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창천에는 오늘이 4월 19일이라면서 옛 기억을 꺼내 들었건만, 블로그에는 글 올려야지 생각만 하고 주제를 못잡아 헤매고 있었습니다. 생각난 김에 블루스카이에 올렸던 몇몇 글들을 모아 정리해보죠. 그렇지 않으면 단문형 SNS는 휘발되니까요.
어제 저녁에 올린 글부터.
불법만화사이트인 망가무라(漫画村) 운영으로 유죄판결이 확정된 남성에게 대형 출판사 세 곳의 배상 책임 소송에서 도쿄지방재판소가 17억엔을 지불하라고 판결. 배상액은 작품의 판매 가격과 열람 수를 따져 결정했다고. 사이트 폐쇄 직전의 월간 접속이 1억 가까이로, CODA는 단순 열람 피해액만 3200억엔으로 추산했다고. 한국도입도 시급하다.
어제 저녁 트위터에 들어갔다가 보았습니다. 야후 뉴스로 망가무라의 운영자에게 17억엔의 배상 명령이 떨어졌다는 기사가 올라온 걸 누가 리트윗했더라고요. NHK에서 확인했는데, 원래 트윗에서 보았던 것보다는 배상 금액이 적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사를 보니 대형 출판사(大手出版 3社) 세 곳은 가도카와, 신쇼칸, 슈에이샤 세 곳입니다. 각천서점, 신서관, 집영사요. 이 셋이 이미 형사 소송이 끝나고 유죄 판결을 받은 운영자에게 재차 민사를 걸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법이 다르기 때문에 이게 맞는지는 ...(먼산) 나중에 더 찾아보지요.
17억엔이 적다고 말한 것은, 기사에서는 CODA라고, 컨텐츠해외유통촉진기구 (コンテンツ海外流通促進機構)의 계산으로는 단순한 열람만으로 피해액을 3200억엔으로 추산했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17억엔은 지금까지의 배상 명령 중 가장 큰 금액이지만 피해액을 보면 새발의 피죠. 뭐... 불법 유통 사이트가 없다고 저 사람들이 다 구매자가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래도 피해 추산액에 비해 너무 적은 금액입니다. 더 강하게 처벌해도 좋았을 건데요.
한국도 도입했으면 좋겠습니다. 구상권이든, 징벌적 손해배상이든 남의 권리를 침해한 이들에게 금전적 철퇴를 내렸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난쏘공.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연작소설집입니다. 유명하기도 하고, 작년에 작가님이 돌아가셔서 또 한 번 회자되었지요. 어제는 홍세화 작가님의 부고도 있었지만서도....
1.저작권자가 조세희에서 조중협으로 바뀌었다. 2.조중협은 책 펴낸이의 이름과 같다. 3.1978년부터 2000년까지는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고, 이후 이성과힘에서 나왔다. 4.이번 재판은 2024년으로, 통쇄 325쇄란다.
출판사 이성과힘의 연락 이메일이 reason518이다. 엊그제의 부고도 그렇고, 문득 생각나서 끄적여봄. 이 책이 여전히 현역이란게 뼈아프다.
난쏘공의 이야기는 현재진행형입니다. 여기 소개된 그 공장이 SPC의 상대원공장이라는 걸 뒤늦게 알고는 허탈한 심정이 되었거든요. 조세희 씨의 부고와 함께 트위터에 돌았던 내용이었지요. 올해 이 책의 개정판이 나왔습니다. 오랫동안 같은 표지였다가 이번에 회색조로 나왔는데, 그 분위기와도 잘 어울립니다. 옛날에는 이런 일도 있었다고 말하고 넘어갈 수 있다면 좋으련만, SPC는 여전하고 노동자들은 여전히 힘들지요. 진짜 "단결 투쟁 뿐이다♩"가 귓가에 울립니다.
새책을 보니 여러 정보가 보이더라고요. 일단 저작권자의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조중협이라고 되어 있으니 아마도 유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펴낸이의 이름이 동일한 것은 아마도...? 확실하진 않으니 그러려니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다만 이 책이 325쇄란건. 한국사회를 반영한 책이라지만 아직도 현역인 건 아쉽고... 그만큼 장수하는 책이란게 또 슬픕니다. 더불어 출판사 연락처인 이메일주소에 들어간 숫자도 의미심장하지요. 참. 잊을 수 없는 숫자니까요.
오늘은 4월 19일. 4.19혁명일입니다. 요즘에도 서울에서는 대학생들의 장거리 달리기가 있나요? 그런 행사를 하나요? 지방에 내려와 지내다보니 확인할 수 없네요. 오늘도 잊으면 안되는 날이지요.
블루스카이 피드라인에 3~4주차의 불 속성, 대지 속성 카드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이야아아. 멋지네요. 그 김에 애니플러스 온라인상점에 들어갔더니, 판매가 4월 11일부터였답니다. 어제부터 시작이었나봐요. 내일 서울 가는 김에 겸사겸사 애니플러스 한 번 더 가나 고민중입니다. 볼일 있는 곳이 홍대라 일찍 나가 들리기가 가능하니까요.
마도대전 주역 아크릴은 조금 고민중입니다. 퀄리티가 어떤가에 따라 다르고, 다 사기에는 양이 많은데다 있으면 짐이 됩니다. 하.... 그래요, 굿즈 구입도 결국은 부동산으로 연결되지요. 그나마 엽서나 카드류는 부피를 적게 차지하고 어디든 끼워두면 되지만, 아크릴은 그게 어렵습니다.
아크릴 스탠드를 구매 목록에서 완전히 치운 것도 그 때문입니다. 구매할 여력이 안되어요. 집에 있는 피규어도 전시 못하는데, 2D 아크릴은 둘 곳이 없습니다. 고리에 달아서 천장에 장식할까요...?;
투표는 사전에 끝냈지만, 그래도 올려봅니다. 미래를 위해서 투표하는 날이지요. 제가 뽑은 사람이 당선되는 일은 반반정도였나... 하여간 효능감은 낮은 편이지만, 그래도 쉬는 날을 일부러 만들어주었으니 그에 보답하는 의미로 매번 하고 옵니다. 적어도 투표권 생긴 이후로는 내내 했다고 기억합니다. 한 번도 안 빼먹고요. 말 잘듣는 아이라 그래요.-ㅁ-a
이번 주는 주 4일 근무인 셈이라, 오늘도 신나게 놉니다. 아까 뜯은 소설의 몰입도가 상당히 좋아서, 편수가 많지만 걱정 않고 읽어내립니다. 보통 편...이 아니라 이 경우는 권 수이지만, 분량이 많은 소설을 만나면 걱정이 앞섭니다. 이렇게 긴 소설을 끊지 않고 읽을 수 있을까란 걱정 말입니다. BL 소설의 경우 보통 4권이고, 현대판타지나 판타지소설은 연재분으로 읽다가 끊거나, 결말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아 도중에 구입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걱정이 덜합니다. 하지만 BL소설은 4권을 넘어가면 슬슬 힘들더군요. 기반이 로맨스라, 로맨스소설의 감정선을 유지하며 읽을 수 있는게 딱 그 정도 같아요. BL 소설의 밀도와 다른 웹소설의 밀도를 비교해 보는 것도 한 번 해볼만하겠네요. 왜 BL 소설의 경우 더 밀도가 높다고 느껴지는가의 문제. 소설의 목적지가 달라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현대 판타지는 보통 세계를 구하는 내용이다보니 드래곤볼 처럼 성장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보이고, BL은 주인공의 감정선이 우선이다보니 주인공이 차근차근 성장하는 것보다는 연애 대상과의 갈등이 부각되기 대문에 감정적 소모가 더 세다거나...?
이런 연구는 일단 미뤄두고, 소설 마저 읽으러 갑니다.-ㅁ- 자기 전에 다 읽어야지. 그래야 내일은 다른 소설 붙들 수 있어요.
뭔가 걱정되는 일이 있으면 한참 전부터 끙끙대며 고민하는 성격입니다. 그래서 담주에 있는 행사 때문에 이번 주도 평소보다 책을 덜(?) 읽었고요. 그래도 어제 일거리 하나는 끝냈으니 이제 남은 건 그 다음 문제. 담주 주말만 지나면 다시 마음이 평온할 거예요. .. 아마도?
하지만 다음주 중반에는 큰 이벤트가 있지요. 그 또한 지나가리니.
원래 이번 주말에는 로오히 4월 생일자들의 선물을 다 안겨주고 인증을 남기려 했습니다. 하지만 실패했고요. 원인은 드래곤머지입니다. 출석체크만 하고, 가끔 몇 번 합쳐주는 걸로 끝나는 게임인데, 주말의 새로운 이벤트에 홀려서 거기 참여하고 말았네요. 아.. 이제 그만 수집하고 관리 좀 해야하는데 매번 해야지하고는 잊습니다. 주말에는 뻗어있기 바쁘거든요. 이번 주는 또 책만 잔뜩 쌓아 두고... 그래서 토요일에 손 댄 김에, 양쪽의 서가를 정리해볼까 하여 오늘 시도했다가 포기했습니다. 안 돼.;ㅂ; 본가에서 책 들고오지도 않았는데, 이미 책이 마구 증식해서 서가 두 개를 다 채웠습니다. 동일한 크기의 서가 둘을 양쪽 벽면에 마주보는 형태로 두었고, 그 서가 둘 다 정리가 안되어 있습니다. 원래 있던 서가는 손대기 어려울 정도로 쌓여 있고, 제 등 뒤의 서가는 정리를 해야하는데 마찬가지로 쌓아두기만 하는 심난한 상황입니다. 오늘 시도했다가 포기한 것도, 이 책을 치우고 싶지만 읽지 않으면 정리할 수 없다는 기본 명제 때문이었습니다. 읽어야 해요, 읽지 않으니 책을 치울 수가 없어요. 으흐흐흑.;ㅂ; 공공도서관에서 책 기증을 받아주려나 싶은 생각도 잠시 지나가고.;ㅂ;
하여간 추리소설 쌓아 둔 것은 열심히 읽어서 치우렵니다. 로맨스 소설도 조금 고민중이고요. 로맨스소설보다는 백망되나 데못죽, 전독시처럼 쌓여 있는 책들이 문제입니다. 이쪽은 읽어도 버릴 수 없으니까요. 특히 상품 형태로 구매한 책들은 처분이 어렵죠. 탈덕해도 상품은 손에 쥐게 되니까요. 하.;ㅂ;
그리하여 이번 주말은 기존 책을 읽어 치우지 않는다면 구입하지 않는다는 기준을 다시 세울까 했지만, 당장 읽고 싶고 읽어야 하는 책이 장바구니 담기니 그런 걸 생각할 수 있나요. 아오.;ㅂ; 게다가 제가 구입하는 책은 전공서적의 애매한 경계에 있단 말입니다.;ㅂ;
급기야 어제 굉장히 극단적인 생각까지 도출했으니, 이 해결 방법에는 자금이 필요합니다. 게다가 자금은 둘째치고, 실현하려면 본가의 책들을 모두 치워야 한다는 결론으로 흐르니까요. 하.
