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이야기는 이겁니다. 190917_최근의 호시탐탐 상품은 과일류(http://esendial.tistory.com/7864) 트랙백 기능이 사라지니 연결은 링크로만 가능하군요. 어차피 트랙백도 아주 가끔 드문드문하게 썼지만.



이 때 한참을 망설이다가 진한 포도즙을 주문했습니다. 예정보다는 발송이 늦어졌지만 실제 받아보고는 매우 만족했습니다. 그리하여 그 후기를 슬쩍 남깁니다.






준비물은 트위터사발청화종달새 커피볼과 태공과 펠레그리노와 포도즙. ... 물론 실제로 다 필요한 건 아닙니다. 태공은 없어도 되고요. 잔과 탄산수, 포도즙만 있으면 되는데, 이 때 집에 펠레그리노가 있어서 덥석 들고와봤습니다.


포도즙은 포장 개선할 예정이라는 듯합니다. 펀딩에 관련 이야기가 있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지금 포장은 두툼한 비닐 포장입니다. 안쪽은 은박이라 포도즙이 쉬이 상하진 않아 보입니다. 뜯기도 나쁘지 않고요. 하지만 평소 제 습성을 보면 뜯다가 확 흘릴 수 있으니 아주 조금만 뜯어 놓고는 컵에 졸졸졸 따릅니다.





한 팩 용량. 컵이 매우 크기 때문에 양이 적어보이지만 실제 양은 딱 1회분량입니다. 한 번에 마시기 좋은 양이고요. 이게 상당히 진한게...






탄산수를 부었는데도 상당히 색이 진합니다. 그냥 먹으면 진하게 마실 수 있고, 탄산수를 섞으면 정말 포도탄산이됩니다. 환타나 써니텐에 비교하면? 음, 원체 다른 종류의 물건이 나오니 비교가 안됩니다. 일반 포도주스에 탄산수 탄 것과는 꽤 다릅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맛이 더 괜찮아서, 속이 더부룩했을 때 소화제 대신으로도 괜찮습니다. 집에서는 매실원액이라 부르는 그 매실시럽에 탄산수를 타서 마시지만, 이 포도즙을 섞어도 괜찮겠더군요. 어머니께도 슬쩍 알려드려야겠습니다.



내일도 잊지말고 포도즙 챙겨먹어야지요. 섬유질은 좀 부족하겠지만 과일 대신 먹기에도 좋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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