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입. PS3을 G에게 보내서 지금은 블루레이 플레이어도 없으면서, PS4 구입보다는 블루레이 구입하는 것이 더 쉽다는 생각에 덥석 빙과 블루레이 박스 주문을 했더랍니다. 그게 여름 막 들어갈 즈음이었을 겁니다. 어차피 빙과는 DVD건 블루레이건 나오는 대로 살 예정이었고, 전체 이야기도 마음에 들었고, 그러니 한정판 박스를 사야한다는 생각에서였지요. 그러니 이제 전 PS4를 구입하면 됩니다.



하여간 결제는 한 번에 하고 블루레이는 간격을 두고 발매된 덕에 택배를 여러 번 수령했습니다. 이번 상자가 크다더니 과연, 큰 이유가 있었습니다. 앞서는 블루레이만 오더니 이번에는 블루레이 한정판 박스가 함께 온 겁니다.






위에 보이는 저게 평소 오던 상자 속의 상자입니다. 블루레이 상자를 저 케이스에 담고, 저 케이스를 다시 알라딘 배송상자에 넣어 보내더군요. 과대 포장이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파손되는 것보다야 낫습니다.






이번에는 두 개가 한 번에 왔군요. 이바라와 사토시입니다. .. 적고보니 누구는 성으로 누구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네요. 하하하.






그리고 저 블루레이 상자 둘을 걷어내니 이런 것이 들어 있었습니다. 알라딘 배송상자에 가득 차게 담겨 있던 이 상자. 빙과. Ultimate Fan Edition BLU-LAY Box라는데 이름 그대로의 물건입니다. 왜이리 큰게 왔나 싶었는데.






허허허허허허. 이런 큰 상자가 들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게다가 상자가 왜이리 묵직한 건가요. 주문할 당시 일단 질러 놓고 보자며 그냥 구입했던 터라 속 내용물은 제대로 확인 안했습니다. 아니, Fan Box잖아요. 그러면 일단 질러 놓고 보는 겁니다.





그리고 뚜껑을 열었더니! 두둥! 이게 뭐야!

기름종이로 덮어 놓았군요. 그리고 그 안에 보이는 저거!


화집과 설정집이 들어 있었습니다. 올컬러 아트지. 그러니 무겁죠.





그리고 그 안에는 빙과 만화책 몇 권이었던가의 부록으로 있던 여름날의 수영장 에피소드도 들어 있습니다. 엽서와 칸야제 팜플릿도 있습니다. 아차. 찍는 것을 잊었는데 칸야제 팜플릿뿐만 아니라 빙과 에피소드 때의 칸야제 포스터도 들어 있더군요.





그리고 이거. 한국어 더빙 버전의 성우 소개입니다. 각 캐릭터의 한국 성우를 소개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애니메이션 더빙판을 거의 안 보다 보니 아는 이름, 목소리와 이름이 완전히 매치되는 이름은 소수입니다. 하지만 유일하게 목소리와 이름을 매치시킬 수 있는 그 분은 이 극에서 얼굴이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 사람의 더빙을 맡으셨더군요.




뭐라해도 굉장히 만족스러운 패키지입니다. 가격은 높았지만, 일본에서의 박스세트와 같은 사양이라 들은데다가, 더빙판도 있고 아트북도 있으니까요. 어차피 블루레이는 PS4를 받을 때까지는 못 보니까 뒤로 미루고.. 앞서 오류를 일으킨 디스크도 이 상자 안에 들어 있었습니다.



앞서 도착한 블루레이를 이 상자에 잘 담으면 되는군요. G네 갖다 둔 1번 디스크도 챙겨다가 잘 넣어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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