비공개로 쓴 글이 하나 있긴 하지만 그건 백업용이라 일기는 아니죠. 어제는 집에 평소보다 조금 늦게 돌아와서는 저녁 챙겨먹느라 늦었습니다. 근처 대형 마트에서 불고기만 사먹다가 새롭게 양념돼지고기를 사왔거든요. 그러니까 제육볶음 말입니다. 오랜만에 먹으니 생각보다 맛있더라고요. 다른 것보다, 돼지고기의 비계 씹히는 맛이 끝내줍니다.
사진은 어제의 투표 인증. 이렇게 찍어서 G에게 보냈더니 이 사진이 뭔가 하고 넘어갔다고 합니다. 하기야 배경도 그렇고 옆의 대파색 죠르디도 그렇고 신부 미쿠도 그렇고, 그림 메모지도 그렇고 인증 도장이 눈에 확 들어오진 않죠. 메모지는 다이어리에 잘 붙여뒀습니다. 사전투표 했으니 수요일에는 조금 쉴 겁니다. .. .. . .. 쉴 수 있을까요. 그 주 토요일에 강의 있는데.=ㅁ=
최근 알라딘 구입 사진이 적은 건 서울로 가는 우편물이 많기 때문입니다. 라고 적고 나니 오늘 알라딘 한 상자 받았네요. 이건 원서 두 권이 끼어 있어서 주문하고 한참만에 받았습니다. 이 사진 찍는 건 홀랑 잊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오늘 아침 G가 찍어 보냈습니다. 전자책 구입하는 김에, GYO의 리얼토크를 구입하려고 들어갔다가 궁금한 책 한 권(지금은 일본 소도시 여행)이랑 L이 좋아할지 어떨지 모르지만 그림책 신간으로 나온 알사탕 제조법을 보고 장바구니에 담았거든요. 전자책 포함해서 총 구입금액이 상당히 높았던 지라 선택할 수 있는 사은품이 많았습니다. 그 중 어린왕자의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만 G의 확인을 받았고, 나버지는 멋대로 주문했습니다. 연보라색 사각 주머니가 보아뱀이고, 그 오른쪽의 주머니느 스트링백, 그 위에 검은색 동전 지갑, 그리고 검은토끼 컵받침이 있습니다. 아래 깔려 있는 건 친구의 전설 테이블 매트고요. 이것 저것 신나게 주워 담았습니다. 알라딘 마일리지는 쌓아두었다가 1년에 한 번 정도 피규어 구입에 사용하지만, 이런 때 써도 좋습니다. 이러면 상자 뜯었을 때의 기분이 좋거든요.
상자 뜯어서 꺼내본 G의 말로는 L이 알사탕 제조법을 보고 매우 흥분하여 "이거 내가 갖고 싶었던 책인데!"라고 했답니다. 학교도서관에는 아마 알사탕만 있을 것 같은데..? 새책은 친구가 들고 와서 자랑했는지도 모르지요. 지난 번에 보낸 친구의 전설이랑 팥빙수의 전설 등등의 그림책 받았을 때도 친구가 들고 있는 걸 보고는 갖고 싶었는데 말하는 걸 까먹었다 했으니까요. 하하하;
여튼 내일은 강의 자료 마저 수정해야합니다. 내일은 코에 바람쐴 겸, 나가서 작업할거예요.'ㅂ'
PDF파일로 올라와 있고, 어떤 실을 쓰느냐에 따라 다르게 나옵니다. 그래서 완성품도 제각각이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저걸 만들 실도 바늘도 실력도 없는 몸입니다. 그러니 집에서 대파를 찾아야 하는데, 보통 투표는 아침 일찍 하러 가는지라 대파를 사다가 찍는 것도 내키지 않더라고요. 그러다 문득 떠올렸습니다. 하츠네 미쿠 초기 넨도로이드에는 대파가 들어있지 않았나?
있습니다. 굿스마일 구 홈페이지에 들어가 예전 넨도로이드 목록을 확인하니, 미쿠의 파돌리기 버전이 포함되었더라고요. 물론 실물로 먼저 확인하고는 홈페이지에 들어가 확인했습니다. 조금 많이 작지만 충분히 사용 가능합니다.-ㅁ-
그걸로 하러다가 책장에 걸어둔 일본의 보자기 테누구이가 떠오른 겁니다. 분명 예전 여행 때 대파 그려진 테누구이를 보고는 미쿠가 생각난다며 들고 왔습니다. 책장 앞에 고이 올려뒀더라고요.
그게 맨 앞에 올린 그 대파 문양 테누구이입니다. 매우 직설적이지요. 가방에 대롱대롱 매달고 사진 찍고 올까 싶네요. 투표 인증은 어디까지가 허용인지 매번 헷갈리지만서도, 정 안되면 투표소 앞 아스팔트 배경으로 올려두죠 뭐.
당일이 아니라 사전투표를 할 생각이라 돌아오는 금요일에 다녀올 생각입니다. 사전투표가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이니 까먹지 말고 가야죠. 수요일은 어디 나갈 생각 말고 얌전히 뻗어 있을 거예요..-ㅁ-
스카이라인을 떠다니다가 "한국 최초의 SNS는 세이클럽, 싸이월드, 프리챌, 아이러브스쿨 중 어디에 가까울 것이냐."라는 질문이 올라와서 문득 생각해보기 시작했습니다.
네트워크 생활은 PC통신, 그것도 하이텔 아이디를 먼저 만들면서 시작했을 거예요. 그 다음은 나우누리였을 겁니다. 나우누리 아이디는 G와 제가 각각 만들어서 사용했다고 기억하고, 지금의 ID는 거기서 유래했습니다. 닉네임-별명 혹은 별칭은 그 뒤에 만들었지만요.
저기 소개된 네 개의 서비스 중에서 이용한 것은 싸이월드 뿐입니다. 싸이월드를 이용한 것도 그리 길진 않았고, 주로 구체관절인형 관련한 정보를 들여다보거나 여러 클럽=카페를 방문하는 용도였습니다. 삭제한 계기는 잊었지만서도, 여기서도 인간관계가 문제였다고 기억합니다. 넵. 지금도 그렇지만 그 때도 저는 호저였으니까요. 하하하하;;;
싸이월드만 써봤으니 다른 세 커뮤니티가 어떤 구조를 가졌는지는 모릅니다. 다만, 맨 앞에서 언급한 포스트를 보고 나서 잠시 학위논문을 뒤져보았더니,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2010년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관련한 연구보고서를 낸 모양입니다.
참고한 논문은 이쪽입니다.
박승준(2011).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과업-매체적합이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정치 분야에서의 SNS 활용을 중심으로. 국내박사학위논문, 전남대학교 대학원.
검색 키워드는 한국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였고요, 이 중 박사논문, 사회과학과 공학 분야에 한정하여 확인했습니다. 보통 석사학위논문보다는 박사학위논문에서 이런 단어 정의를 치열하게 다루니까요. 확인하기 훨씬 편합니다.
여기서 소개한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2009). 인터넷이용자의 SNS이용실태조사 최종보고서. 위의 논문에서 재인용)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또는 Site): 인터넷을 기반으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정보공유, 인맥관리, 자기표현 등을 통해 유지․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또는 사이트)
아마도 원문은 SNS의 정체에 대해 더 치열하게 다뤘을테니 원문 찾아보는 것도 좋겠군요. 하지만 찾아볼랬더니 이게 또 국립중앙도서관에 들어 있는 보고서인가봅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나, 원래 저자인 방송통신위원회에서도 이 보고서파일은 안 보입니다. 유사 제목인 "인터넷이용실태조사"(아래 링크)만 나오네요. 여기는 SNS 분야를 따로 다루지 않습니다.-ㅁ- 이건 다음주에 국중이나 국회도서관 쪽으로 한 번 접근해봐야겠네요.=ㅅ=
구글링으로 찾은 논문링크고요. 아마도 KISTI에서 제공하나봅니다. 이쪽 참고문헌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한국 초기 SNS의 정보를 찾는 수고를 덜 수 있겠지요.-ㅁ-a 다만, 지금은 구트현액(구 트위터 현 엑스)으로 불리는 트위터를 SNS으로 보지만, 참고문헌 제목만 보면 트위터는 SNS가 아닌 것처럼 읽히기도 합니다. SNS의 정의나 그에 대한 사회적 합의 등이 때에 따라 달랐다는 이야기도 될 수 있어요.
하여간. 박승준(2011)이 한국인터넷진흥원(2009)의 자료에서 인용한 표를 보면 꽤 흥미롭습니다.
응?; 아니? 2009년 보고서라면서 왜 여기는 2010이지 싶긴 한데.
SNS의 정의를 넓은 범주에서 다룹니다. 커뮤니티, 미니홈피, 블로그와 마이크로블로그, 프로필기반 서비스 등등으로요. 기억이 가물가물한 서비스도 많기도 하고요. 다만 카카오톡은 여기 없습니다. 3.11 일본 도호쿠대지진 때는 이미 카카오톡 쓰고 있었고, 라인은 이 직후에 본격 런칭했다고 기억합니다만, 이게 2011년의 이야기이니 카카오톡은 막 시작하던 때인가요. 인스턴트 메시지로 분류되었다고 기억합니다만.. 만....
