왼쪽 상단의 QC35뿐. 나머지는 다 선물용입니다. 물론 사진 오른쪽 상단의 스타벅스 오리가미는 몇 개 챙기겠지만 나머지는 다 선물용입니다. 하하하하하.


아래쪽에 보이는 것은 도쿄역 옆 KITTE에 입점한 미소엔에서 구입한 인스턴트 미소시루입니다. 일본된장과 다른 부재료를 넣어 뜨거운 물만 부으면 간편하게 된장국을 마실 수 있습니다. 모두 다 여행 선물이고요. 저는 밥 먹을 때 따로 국물을 먹지 않으니 먹지 않게 되더군요.


가운데 줄의 맨 왼쪽은 긴토키가 아니라 킨토키(金時)라는 붉은 강낭콩과 큰알갱이 팥(大粒小豆)입니다. 둘 다 홋카이도 토카치 생산이고요. 긴자 아코메야(AKOMEYA)에서 샀습니다. 팥이 420엔, 강낭콩이 460엔. 세금 별도입니다.  ... 근데 원래 일본산 농산물 반출이 안되던가요?; 토카치 지방의 팥이랑 강낭콩은 굉장히 맛있습니다. 예전 홋카이도 여행 때 비에이센카에서 사보고는 홀딱 반했지요. 저건 살까 말까 망설였는데 팥이고 강낭콩이고 반짝반짝 윤기가 도는 것이 너무 예뻐서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지갑을 열게 만드는 자태였습니다.


팥 옆에는 자두 말린 것과 유자필. 레몬이나 오렌지필은 종종 보았지만 유자필은 처음입니다. 이것 역시 선물용으로 구입했고요.




마지막 날은 귀국일이다보니 저녁 때 집에 와서야 사진을 찍었습니다.





오른쪽에 쌓인 것은 제가 끌고 간 큰 캐리어에 들어 있던 G의 물건이고 가운데 부분은 아까 올린 것을 포함해 여러 물품들이 뒤섞여 있습니다.





아마존에서 주문한 물건 들. 가운데 보이는 파운드케이크는 하네다공항에서 구입했습니다. 145번 게이트에서 출발했는데 서점과 같이 있는 작은 카페가 있었습니다. 거기서 파는 아이스코코아는 딱 초코우유 맛이더군요. 그 외에 가장 가까운 카페는 카페베네. 허허허허허허.

하네다 공항 국제선 터미널에는 스타벅스가 없어 슬펐습니다. 지역 한정 머그...;ㅂ;


본론으로 돌아가서 앞에 보이는 노란 선과 그 뒤의 주황색 선은 전원 연장코드입니다. 아버지는 10m짜리 두 개를 사다 달라 하셨는데 주문 과정에서 제대로 치수를 확인하지 않아 10미터 하나, 20미터 하나를 사왔습니다. 거기에 아버지가 쓰시는 공구로 신와(シンワ)의 곡자 다섯 개와 五德이란 이름의 대패 하나.






과자 일부와 QC35만 제 것. 아참, 하네다 공항 국제선에 있는 전자매장에도 BOSS가 있던데 QC35는 아직 들어와 있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가격은 밖에서 면세로 구입하는 것과 같을 걸요..?


맨 아래 있는 것은 도쿄역에서 구입한 보자기. 진짜 귀엽습니다. 염색만 놓고 보면 사실 도쿄역에서 본 것보다는 긴자 이토야에서 본 것이 더 좋긴 하지만, 그쪽은 구입해와도 제가 쓸 일이 없어서 차마 구입하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고래상어-G는 메기라고 주장하다가 그림에 붙은 이름이 고래상어란 걸 보고 수긍했지만-의 아름다운 자태가 눈에 선합니다.;ㅂ;

하여간 하나 빼고는 다 선물용. 그 위의 스타벅스 오리가미도 저만큼을 제외하고 나머지 8개는 다 선물용. 스타벅스 말차 믹스도 하나 빼고 선물용. 태공이 누워있는 세토 나이카이 쪽의 레몬케이크도 아코메야에서 구입한 여행 선물, 포키와 프릿츠는 제가 먹겠지만 그 아래 깔려 있는 일본 한정 신슈포도 포키도 여행 선물. 그 옆에 부엉이와 멍멍이 틴 케이스의 사탕도 여행 선물.

...

여행 선물을 산다는 핑계로 신나게 사들였다는 의심을 받아도 할 말이 없습니다. 하하하하!





태공 옆으로 보이는 맥주 두 캔은 이전에 못 본 것이라 일단 사고 아버지께 여행 선물이라고 안겨드렸습니다. QC35의 사진은 따로 찍어 두었으니 나중에 올리지요.






