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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nby의 유럽 지역 외 발송 금지로 인한 주문취소 2018.06.02

제목이 조금 길지만 어제 받은 메일이 그렇습니다. 정확히는 오늘 새벽에 도착했습니다. 새벽 1시쯤? 시차가 있으니 영업일로는 금요일에 보낸 걸로 보입니다.




보낸 사람의 이름은 가렸습니다. 그러니까 중요한 부분은 아래 문구지요.


Products are intended for use in the UK and selected European destinations only. When placing your order, you are agreeing that you shall not, directly or indirectly, sell, export or transfer our products outside of the United Kingdom and Europe. Orders calling for shipments to known freight forwarders will be cancelled.

덴비의 상품은 UK와 유럽지역에서 사용되도록 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 밖에서 사용하기 위해 주문하는 것은 주문 취소를 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솔직히 말해 저 편지를 읽고 혈압이 올랐습니다. 가입 당시 꼼꼼하게 문구를 안 읽었던 탓도 있어, 이런 조항이 있는 건 미처 몰랐습니다. 앞서 두 주문이 문제 없이 도착했던 것도 있고요. 파손된 잔을 채워두려는 주문이었던 지라 받고는 굉장히 당황했으며, 발송 메일이나 배송대행지 입고 메일이 없었던 이유도 이해했고 다음에는 분노했습니다.


하지만 덴비의 정책이 그러하다면 할 수 없는 것이지요. 그림의 떡이니, 앞으로는 덴비의 상품을 보지 않을 겁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확인해보니 덴비USA도 Monsoon은 판매하지 않으며, China도 제가 구입하려한 티포트는 없었습니다.



사건을 맞이했을 때 겪는 네 단계를 고루 겪고 있다고 생각한 건 체념과 안도 단계에 이르러서입니다. 주문을 넣었던 다른 몬순 제품들은 작년과 올해 신제품이니 절판 예정은 아닐 것이고, 어떻게든 구할 방도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앞서 절판 재고 세일 때 베로니카가 주문 취소 되지 않고 무사히 잘 들어온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해야지요.


그러니 더 조심히 잔을 사용할 생각입니다. 깨먹으면 보충하기 어렵지요. 지금 깨진 손잡이는. .. 음. 본드로 붙여서 사용하는 것도 고려중이나 어디까지나 고려입니다.




덧붙임.

덕분에 지름신은 가셨군요. 넣어둔 웨지우드나, 노리다케를 꺼낼 요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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