제로보드에서 시작된 커뮤니티 생활도 꽤 길게한 터라, 만약 커뮤니티사이트까지 확장된다면 SNS의 범위가 넓겠지요. 다만, 대체적으로 지금 사람들이 생각하는 SNS의 정의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쪽에 가깝지요. 이쪽은 사이트에 가입된 개별 노드들을 서로 방문하면서 움직이는 쪽이라고 생각해요. 블로그도 각자의 거점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쪽이니 미니홈피와 유사한 성격이긴 한데.. 데. 위의 정의를 보면 접근 방식이 조금씩 다릅니다. 미니홈피는 이름 그대로 홈페이지를 축소한 형태로 구축하는 것이고, 블로그는 그보다는 텍스트 기반에 가까워 보입니다. 방명록, 사진첩 등과 같이 여러 메뉴를 구현한 쪽이 미니홈피, 블로그는 카테고리나 태깅 등을 통해 글(포스트)에 접근하는 형태일 거고요. 양쪽의 접근이나 이용 방식이 다르죠. 구조가 다르다고 봐야할 거예요.
그런 것과 커뮤니티는 아예 다릅니다. 게시판에 다양한 이용자가 들어가 글을 적고 거기에서 댓글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형태지요. 디시인사이드갤러리도 이런 커뮤니티에 들어갈 겁니다. 이번에 폭파되었다는 클리앙도, 루리웹도 커뮤니티 형태죠. 이런 커뮤니티는 PC통신에서의 모임과 소모임과 맥락이 같을 것이고요. 다만 여기까지 SNS로 보느냐.... 는 사람마다 의견이 갈릴 것같습니다.
그러니 어디까지를 SNS로 보느냐에 대한 인식 연구를 해보는 것도 꽤 재미있을 거예요. 위의 범주에 따라 한국의 "사회적 연결망 서비스"의 역사적 계보를 밝히고, 각각에 등장했던 서비스의 이용 여부, 그리고 어디까지를 SNS로 보는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 조사, 그리고 이런 SNS의 1차적 목표인 "사회적 교류 및 정보 교류"에 있어 어떤 것을 많이 이용하고 또 이용했는지, 그에 대한 개인들의 변화를 조사하는 것도요. 이건 아무래도 소규모 그룹의 심층 면접과 설문조사를 같이 해야하지 않을까요..?
자주 쓰는 물건이 아님에도 책상 위에 계속 쌓아 놓는 나쁜 습관이 생겼습니다. 쌓아놓은 물건은 그대로 방치하는 일이 많다보니 나쁜 습관이라고 적어둡니다. 사진에도 보이듯 먼지가 쌓이는 일이 잦거든요. 걸레질을 한다 해도, 깔끔하게 정리하는 쪽보다 지저분합니다. 당연하죠. 그래서 가능하면 정리하려고 노력하지만 편하다보니 방치하게 됩니다. 핫핫핫... 어제 편의점 택배로 받은 알라딘 책 포함해서 책탑이 다시 늘었습니다. 중간에 비닐도 안 뜯은 책들은 던전밥이고요. 일단 읽은 책부터 젠가 하듯이 빼서 등 뒤의 책장에 넣어둡니다. 하. 진짜 안 쓰는 물건은 뒤의 서랍장에 수납하면 되는데, 왜 그 생각이 안날까요. 잔소리 더 늘어 놓기 전에 서랍장이나 더 사다둘까요. G가 무인양품 브랜드 세일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아래 깔러 있는 전독시는 아직 6권에서 멈춰 있습니다. 하도 드문드문 읽다보니 앞 이야기를 홀랑 잊고 있어요. 웹소설보다 종이책 쪽이 손이 덜 가다보니, 종이책으로 읽기 시작한 전독시보다, 웹소로 다시 붙든 데못죽의 독서 속도가 빠릅니다. 데못죽은 엊그제 생각난 김에, 생일선물로 받은 딱지와 이전에 충전했던 딱지를 털어서 전편 구매했습니다. 이쪽 속도가 종이책 보다 빠르네요. 이미 이전에 읽었던 1부 종이책 분량은 다 읽었고, 지금은 2집 부분 읽고 있습니다. 이게 아마도 2부 분량 넘어서는 것 같고요. 맞겠지....
잊기 전에 다음주 중에는 저 책탑 좀 치워보겠습니다. 등 뒤에 꽂아 놓으면 또 안 읽을테니, 부지런히 읽어서 치울거예요..!
하지만 여주판타지든 여주무협이든 책으로 나온 건 의외로 술술 읽힌단 말입니다. 이쪽은 다섯 권 분량 순식간에 해치워 버리는데, 왜 판타지는 손이 덜 갈까요. 편집의 문제인가.
뭐든 신나게 물어뜯을 수 있을 것 같은 심정입니다. 타 부서의 업무 협조를 얻어 진행할 일이 있어서 3주 전부터 일정을 맞춰가는 중이었습니다. 원하는 날짜는 3월 첫 주였는데, 시간이 나오지 않아서 결국 밀렸고, 이번 주로 잡았다가 다시 밀려서 다음 주로 잡혔습니다. 어제 거기까지 확정되었으니 이제 더 생각하지 않아도 되겠다 했더니, 갑자기 연락이 왔습니다. 다른 일정이 생겨서 미뤄야 하고, 가능한 날짜가 한 달 뒤라고요.
와아아아아아아아.....
그 다른 일정을 잡은 사람이 옆 부서 부장님입니다. 그러면서 다른 부서에는 양해 구해놓고는 저한테는 이야기를 안 한거죠. 물론 놓쳤을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놓칠만한 사람이라고도 생각하고요. 하하하.... 하.
그래. 이 회사. 올해까지만 다니고 이직하기로 했으니 내년에 두고 봅시다. 하.
스트레스를 지나치게 받았으니 저는 이제 얌전히 자러 갑니다. 하. ... 아니, 진짜 자러 가는 건 아니고요 잠시 디지털 디톡스 하러 갑니다. 하.;ㅂ;
전시장소인 용산공예관이 어딘가 했더니, 한강진역 바로 옆입니다. 더 정확히는 패션파이브 옆(북쪽) 건물이네요. 지도 상으로는 북쪽이고, 위치상으로는 패션파이브 왼쪽 편의 건물입니다. 예전에 그 근처를 자주 갔지만, SPC가 문제 일으킨 이후로는 내내 안갔지요. 갈 일이 없었습니다.
이번에 간다면 오랜만에 방문할 것 같으니.... 둘 다 다녀오기에는 코스가 잘 안나오는 것이 문제지만 한 번 시도는 해볼까요. 하하하하.;ㅂ; 하지만 주에 한 번씩 다녀오기에는 체력이 비루합니다. 이번 주말에 고민 좀 해봐야겠네요.
펀샵에 올라온 TINY TV2. 인형놀이에 딱 좋습니다. 아무래도 집 꼬마들에게는 많이 작겠지만, 넨도로이드 사이즈에는 맞지 않을까요. 넨도로이드 돌에도 맞을 거란 생각에. 가격이 낮지 않은건, 단순 모형이 아니라 실제 TV 시청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넨도로이드 사진 촬영에도 딱이라 생각했고요. ... 하지만 집에 있는 넨도로이드는 뜯지도 않고 상자채 보관중이지요. 과연, 이걸 산다고 해도 사진 찍을 날이 있을라나. 하려면 상자 만들어다가 장식용으로 쓸 때 쯤일까요.
만화가 토리야마 아키라의 부고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1일, 급성 경막하혈종으로 돌아가셨답니다. 드래곤불의 트랭크스가 한 때 이상형(..)이었던 인간으로서, 그 다음에는 베지터가 의외로 괜찮은 인물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으로서, 그 성희롱적 개그는 취향에 안 맞았지만 드래곤볼의 이야기에 매료되었던 팬으로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갑자기 돌아가셔서 슬퍼할 겨를도 없네요. 부디 편히 잠드시길. Rest in peace...
다른 사고 하나는 4월 중에 결판 날 것이고, 다른 사고 하나는 ... 호주에서 주문한 상품을 전 직장 주소로 날렸다는 겁니다. 핫핫핫.; 마지막으로 이베이에서 주문한게 전 직장 다닐때였나봅니다. 그래서 주소가 거기로 되어 있었다.... 다행인점은 전 직장이 현직장과 걸어서 200미터 남짓이란 것이고, 어차피 나중에 통관번호 찍을 테..... 니까 핸드폰으로 연락오지 않을까요. 하하하하하;ㅂ; 전화번호 그 사이에 안 바뀌어서 다행이네요. 하하하하하;ㅂ; 그냥 막무가내로 결제하니 이런 사단이 벌어지죠.
물론 막무가내 결제의 원인은 지난 월요일과 화요일에 있었던 사건입니다만, 뭐. 그건 어떻게든 잘, 해결 될거라 생각할래요. 아. 떠올릴 때마다 위가 뜨끈뜨끈합니다. 하도 어이 없는 사건이라 기억에서 이미 날려버렸어요. 해마다 한 번씩 인간들하고 싸우고 있다보니 이쯤 되면 내가 이상한 인간인건가 싶다가도.... ... ... 괜찮냐고 걱정하며 물어보는 동료들을 보면서 헛살지는 않았다 생각하는 걸요. 하.;ㅂ; 그러려니 해야지.;ㅂ;
덕분에 주 중반까지 위가 파업중이었습니다. 주중에는 굳어서 섭식 불가 상태였고, 그 뒤에도 소화가 잘 안되더니만 급기야 위염 증세를 보이더라고요. 주말에 잘 달래줘야죠. 양배추 몇 통 더 사다둘까요. 하하하.;ㅂ;
오늘은 2월 29일이죠.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로잔나님의 생신입니다. 작년에는 2월 28일에 문안인사 올렸는데, 오늘은 당일에 올릴 수 있군요.
라고 적고 보니 내일이 3월 1일. 아레나 대전은 하면 안되고, 생일선물 수집은 해야합니다. 적다보니까 칸나의 퀘스트를 수행하려면 아레나도 돌긴 해야하네요. 2월에는 잠결에 1일부터 아레나 승전 올렸다가 실수를 매우 후회했더랬습니다. 보통 일주일 정도 아레나 패전만 만들어 뒀다가, 그 때 치고 올라가면 딱 좋더라고요. 하하하하하. 이번 달도 잊지말고 그렇게 해야죠.
낮에 400행 데이터를 만지며 이래저래 실수를 연발한 터라 두통이 조금 몰려왔습니다. 평소에는 집중한다고 머리 아플 일이 없는데, 왜 이런가 하다가 퇴근했거든요. 지금도 두통이 은근히 오는데다 하품 연발하는 상태가 되어서야 깨달았습니다. 오늘 아침에 마신 커피가 디카페인이었지요. 일부러 디카페인 커피를 마셨더니, 그 후폭풍이 지금 오는 모양입니다. 저녁에 우유 한 잔 마신 걸로는 수분이 부족했던 것도 같고요. 업무가 몰아친데다, 막판에 인간관계 관련해서 골치아픈 상황이 터지고, 그거 슬쩍 뒤에 찔러 두는 작업까지 해뒀더니 운동이 과했나보네요. 하하하.