아코메야에서 구입한 컵. 벚나무로 만들었다는 옷칠 컵입니다. 검은색이 감돌고 나뭇결이 그대로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용량은 태공을 감안하고 보시어요.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컵이 가볍고 손에 착 감깁니다. 잡는 맛이 좋네요. 작아서 커피 마시기에는 용량이 부족하지만 한 번 써볼 생각입니다. 그러니 컵이 들어가는 작은 주머니를 만들어야겠네요.




선물용이라 지정한 것이 많지만 사실 한 달에 한 번씩 모임을 가지는 두 곳에만 돌리는 거라, 그 외에는 이번엔 다 뺐습니다. 집 선물은 맥주와 콩으로 대신했고요. 선물이 줄어 챙길 것이 적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런 것 치고도 좀 많았지만.. 하하하.;


출처: ねんどろいど 太宰治 (링크)




원래의 그림이 뭔지는 확인 못했는데, 이번에 넨도로이드 다자이 오사무가 나왔습니다. 이능명은 인간실격이고요.(...)

곱슬머리, 그리고 트렌치 코트를 휘날리는 것이 참 멋집니다. 왼손의 붕대도 뭔가 의미가 있을 것 같군요.







아, 양손 모두 다 붕대한 건가요? 저런 장난꾸러기 표정도 좋습니다.







근데 들고 있는 저 책, 완전 자살..?(...) 다자이 오사무 답습니다.







이능이 있는 것을 보면 2차 원작이 있는 걸로 보입니다. 文豪ストレイドッグス라는데. 문호 스트레이독스? 뭘까요.






이건 술취한 모습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이건 ....(먼산) 다른 파츠와 연결되는 건 없어 보이지만 왜 이런 파츠가 있는지 충분히 이해됩니다. 하하하.






이게 굿스마일 온라인샵에서 구입하면 따라가는 특전입니다. 참 귀엽지만 원래 어떤 인물이었는가를 떠올리면 그저 웃지요. 다음 시리즈로 뭐가 나올지 궁금합니다.-ㅁ-;


기노모토 사쿠라라고 차마 못 적고 키노모토 사쿠라라고 표기했습니다. 하.하.하.

어쨌건, 굿스마일 15주년 기념으로 앞서 시제품만 공개되었던 CLAMP 일러스트 기반 피규어가 전체 사진으로 나왔습니다. 7월 21일부터 아키하바라 아니메이트 ACZ점에 실물 전시가 된다는군요. 이하 사진과 정보는 모두 굿스마일 블로그인 카호탄블로그(カホタンブログ)에서 들고 왔습니다.


출처:  【あなたに、星の祝福を。】21日案内開始★「木之本桜 Stars Bless You」をご紹介☆



사진 순서는 블로그 순서를 대체적으로 따랐습니다.





대표사진은 이걸로. 눈을 보면 확실히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일러스트구나 싶습니다. 그나저나 저 투명 레이스 표현이 참 무섭군요.






이게 전체 사진입니다. 가격은 25000엔. 이것보다 간략화하여 후광이랑 주변의 행성을 뺀 버전은 14000엔입니다.






원래 일러스트는 이쪽이고요. 이걸 저정도로까지 구현하다니. 허허허허허허허.






바람 날개도 그렇고, 아래의 행성도 그렇고 멋집니다.-_-; 집에 둘 공간만 확보할 수 있다면 참 좋을 텐데.







뒷태는 이렇고요.... 분명 초반에 시안 나왔을 때는 시큰둥했는데 채색해놓은 것을 보고 나니 머리가 아픕니다. 하하하하하하하.;ㅂ; 안돼, 이건 놓을 공간 없어.







물론 사쿠라가 이렇게 귀엽게 나왔지만, 원래 카드캡터 사쿠라는 일러스트를 제외하고 별 반응이 없었잖아? 근데 왜! ;ㅁ;






어어어억. 왜 스타킹의 주름까지 저렇게 섬세하게 표현한거야!






게다가 행성이, 행성이!






하나하나 뜯어보며 완성도를 가늠하고 있자니 25000엔이라는 가격은 아무것도 아니게 느껴지는데....






행성이, 행성이!! (2)




그리하여 저는 지름신의 함포사격을 받고 침몰합니다. 가만있자, 24일에 있을 원페 이후에 주문 들어가겠다고 생각한 것이 뭐뭐 있었지? 이게 텐스미에서 주문 가능할까?(먼산) 요츠바™에게 선물 준다면서 망상 중이긴 한데, 사쿠라의 팬인 G의 의견부터 확인해야겠네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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