그간 로오히 캡쳐도 상당히 해뒀는데 잊었다.... 이건 내일 정리하면서 하도록 하죠. 오늘 데이터 보느라 눈을 많이 썼더니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흑흑. 일찌감치 자러 갑니다.ㅠ_ㅠ
끄엉. 일단 금요일에 병원 예약 걸어두고 뻗어 있습니다. 업무가 마구 몰리고 있다보니, 위 아래 오르락 내리락 하느라 운동하기 링이랑 움직이기 링도 마구 돌고 있습니다. 거기에 밖은 이 날씨에 눈발 날리지요. 덕분에 몸이 좀 가라앉습니다. 저녁에 잠자리 들어가는데도 시간이 조금 걸리는 걸 보면 스트레스가 조금 과하게 걸리는 느낌이네요. 애초에 병원도 그 때문에 가는 거지만..=ㅁ=
한동안 사람들 덜 만나고 있다가 갑자기 확 사람들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고 나면 기운이 쑥 빠지거든요. 체력이 줄어 있던 때에 갑자기 기력 쓸 일이 생기니, 크흑. 아. 솔직히 말하면 안쪽에 염증이 있는 것 같긴 합니다. 추정인건 확신이 아니라서요. 가끔 숨쉴 때, 기도 아래쪽에서 그렁그렁하고 가래끓는 느낌이 있거든요. 이 증상이 작년부터 조금 있었지만, 폐 사진 촬영 등에서는 이상 없음으로 나오는 터라 그냥 기관지염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끔 몸 상태가 안 좋으면 그르렁 하고 올라온다는 점이나, 상태가 괜찮아지면 이상 없음으로 돌아온다는 점이 특징적.... 잊지말고 감기약 챙겨 먹어야겠네요. 오늘도 그르렁 그르렁.
던전밥은 4권까지 무사히 읽었습니다. 세시, 참 멋진 드워프입니다. 정말 멋져요. 미궁 속에서의 생존본능이 뛰어나다는 점이 매력적이죠. 그에 비하면 라이오스는 애송이....(...) 4권까지 라이오스의 행적을 보면 '어중간함에 신물이나!'를 외치는 그 장면이 저절로 떠오릅니다. 두고두고 트위터에서 회자되었던 그 컷들, 이해가 십분 되는군요. 던전밥 뒷 권을 일찍 주문해서 다행입니다. 슬픈 건 완결권은 아직이라는 점이고요. 올해 안에는 나오겠지요. 그 사이에 던전밥은 천천히 읽을.... 아니, 그냥 13권까지 한 번에 다 내리 읽고, 뒷 권을 기다리겠습니다.
그 외에 사려고 장바구니에 담아둔 책들은 이번주 날씨가 썩 좋지 않아서 내내 미루게 되네요. 담주 날씨보고 로맨스 소설도 세트로 구입해둘 생각입니다. 일단 보고 처분 여부는 결정해야지..=ㅁ=
오늘 낮에 종로구 상공으로 항공기가 지나갔다고 하더라고요. 있을 수 없는 일이라 당황했습니다. 영상을 보니, 대화하는 도중에 항공기 특유의 엔진 음이 들리고, 대화하던 한 명이 비행기 보라고 하는 말에 카메라가 돌아가더니 항공기 아랫부분이 확연하게 보이는 높이로 날아가는 장면이 찍혔습니다. 아. 이거 좀 아닌데. 그 코스라면 창덕궁-창경궁 쪽을 그대로 지났을 것 같거든요? 그게 말이 안되는데..?
영상은 얼굴이 들어 있고, 거기에 위치를 특정할 수 있는 건물이 찍혀 있기 때문에 올리지 않습니다. 몇 번 검색해봤는데 특별히 걸리는 내용은 없으니, 이게 뭔가 싶군요.
아. 제목.;
지난 설 연휴 직후에 허리 통증이 올라오고, 요 며칠 무릎 통증이 시작되는 것 같아서 오늘 아침에 일어나 체중을 달았습니다. 핫핫핫.... 핫. 최소 2kg은 줄여야 하네요. 말이 2키로지, 지방으로 2키로인 셈이라 부피도 상당히 확장했을 겁니다. 크흑. 그렇지 않아도 허벅지나 허리 등등의 지방 잘 붙는 부위가 부피감 느껴진다 했더니, 크흑. 봄은 봄인가 봅니다. 그러니 다시 마음 먹고 체중 관리 해야지요. 체중이 늘어나면 자는 동안에도 무릎이나 허리에서 통증이 느껴진다고요. 부하가 걸리는 셈입니다.
이번 체중 증가의 원인은 과식이니 당장이라도 저녁 식사를 끊고, 간식을 끊고, 덜 짜게 먹는 식단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 음. 까먹지 말고 이달 안에 찰밥도 도전해봐야지요. 그럴려면 강낭콩하고 팥도 미리 삶아둬야하는데, 이쪽은 손이 꽤 많이가는지라.=ㅁ= 과연 다음 주말인 정월대보름 전에 찰밥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 당장 내일 아침부터 해볼까?;
잊기 전에 지금 당장 팥하고 강낭콩부터 물에 담가둬야겠습니다. 그래야 낼 아침에 압력밥솥에 올릴 수 있지...
오늘의 심정. 하. 카이스트 졸업식에서 일어난 사건 때문에 그렇습니다. 낮에 일어난 일이지만 참담해서 그렇습니다. 석사 졸업생이 R&D 예산 삭감과 부자 감세 문제에 항의하는 발언을 하자, 경호원이 폭력적으로 끌어냈지요. 상대의 허락없이 몸에 손을 대고, 얼굴을 가리고, 억지로 끌어내는 건 폭력 맞습니다. 하아아아아아아.......
문득, 2016년인가, 이화여대에서 있었던 촛불행진이 떠오르고 이번 일이 겹쳐지면서 .... 하....... 이게 반보 후퇴일까요. 아니면, 반백년 후퇴일까요.
조용히 좋아하는 이야기만 하고 살고 싶었지만, 이런 변방의 블로그조차도 이야기를 안 할 수 없게 만드니 정말..., 정말...!
그래요, 내일부터는 다시 게임이니 뭐니 이야기를 더 하겠습니다. 그러니 오늘의 제 분노는 그냥 넘어가주세요.
폴바셋의 설향딸기컵. 위에 치즈케이크도 얹었고, 아래 아이스크림은 딸기 아이스크림입니다. 피스타치오보다는 딸기 아이스크림이 좋아요.'ㅠ'
명절음식이라고 박박 우기며 저녁 잡담을 끄적입니다.
운전을 썩 즐기지 않는 건, 종종 졸음운전을 하기 때문입니다. 중간에 멈춰서 쉴 수 없는 곳에서 졸음이 몰려와 고생하기도 하거든요. 차라리 중간에 드라이브 스루 커피점이나 패스트푸드점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이 나을텐데, 30분 정도 더 소요되다보니 그냥 빨리 돌아가자며 운전하다가 위험천만한 일을 맞닥뜨리거든요. 최근 두 번 그랬습니다. 피곤한 상황에서 운전하다가 제게 졸음이 몰려온다고 생각하던 때요. 무사히 위기를 넘겼기 때문에 지금 살아서 이 글을 쓰고 있는 것이지만, 졸음운전은 나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도 위험하게 만드는 일이니까요.lllOTL 그래서 운전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 몸 상태를 제대로 통제할 수 없는 일이라서요.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 차라리 버스나 지하철, 기차 등으로 이동하는 쪽이 좋습니다. 운전은 안하는 쪽이 더더욱 좋아요. 그래서 드디어 만 10년을 맞이한 제 차는 아직 10만km가 안됩니다. 더 정확히는, 제가 몰고 다닌 뒤로는 1만km를 매번 못 달립니다. 그래서 마일리지 특약을 쏠쏠히 써먹고 있지요. 작년에도 보험금 상당히 돌려 받았습니다. 그래도 고스란히 저금통으로 들어가고, 보험금 납입금은 적금으로 해결보았지요. 자동차 보험금은 아예 적금을 들어둡니다. 1년짜리 적금 하나 들어두면 보험금 왕창 나가는 걱정 덜해도 되고, 남는 돈은 또 저금통에 보태니까요.-ㅁ-a
최근에 우체국 계좌를 하나 더 생성해서, 이번에는 이쪽에도 정기예금을 들어둘 생각입니다. 어느 은행에서 여유돈을 뺄지 결정하지 않았는데, 어느 쪽이건 은행 분산을 위해 우체국을 골라뒀습니다. 쓰고 있는 은행들이 망할 은행-그러니까 예금자 보호 5천만원을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곳이지만, 우체국에도 새롭게 들어두고 싶어서요. 무엇보다 지점 수가 많다보니 이용하기가 상대적으로 더 편하지 않던가요. 원래 사용하던 은행과 증권사 중에는 읍내에 지점이 없어서 이용을 포기한 곳도 여럿 있거든요.
우체국 예금이 뭐가 있는지는 천천히 보도록 하고, 일단 카카오뱅크의 26주 적금과 춘식이 한달 적금은 부지헌히 돌릴겁니다. 자금 관리 안하는만큼 이런 거라도 소소하게 챙길 요량이어요. 하. 올해 사고칠지 어떨지는 두고 봐야하지만, 올 여름이면 조금 정리가 되지 않을까요. 아마도.
오늘 자기 전에 오늘 읽기 시작한 소설을 완결까지 달리는 것이 목표지만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6권 완결에 외전권도 있지만 지금 4권이어서요.;ㅂ;
왕창 구입한 책들. 물론 이것만 있지 않고, 다른 책들도 잔뜩 있습니다. 『던전밥』은 트위터 타임라인에 하도 오르내려서 궁금한김에 5권까지 구입했고요. 거기에, 뒤늦게 나온 걸 알아서 재고 찾느라 고생한 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에미야 집밥), 어제 뭐 먹엇어, 녹풍당의 사계절을 명절동안 읽을 책으로 챙겨둡니다. 이 중 아래의 두 권은 다 읽었고, 이제 녹풍당 읽을 차례군요. 던전밥은 조금 더 두고 보려고요.
목록을 들은 G가 다 먹는 이야기네? 하는 바람에 폭소했습니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지만 최근 구입하는 책이 다 먹는 이야기로군요. 그러려니 합니다.
지금은 잠시 휴가를 떠난 은평 스위츠마인의 딸기 케이크. 멀리 다녀왔던 터라 이것만 산 건 아니고요. 전체 사진은 안 찍어 둬서 넘어갑니다. 구입해온 케이크들이 다 맛있었요.'ㅠ' 기회되면 다음에도 또 갈거예요. 서호파이도 언제 가봐야하는데, 고민만 하고 아직 못갔습니다. 대전 성심당에 가지 않아도 맛있는 케이크 먹을 수 있으니 좋.... 물론 언젠가는 성심당도 도전해볼겁니다.ㅠ
어느 날인가의 로네펠트. 요즘 까눌레가 디저트로 자주 보이더군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식감을 좋아해서 보이면 일단 주문하고 봅니다. 맛은 어차피 '풀빵맛'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하면 또 익숙한 맛입니다. 가장 맛있는 건 혜화 아뻬의 까눌레지만, 다른 곳도 좋아요. 어제 먹었던 테라로사의 까눌레도 괜찮더라고요. 집에서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손톱만큼은 있지만, 제과의 번거로움은 둘째치고, 제대로 만들려면 개별 틀에다가 밀랍을 코팅해야한다는 점에서 일찌감치 두 손 들었습니다. 아뻬가 맛있는 것도 원래 양봉업 연계 카페라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ㅠ' 처음 먹어봤을 때, 겉부분이 깡깡한 느낌의, 단단한 외피가 매력적이었지요. 쓰읍.
캠핑 플레이모빌은 결국 샀습니다. LG 플레이모빌은 조금 고민중이지만 이쪽은 일단 사야해!를 외치면서 집어 들었고요. 아직 개봉은 하지 않았지만, 상자 받아들고는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놀랐습니다. 아래 깔린 키보드와 비교해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사진 오른쪽에 찍혀서는 안될 것이 찍히는 바람에 잘라냈지만서도, 크기 비교는 가능할거예요...
언젠가 플레이모빌 전시 수납상자를 만들어서 전시도 해보고 싶.... ... .... 지만 거기에 신경쓸 계제가 아니죠. 지금 목공에 다시 관심을 두는 것도 모두 회피모드인 겁니다. 하하하.;ㅂ; 회피 그만하고 다시 스트레스의 굴레로 들어가야 합니다. 엊그제 모임에서 엉덩짝을 채였거든요. 하하하하.
상자의 크기도 크지만 두께도 상당합니다. 나중에 유루캠과 같이 세워 봐도 좋겠네요. 지난 번에 넨도로이드 뒤져보니 유루캠도 구입했더라고요. 캠핑 스케일은 차이나지만 뭐..'ㅂ'a
알라딘 사은품으로 받은 나무 사발과 숟가락, 그리고 G에게 주기로 한 작은 파우치입니다. 이번 파우치는 G의 잡동사니를 담아둘 요량이라네요. 동전말고, 소품들을 담아 들고 다닐 작은 파우치가 있었으면 좋겠다 했는데, 아예 카라비너가 달린 파우치라고 하니 쓰기 더 편합니다. 가방 손잡이에 대롱대롱 달아도 되니까요. 필요할 때마다 가볍게 이동시킬 수 있고요.
그래서 하나 더 주문할까 하다가, 이번 알라딘 사은품 중에 13인치용 태블릿 파우치가 있길래 그쪽을 먼저 구입했습니다. 지금 당장 필요한 건 작은 파우치보다는 태블릿 파우치니까요. 거기에 충전선도 같이 넣어둘 수 있고, 여행갈 때는 그런 파우치가 더 좋죠.
마지막 사진은 봄. 봄사진입니다. 유자 새순이 올라오기 시작하네요. 봄은 봄이라, 올해도 무사히 자라기를!
도쿄바빌론을 아무런 생각 없이 보았다가, 그 뒤에 엑스와 츠바사와 xxx홀릭까지 다 보셨더라고요. 클램프 월드의 무서움. 게다가 이 작품은 매우 초기 작품이라 클램프 인 원더랜드 시리즈에도 꼬박꼬박 들어갑니다. 만약 수집하게 된다면 손대야 하는 작품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나는 셈이지요.
분석 내용에도 상당히 공감하기도 하지만, 저도 적어 놓은 글들이 워낙 많은 터라 블로그를 검색해 다시 확인했습니다만, 하마터면 읽다가 키보드를 던질 뻔했습니다. 아아. 과거의 나는 왜이리 글을 못썼는가. 지금도 못쓰지만 과거는 더 심각했군요. 그래도 이런 저런 기록을 많이 남긴 것은 잘했습니다. 덕분에 미래의 제가 제 기억들을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아래의 내용은 도쿄바빌론과 그 이후 작품들의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그러니 나중에라도 읽으실 분들은 안 읽으시길 추천합니다. 도쿄바빌론은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읽는 쪽이 훨씬 재미있으니까요. 예전에, '읽은 기억을 청소하고 다시 읽었으면 하는 작품'으로 도쿄 바빌론을 꼽은 적이 있지요. 도쿄바빌론, 스타워즈 456,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는 모르고 읽어야 합니다. 셋 다 보신 분들은 뭘 몰라야 하는지 이해하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본게 한참 전의 일이라 지금은 기억도 가물가물합니다. 하지만 다시 읽을 용기는 없습니다. 내용이 밝고 희망찬 흐름이 아니라 그렇지요. 다시 읽으면 침몰할 겁니다. 그리고 냉소적이며 비관적인 대사들에 공감하다가도, 반전 인물의 행동에 책상을 뒤엎을 지도 모르고요. 모른다고 하는 건 책상이 조금 많이 무겁기 때문입니다. 뒤집기에는 너무 무거운 책상...
도쿄바빌론에서 막판에 서로 다른 길을 걷기로 한 스메라기 스바루와 사쿠라즈카 세이시로는 X에서 다시 만납니다. 그리고 서로 천룡과 지룡으로 나뉘어 갈라져서는 싸우지요. 스바루 대신 한 눈을 잃은 세이시로는 남은 한 눈을 스바루에게 줍니다. 그래서 X의 마지막 연재분에 이를 때, 후마가 이끄는 쪽은 세이시로가 죽었음에도 스바루가 그 자리를 대신해서 채우지요. 그 때문에 카무이 쪽은 패배에 가깝습니다. 실제 마지막 장면도 후마와 카무이의 대결에서 카무이가 밀리는 걸로 보입니다.
All about Clamp에 실린 것으로 봤고, 그 뒤에 추가된 패러디 페이지에서는 이들 둘이 xxx홀릭의 유코 씨네 가게로 소환됩니다. 스바루와 세이시로가 아니라 카무이와 후마죠. 카무이가 간절하게 소원을 빌었기 때문에 유코에게로 흘러들어온 것이라는 설정이더군요. 그렇게 따지면 스바루의 소원도 간절했을 것인데, 스바루는 이미 유코와는 같은 업계 인물로 그럭저럭 아는 사이라 불가능했나봅니다. 게다가 유코는 대가를 받고 소원을 들어주는데, 스바루의 소원은 대가가 어마어마할 테니까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지금 다시 도쿄 바빌론과 X를 읽는다면 어릴 적 읽었을 때와는 다른 마음으로 읽을 겁니다. 냉소적인 반응에 훨씬 공감하고, 30년 전과 변한 것이 없거나 더 심각해졌다는 생각을 할 것이며, 카무이의 편이 아니라 후마의 편을 들어 기후변화를 생각할 겁니다. 이미 두 명의 제물이 기후온난화-더 정확히는 기후변화의 제물이 되어 사망했고, 그럼에도 트럼프나 현 대통령 같은 인간들이 있으며, 그레타 툰베리가 애를 쓴다 한 들 쉽지 않은 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런 냉소적인 시각의 작품이 도쿄바빌론과 X였습니다. 절망편이 도쿄바빌론이고, X는 결말 내기를 포기한 작품이라고요. X는 연재 속도가 1999년이라는 시간을 따라잡지 못한 것도 있지만, 지금이라면 다른 의미로 결말을 내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모르죠, 또. 올해 전시회에서 뭔가 새로운 소식이 등장할지도요. ... 라고 적고 보니 나 블로그에 전시회 한다는 글 안 썼구나! ;ㅂ;
여튼 지구의 입장에서 인간이란 곪은 상처에 붙은 미생물일거라 생각하거든요. 인간을 미생물의 위치에 놓고 거시적(?)으로 보면 그렇지 않을까요.
그러고 보니 이 비슷한 이야기를 이미 한 번 쓴 적 있군요. 예전에 도쿄바빌론 애니화 이야기가 나왔을 때, 그 때 올렸던 글입니다. 물론 얼마 가지 않아서 애니메이션화는 표절과 기타 등등으로 무너졌지만요.
최근의 연말 결산은 독서목록만 하지요. 재작년부터인가는 엑셀파일로 정리했다고 기억합니다. 그 앞서는 알라딘의 장서구매목록도 따로 올렸지만, 언제부터인가 대출도서와 구입도서를 딱히 나누지 않고, 그냥 읽은 책 목록 정리만 합니다. 아마도 이건 주간 독서기록을 적으면서 시작했을 겁니다. 그 전에는 알라딘에서 따로, 월간 독서목록에서 따로 적었을 건데, 주간 기록이 생기자 엑셀파일로 정리하는 것이 훨씬 쉬워졌...... 기 때문에도 그렇고, 대출하여 읽은 책이 많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구입해서 쌓기만 하는 도서가 늘고, 도서관에서 빌리는 도서가 줄고, 그러면서 독서기록은 주마다 적어놓으니, 독서기록을 바탕으로 독서결산을 하는 쪽이 손쉬우니까 자연스럽게 연말 독서결산의 흐름도 그러했습니다.
다만 해마다 적던 To do 목록은 언제부터인가 안 적게 되었지요. 연말 결산의 스트레스를 심각하게 받던 즈음이 아닐까 싶어 확인하니, 2018년의 결산이 마지막인가봅니다.
2018년의 기록에서는 2017년에 작성한 To do 목록 중 달성한 내용과 그렇지 않은 것을 평가하고, 2018년의 새로운 목표를 올렸습니다. 2019년에 왜 없었을까 생각했더니 직장이 바뀌었던 해네요. 더불어 코로나19가 번지기 시작했던 때이기도 합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빼먹었던 것이 내내 넘어가고 말았던 모양입니다.
2018년에 적은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1.G4 phase 2를 종료하고, phase 3 진행한다. 2.봄 되기 전에 아이디어만 있는 기획안들을 완성 상태로 여럿 제작하고, 강의자료도 준비한다. 3.조각잇기든 십자수든 꾸준히 진행한다. 조각잇기는 완성한다. 4.공방은 한 달에 두 번, 꾸준히 출석한다. 5.간식비를 줄이고 단백질과 과일 식단을 늘린다. 6.복근을 만들고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 아침 저녁 스트레칭은 주 6회, 유산소 운동은 주 4회한다. 건강을 유지한다. 7.몸무게는 **.9로 고정한다. 8.여유자금을 꾸준히 늘린다. 엔화는 평소 보유 금액을 유지한다. 9.용 이야기의 얼개를 완성한다. 브릿G의 리뷰, 블로그의 감상글을 꾸준히 작성한다. 10.일기는 짧게라도 날마다 쓴다.
자, 하나씩 정리해보죠.....
1.G4 phase 2를 종료하고, phase 3 진행한다.
X. 여전히 G4는 미완입니다. 지금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phase 1도 결국 날아가는 바람에, 현재 처음부터 다시 기틀을 잡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것도 마음만 먹으면-이라고 쓰지만 쉽지 않지요.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2.봄 되기 전에 아이디어만 있는 기획안들을 완성 상태로 여럿 제작하고, 강의자료도 준비한다.
△. 이건 아이디어만 있던 기획안이 무엇이었는지, 지금의 제가 기억을 못합니다. 하여간 기획안이나 강의자료나 모두 한 해에 하나 정도는 그럭저럭 한 듯 합니다. 무엇보다 2023년에는, 2022년에 시작했던 작은 프로젝트를 정리해서 발간했으니까요. 그걸 정리했다는 것만 해도 나름 칭찬해야합니다. 같이 작업했던 유군이 매우 고생했지요. 미안하다, 유군...
3.조각잇기든 십자수든 꾸준히 진행한다. 조각잇기는 완성한다.
X. 조각은 그대로 집에 있습니다. 음하하하하하;ㅂ; 조각잇기는 한창 하다보니 패턴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차라리 폐기할까를 고심중입니다. 십자수도 마찬가지고요. 십자수는 2023년에 조금 진도를 뺐지만, 9월에 발생한 허리통증의 원인 40%가 십자수 작업이었음을 밝힙니다. 나머지 40%는 재고정리 작업이었고, 20%는 통증을 참고 일했기 때문이었지요.
4.공방은 한 달에 두 번, 꾸준히 출석한다.
X. 코로나19 이후 공방은 거의 가질 못했습니다.
5.간식비를 줄이고 단백질과 과일 식단을 늘린다.
X. 식단... 어떻게든 고쳐야 건강해질 건데......
6.복근을 만들고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 아침 저녁 스트레칭은 주 6회, 유산소 운동은 주 4회한다. 건강을 유지한다.
△. 복근은 그럭저럭 있는 모양이지만, 허리 통증 이후 스트레칭은 가벼운 정도로만 진행중입니다. 복근 스트레칭을 못하고 있어요. 유산소는 애플워치와 피크민 때문에 주 5회는 합니다. 건강 유지는 허리 통증 때문에 실패인 걸로.
7.몸무게는 **.9로 고정한다.
○. 이건 그럭저럭 성공입니다. 저 숫자로 고정하지는 못했지만, 대략적으로 원하는 몸무게 전후로 잡고는 있습니다. 앞 자리가 바뀌는 순간 허리 통증이 생기기 때문에 고정할 수밖에 없어요.
8.여유자금을 꾸준히 늘린다. 엔화는 평소 보유 금액을 유지한다.
○. 이것도 그럭저럭 성공입니다. 2018년 하반기에 준비해서 2019년에 집을 원룸에서 다른 곳으로 옮겼고, 덕분에 짐이 왕창 늘었습니다. 엔화 보유금액은 최근에 조금 오락가락합니다. 2019년 이후 몇 년 간 여행을 못가다가, 작년부터 다시 다니기 시작해서 그렇죠.
9.용 이야기의 얼개를 완성한다. 브릿G의 리뷰, 블로그의 감상글을 꾸준히 작성한다.
△. 용 이야기의 얼개 완성은 실패, 브릿G는 그간 거의 접속 안하고 있고요. 대신 블로그의 감상글은 꾸준히 작성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간은 아예 주간 독서기록으로 남긱 ㅗ있으니, 다이어리에 적는 독서 기록과 이걸 합하면 블로그를 거의 일기로 쓰는 중입니다.
10.일기는 짧게라도 날마다 쓴다.
X. 공책에 적는 일기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쓰는 수준입니다.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서라도 꾸준히 일기를 쓰는 일이 중요한게, 일기장에 적어서 털어내면 적어도 속은 풀리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필요하지만, 블로그에 날마다 글쓰기는 꾸준히 하고 있어도 일기 쓰기는 안하는군요. 가끔은 다이어리에 적는 메모도 빼먹습니다. 그나마 다이어리를 가계부로 적고 있어서 기록 자체는 계속 하고 있습니다.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도-2024년 계획을 잡아볼까요.
1.G4 phase 1을 잡고, 2에 대한 기획안 컨펌을 받는다. 2.위에 관련된 데이터셋을 활용 가능한 수준으로 정리한다. 3.조각잇기는 완성하거나 처분하며, 십자수 꾸준히 진행한다. 4.보유하고 있는 공방의 재료를 확인하고, 가죽 등의 재료 마무리를 진행한다. 5.식생활 개선을 위해 단백질과 과일 식단을 늘린다. 6.복근을 유지하고 허리 통증이 없는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 스트레칭은 주 6회, 유산소 운동은 주 5회 이상 한다. 7.몸무게는 **.9로 고정한다. 8.여유자금을 꾸준히 늘린다. 엔화는 평소 보유 금액을 유지한다. 9.용 이야기의 얼개를 완성한다. 블로그의 감상글을 꾸준히 작성한다. 10.공책에 적는 일기는 주 1회라도 적자.
커피는 그닥 땡기지 않아 고민했더니만, 이번 스타벅스 시즌 음료에 밀크티가 있더라고요. 클래식 밀크티라길래 일단 속는셈 치고 주문했더니, 기대 이상으로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잠시 고민한 뒤 이유를 깨달았습니다. 정확히는 고민하면서 사진 속 체리포레누아를 먹은 뒤였지요. 아니.. 포레누아가 아니라 블랙포레스트였나, 슈바르츠발트였나, 하여간. 체리와 크림을 얹은 초콜릿케이크 말입니다.'ㅠ' 케이크를 먹으면서 밀크티를 한 모금 마시고는 맛있다고 생각한 이유를 깨달았습니다. 이야아...... 포레누아도 상당히 달았는데, 그 단맛을 이기고 밀크티맛이 나요. 도대체 당을 얼마나 들이부은거지?
집에서 밀크티를 만들면 보통 앵무새설탕 하나를 넣습니다. 조금 달게 마시고 싶다면 두 개를 넣지요. 두 개를 넣어 마신 것이 한참 전의 일이라 달다는 건 기억하지만, 케이크랑 같이 먹었을 때도 케이크맛과 경쟁할 정도의 맛이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그 이상의 단 맛이라는 느낌이더라고요. 하기야 저게 오늘의 첫 끼니였으니 미각이 좀 둔한 상태였을 지도 모릅니다만. 그래도 스타벅스 갈 일 있으면 이제 저 조합으로 시키면 되겠네요. 케이크는 시즌 제품일테니 안 나올지 모르지만, 그래도 꽤 괜찮습니다. 체리시럽과 초코시트, 크림, 체리절임의 조합이 괜찮아요. 다만 가격 생각하면 안 사먹고 만다는 심정이 됩니다. 딸기생크림케이크가 7900원이었고, 저건 7800원이던가요. 하여간 7천원이 넘어간 케이크 가격을 보며 헛웃음만 나더랍니다. 내가 마지막으로 스벅에 간게 언제였더라...?
밀크티가 왜 클래식이냐면, 들어간 티백이 잉글리시브렉퍼스트입니다. 그러니 클래식하지요. 얼그레이 같은 변종이 아니란 의미로 잡았나요. 여튼 영국 사람이 버럭 화를 내면서 이런 건 밀크티가 아니다!라고 외칠만한 맛이고, 굳이 말하자면 차이에서 향신료를 뺀 맛이라고 하면 비슷할 겁니다.'ㅠ' 내일은 집에서 만들어 볼까요. 홍백가합전 보면서 시도해야지.
골든 프린트는 종이책 표지보다 웹소설 연재 표지를 들고 오게 됩니다. 지금은 전자책 표지지요. 지난 번에 알라딘 소멸 예정 포인트를 쓰려고 골든 프린트를 구입했고, 지금은 TTS로 아침마다 듣는 중입니다. 시리의 목소리로 듣고 있으려니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현대판타지는 시스템 메시지 등을 대괄호-그러니까 [, ]-를 써서 표현하는 터라, TTS로 들으면 해당 대사가 날아갑니다. 대괄호 안의 내용은 생략하고 읽도록 설정되어 있거든요. 그 때문에 현대판타지는 TTS로 들으면 재미가 없고, 판타지가 차라리 듣기 낫습니다. 양효진의 로판을 자주 듣는 것도 TTS로 듣기 편해서 그렇습니다. 다만 『오늘도 깨끗하게』는 현대판타지라 듣다보니 시스템 메시지가 날아가더라고요.ㅠ_ㅠ 엊그제부터 『골든 프린트』를 듣기 시작한 것도 『와일드 플라워』를 다 들어서 그렇습니다. 그 다음으로 고른게 『골든 프린트』였지만 이쪽은 나름의 부작용이 있습니다. 듣다보니 그냥 전자책으로 스르륵 읽어내리고 싶은 충동이 좀 높네요. 전자책 아니라도 종이책이 있으니, 꺼내서 그냥 읽어버리고 싶은 마음. TTS 아니라 마구 달리고 싶어서 고민중입니다. 그냥 이번 주 종이책/전자책을 골든 프린트로 할까?
주말에 있던 약속이 사정으로 날아가서, 연말연초의 만찬을 뭘로 할까 고민중입니다. 떡국이 최고로 좋지만, 떡국의 최고봉은 떡라면입니다.(...) 탄수화물 만끽의 그 메뉴가 제일이라 생각하다보니 건강에는 썩 좋지 않지요. 만두를 넣는 것도 좋지만, 가장 좋아하는 만두가 또 평양식 만두라, 요즘 나오는 시판 만두들은 육즙이 너무 많아서 안 내킵니다. 냉동실에 들어 있는 만두가 줄어들지 않는 이유도 육즙입니다. 맵지 않은 김치 듬뿍 넣은 만두가 좋아요. 구울 때 육즙이 흘러나오면 느끼하다는 감상이 먼저라 그렇기도 합니다.
또 지금 먹고 싶은 음식들이 잠봉뵈르-버터를 듬뿍 바른 햄샌드위치, 아니면 크림치즈를 듬뿍 바른 햄샌드위치인지라 이것도 건강에는 좋지 않고요. 이미 건강을 생각할 나이가 되었지만 혀는 아직 옛날의 기억에 머물러 있는 터라 더 문제입니다.
하여간 오늘 중으로 주문을 넣어야 내일이든 모레든, 연휴 전에 도착하겠지요. 그러니 연휴의 메뉴는 오늘 중으로 빨리 정리해야겠습니다. 음, 닭갈비떡볶이도 맛있던데, 그쪽도 시도해볼까요. 냉장고에 찜닭 한 솥이 있지만 번갈아 먹으면 되니까요.'ㅠ'
오늘의 글은 트위터에서 벌어진 청년유니온 도게자 사태(-_-)와 기소 전 피의자 자살 사건 등이 복합되었습니다. 하...
관련 기사는 이쪽이고요. 23일 밤-그러니까 지난 밤에 일어난 사건이고, 중간의 영상에도 나오지만 레이 비슷하게 생긴 차가 산사태 끝부분에 아슬아슬하게 앞이 걸려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이 와서 구했다고 하는데, 이 부상자의 증언으로는 앞에 차 한 대가 더 달리고 있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다른 차량이 휘말렸을 수 있다는 소식인거고요. 문제는 붕괴 위험인데.. 그래서 아직도 구조작업 진행중인 모양입니다.
이 뉴스를 보고 한국과 일본의 상속체계가 다르구나 싶었습니다. 한국은 직계존비속이 없으면 그 다음 가까운 혈연에게 유산이 가지요. 특별히 유언이 없다거나 하면 그렇게 흘러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직계존비속이 상속인이고, 그 상속인이 없으면 재산은 국가로 귀속된다고 합니다. 작년 1년간, 이렇게 국가에 귀속된 재산이 768억엔이 넘는답니다. 핵가족화의 영향이 이렇게 흘러가는 거죠.
뉴스에서 소개된 사례는 사촌이 있음에도 사촌에게 유산이 돌아가지 않고 국가로 귀속된다는 모양입니다. 도쿄 내의 맨션이라 가격이 상당하지만 뭐...... 한국은 친척에게 넘어가겠지요.
오전에 일이 있어서 그 뒤의 심정이 딱 이랬습니다. 일이 있은 직후에는 팔에서 힘이 빠지고 부들부들 떨리더라고요. No.3가 사무실에 와서 잠시 대화를 하다가 언쟁이 오갔는데, 그 일을 두고는 "이전에도 페미니즘 이야기할 때 그랬지만, 자기 의견에 안 맞는다고 갑자기 화를 내고 그러시면 돼요?"라면서 비난하더군요. 아마 당사자는 비판 혹은 잘못의 지적이라고 말할 겁니다.
그 때의 페미니즘 지적도, "페미 논쟁으로 문제가 일어났잖아요."라는 말을 듣고, '페미니즘은 논쟁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한 것이었지요. 그 때부터 마음에 담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냥 거기서 끝났으면 제가 손 벌벌 떨며 혼자서 꾹꾹 참고 있었을 텐데, 그 후에 소소한 사건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그래요, 저는 버려진 사원입니다. 그러니 저를 신경쓰지 마세요. (-_-)
별건 아니고, 평가가 생각보다 낮길래 낮은 별점부터 차근히 훑어 봤습니다. 무겁다는 내용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무게가 얼마인데? 라고 들여다보니 2파운드. .. 엑? kg 단위로 환산하면 0.9kg쯤 됩니다. 이야아. 거기에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붙이면 제 노트북보다 무거울 건데요? 그러면 사는 의미가 없잖아? 제가 생각했던 건 가벼운 키보드였단 말입니다.
그래서 순식간에 구매 의욕은 사그라들었고, 그냥 마음 편히 책 읽는 경건한 연말을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 오늘은 미미여사 책 조금 더 읽어야죠. 크리스마스 만찬 메뉴는 이것저것 많으니 내일 퇴근 길에 장만 조금 더 봐서 들어가겠습니다. 메뉴를 뭘로 할지는 내일의 제게 맡기죠. 결국 탕수육이냐, 찜닭이냐로 갈릴듯 하옵니다.
몇몇 영상들을 올렸던 계정이 사라졌나봅니다. 끊긴 영상이 몇 있는데, 그 중 찾는 영상이 있었습니다.-_- 군무 시작 때, 남자들이 먼저 나오는게 아니라 여자들이 손에 방석인지 부채인지 들고 움직였던 안무 버전이요. 끄응. 그리하여 그걸 찾겠다고 시작했다가 결국에는 실패했습니다. 여러 버전들 왕창 찾아 놓고 신나게 옷 구경만 하다 가는군요.
BBC Romeo and Juliet Beyond Words - Dance of the Knights(Goran Slavic)
Kenneth MacMillan's passionate choreography for Romeo and Juliet shows The Royal Ballet at its dramatic finest. Sergey Prokofiev's iconic score provides the basis for the ballet's romantic pas de deux and vibrant crowd scenes, while 16th-century Verona is created by Nicholas Georgiadis's magnificent designs.
Хореограф - Юрий Григорович, Герой Социалистического Труда, Народный артист СССР, Лауреат Ленинской и Государственных премий СССР, академик
Сценограф – Симон Вирсаладзе, Народный художник СССР, Лауреат Ленинской и Государственных премий СССР, академик
Ассистент балетмейстера – Ольга Васюченко Художник-декоратор - Михаил Сапожников (г. Москва) Художник по костюмам - Людмила Иус (г. Краснодар) Художник по свету – Алексей Перевалов (г. Краснодар) Художественный руководитель балетной труппы – Гульжан Туткибаева, народная артистка РК
러시아어라서 해석불가하지만 일단 키워드는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넣었고요. 23년 12월 2일 공연이고, 스트리밍이었던 모양입니다?;
Сеньор Капулетти - Дмитрий Сушков, Заслуженный деятель РК Сеньора Капулетти - Гульнур Буриева Сеньор Монтекки - Улан Баденов Ромео, сын Монтекки - Фархад Буриев Джульетта, дочь Капулетти – Гульвира Курбанова Тибальд, племянник сеньоры Капулетти – Нурлан Конокбаев Меркуцио, друг Ромео - Асет Мурзакулов, Заслуженный деятель РК Парис, родственник герцога Вероны, жених Джульетты - Азамат Аскаров Герцог Вероны - Канат Каражанов Кормилица Джульетты - Асель Мусинова
Горожане, рыцари, дамы, сверстники, сверстницы, монахи, маски, видения, музыканты
Симфонический оркестр и балет Казахского академического театра оперы и балеты имени Абая
Дирижер - Арман Уразгалиев
Постановочная команда:
Хореограф - Юрий Григорович, Герой Социалистического Труда, Народный артист СССР, лауреат Ленинской и Государственных премий СССР, академик (Россия) Сценограф - Симон Вирсаладзе, Народный художник СССР, лауреат Ленинской и государственных премий СССР, академик (Россия) Ассистент балетмейстера - Ольга Васюченко Художник-декоратор - Михаил Сапожников (Россия) Художник по костюмам - Людмила Иус (Россия) Художник по свету - Алексей Перевалов (Россия) Главный балетмейстер - Гульжан Туткибаева, Народная артистка РК
이건 ENB에 올라온 거라 따로 제목은 기재하지 않습니다. 루돌프 누레예프 버전이라, 평소 로열발레단의 맥밀란 버전하고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지요. 거기에 같은 누레예프 버전이라도 이쪽은 군무..... 앞서 본 다른 버전은 썩 좋아하지 않는 안무인데, 발동작이 매우 과장되게 나타납니다. 남녀가 함께 쌍을 이루지요.
사진은 Nuphy 네이버 쇼핑몰에서 들여다본 AIR60. 지금은 시리즈 전체가 일시품절입니다.
한참 전의 이야기지만 ZAGG의 키보드가 노후되어 문제를 보일 즈음, 슬슬 다음 키보드를 물색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몇 가지 구입해서 써보기도 했지만, 몇 번의 모험 끝에도 매번 ZAGG로 돌아오게 되더라고요. 작고, 가볍고. 그래서 가방 앞주머니에 넣어 들고 다닐 수 있는 크기와 무게라 그렇습니다. 새로 구입한 키보드들은 모두 무겁고 부피도 컸거든요.
검색해보니 이전에 구입했던 키보드 1은 LOFREE의 WANDERFREE 블루투스키보드입니다.
이건 색이 예쁘기도 하지만, 여행용 캐리어 같은 케이스에 담아 들고 다닐 수 있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보관은 좋지만, 부피가 크고 무게가 상당히 나가는 터라 단점이 되지요. 그리고 한글 각인이 없다는 것도요. 한글 각인이야 어차피 외워서 쓰다보니 큰 불편은 못 느끼지만 뭐.
그 당시의 사진을 보면 크기도 두께도 상당히 차이납니다. 로프리는 아예 기계식 일반 키보드라서 일찌감치 보냈지만...... 갑자기 왜 키보드 이야기를 꺼내냐, 하면 G에게서 재미있는 소식을 들었거든요. L이 G가 쓰는 로프리 키보드를 보면서 호시탐탐 노린답니다. 키보드를 주면 아이패드에 연결해서 쓸 거라는 모양이고요. 그 이야기를 들으니 갑자기 훅, Nuphy Air 60을 넘길까? 싶은 거죠. 현재 제 사용 용도를 생각하면 너피보다는 ZAGG가 낫고, 그나마 ZAGG의 키보드에 가까운 제품을 고르자면 아마도, 로지텍? 그게 아니면 아예 아이패드 에어 전용 커버 키보드가 낫지요. 아이패드의 크기와 무게가 늘어나는 일은 반갑지 않지만, 그래도 보호는 확실하게 될테니 말입니다. 그런 연유로 Air60을 보낼 생각을 하고 있고요.
어차피 저는 초기 펀딩으로 구입한터라 꽤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거기에 추가 키캡이랑 케이스 등등도 같이 딸려 왔고요. 물건을 방출하면 새 물건을 살 수 있다는 흑심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 아니, 있죠; 주 목적은 그쪽인 걸요.
하여간 생각난 김에 이번 주말에 들고 가볼까 생각 중입니다. 이래저래, 미시즈 조세핀(아님)의 존재 덕분에 G의 고민만 늘어나는 겁니다. 하하하하하하.
초점이 엉뚱한 곳에 맞아서 날아갔지만, 원래 메인은 왼쪽의 과자 봉지입니다. 혀를 날름 하고 있는 모양의 고양이. 히라가나로 냥구도샤 = 냥그드샤 = 랑그드샤라고 적은 과자 봉지입니다. 지난 여행 때 카카오캣의 랑그드샤 세트를 사왔더니, 하나는 밀크 초콜릿과 말차 초콜릿이었나, 다른 하나는 다크 초콜릿과 말차 초콜릿이었나 .....
라고 적으면서 헷갈려서 확인하고 왔습니다. 갈색 상자가 다크와 화이트, 초록 상자가 밀크와 말차였네요. 위의 상품 사진에도 보이지만 꺼내서 한 입 베어물면 이거 랑그드샤 맞아?라는 생각이 듭니다. 랑그드샤 중에서 가장 유명한 제품은 시로이코이비토겠지만, 그 다음으로 유명한 건 쿠크다스죠. 그 부서지기 쉬운 얇고 바삭바삭한 과자 사이에 크림을 바른 과자 말입니다. 크림이든 초콜릿이든 어쨌건 간에 얇은 과자 사이에 바른다는 건 같은데, 이건 보고 있노라면 과자 사이에 초콜릿을 넣은게 아니라 초콜릿이 위 아래 얇은 점퍼-가 아니라 과자를 입은 것 같습니다. 초콜릿이 매우 두껍고 큽니다. 먹어보면 알아요..-ㅠ- 커피도 좋지만, 이날은 트와이닝 얼그레이를 써서 밀크티를 만들어 마셨습니다. 날이 추워지니 갑자기 밀크티가 확 당기더라고요.
우유 소비량을 어떻게든 늘리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의무적으로 하루 두 팩은 마셔야 하지 않나 생각하지만, 챙겨 먹는 걸 잊는 날이 더 많으니까요. 그래도 지난 번에 주문한 우유는 무사히 다 마셔서, 이번에도 매일 저지방 소화가 잘되는 우유 두 상자를 더 주문했습니다. 총 48개. 하루 두 개씩 마시면 24일이면 끝나지만, 보통 그렇게 되진 않지요. 하루 하나로 끝내는 날이 더 많으니까요. 안 마시는 날은 더 많고요. 주말에 커피 대신 밀크티를 마시면 더 쑥쑥 줄어들 건데, 그것도 쉽지 않고요.
건강 생각하면 하루 하나의 사과, 하루 한 팩의 우유, 하루 하나의 달걀은 먹어야 하지만 어렵습니다. 달걀 잘 삶는 비법도 어디선가 알아와야겠네요. 이번에 삶은 달걀도 실패했습니다. 노른자가 너무 익어서 맛없었고요. 흑, 다음에는 달걀 식힐 때 냉동고에 넣어둔 아이스팩을 투하하겠습니다. 그러면 더 빨리 식겠지요.ㅠ 그리고 껍질 미리 깨두는 것도 잊지 말아야지..
오랜만에 카카오뱅크에 들어갔더니, 크리스마스 시즌으로 분위기를 바꿨더군요. 이야아아! 순록이다! 루돌프다! 실제로는 반짝반짝 빛나기 때문에 더 재미있습니다. 어쩌다보니 주요 은행을 KB와 카카오뱅크로 나눠 타게 된지라... 카카오뱅크도 가끔은 들어갑니다. 다른 은행은 지점이 없다보니 쓰기가 불편하거든요. 아무데나 있는 은행으로 유명한게 농협과 우체국인데, 우체국은 지점이 조금 거리가 있고, 농협은 쓰고 싶지 않아서 이리 되었습니다. 카카오뱅크도 문제 없을 때는 괜찮지만, 문제가 발생하면 처리하기가 매우 난처하다더군요. 영업점이 없기 때문에 더 그런 모양입니다.
여튼... 오늘은 잊지말고 종이책 좀 읽어라, 나야. 이번 주에 최소 한 권은 읽어야 하지 않겠니...? 은행 잔고는 그만 들어다보고...?
언제 찍은 건가 기억을 되짚어보니 일주일전. 하지만 왜이리 한 주가 길었나, 기억이 아련합니다. 광화문에 새로 생긴 카페에 들어가 맛봤습니다. 기회되면 더 방문하고 싶은 가게지만 광화문은 너무 멀다..;ㅂ; 그쵸, 지방에서 올라가기엔 멀죠. 다음에 기회되면 소개하겠습니다. 아마 주중에는 올라갈 거예요.
간밤에 넥슨에서 한바탕 난장을 피워놓고, 더이상 넥슨을 불매할 수 없다는 걸 원통해하는 중입니다. 이제 마비노기 모바일이 들어와도, 마비노기 제작진이 머리 숙여 사과하거나 "페미니즘은 여성운동이고 당연히 지켜야할 인권의 맥락에 있다."고 공지사항을 올리거나 하지 않는 이상은 들어갈 일 없겠네요. 말하지 않는 걸로는 부족합니다. 하아. 그 집는 손가락도 아니고 그냥 힘풀린 손가락 가지고 뭔 헛소리를 한대요. 거기에 페미니즘 발언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검열되고 있으니, 게임업계는 더더욱 남초 시장이 되겠군요. 이번 정권에서 그런 걸 인권문제나 노동권문제로 해결할리는 손톱만큼도 없으니까요.
진짜, 오늘 모임에서 말했던 것처럼 정치 이야기 안하고 살고 싶다고요... 그냥 얌전히 덕질만 하고 싶다고요...OTL
그리하여 또 始發 비용이 발생합니다. 하하하하하.;ㅂ; 일단은 자러 갑니다. 다들 주말 잘 보내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피크민 블룸의 11월 커뮤니티데이가 이번 주말입니다. 모든 꽃은 국화로 피어나고, 그래서 종로 돌아다니면서 신나게 노랑 국화를 주워왔습니다. 역시 종로가 좋군요. 잠시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든든하게 국화 정수를 수집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음은 빨강 시클라멘을 심어야 하는데.. 그러한데...
광화문에 뭔가 판이 깔려 있던데, 눈치를 보아하니 엊그제 중국 상하이에선가 있었던 경기 우승에 따른 환영식인가봅니다. ... 맞나? 근데 왜 독일 국기 같은게 보였는지는 모르겠다.-ㅁ- 하여간 광화문에 그렇게 판 깔아 놓은 걸 대강 보고 지나쳤습니다. 마음의 여유가 없으니 같이 기뻐할 기운도 없거든요. 흑흑. 왜 여유가 없는지는 업무 관련이라 패스.
어쩌다보니 11월 중순부터 12월 첫 주까지의 일정이 난리가 났습니다. 외부 출장이 주마다 한 건씩 있고, 가족 모임과 다른 모임이 격주로 열리며, 그 와중에 내부 교육도 5시간짜리를 하나 맡은 덕에 관련 자료를 만들어야 합니다.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일단 5시간 짜리다보니 교육 자료도, 최소 PPT ... 몇 장이 되어야 하는 거죠? 하하하하? ;ㅂ; 물론 제가 하겠다고 판 깔고 나선 일이라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제가 판 무덤, 제가 다시 잘 메워야죠. 봉분은 세우지 않겠습니다. 그저 올해의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잘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할 따름입니다. 허윽.;ㅂ;
오랜만에 아주 비싼 안경을 하나 맞췄습니다. 올 1월에 맞춘 안경 도수가 제대로 맞지 않아서, 그 김에 망설이다가 비싸기로 유명한 가게에 다녀왔지요. 한참 전부터 다녀올까 말까 고민하던 차에, 오늘 오전에 시간이 좀 남아서 아예 머리를 비우고 그냥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쓰고 있는 안경이 오래되어서 슬슬 테가 헐거워지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상담 받으면서 깨달았는데 현재의 안경 도수는 5년보다도 훨씬 전에 맞춘 것 같더군요. 그 사이에 안과를 두 번 다녀왔고, 한 번은 B님이 '눈의 초점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빨리 안과에 가보라'고 하여서 강남에 있는 안과에 예약을 잡고 다녀왔더랬지요. 다른 한 번은 작년이었고 16만 행의 엑셀을 받아서 정리하기 전, 눈의 초점이 잘 안 맞는 것 같아 시력 재 측정 겸 겸사겸사 다녀왔던 겁니다.
결과적으로 말하면 안과에서 찾지 못했던 눈의 초점 틀어짐 원인을 이번에 잡았습니다. 원인이 안경이더라고요. 왼쪽과 오른쪽의 시력 도수 차이가 상당하고, 그 때문에 안경 알의 압축 정도도 서로 다른데, 너무 도수를 높게 맞추면 어지러울 수 있다고 해서 적당히 타협해서 맞췄더랍니다. 그간 안과에서는 도수나 교정시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한쪽 눈의 교정시력이 더 높고 그 눈이 주된 눈이다보니 그쪽을 더 자주 쓰면서 두 눈의 중심 점 자체가 틀어졌다는 겁니다. 그러니 하루 최소 두 번, 아침 저녁으로 눈운동을 해야한다더군요. 운동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볼펜 등을 갖다 놓고 그 끝에 초점을 맞춰서 눈근육을 키우는 운동입니다. 어렵지 않아요... 그러니 해야죠....
다른 것보다 나이를 먹을 수록 생활 습관이 몸에 크게 영향을 주는 걸 느낍니다. 아니, 느끼는게 아니라 겪고 있지요. 허리 통증도 허리 근육을 제대로 안 키우고 비뚤어진 자세로 앉아 있었기 때문에 시작되었고, 눈 건강도 시력 교정 문제가 있었고. 돈 덜 들이려면 건강하고 바른 생활습관이 필요합니다. 흑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