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단은 C님. 제 탐라에 올려주신 분이 바로 C님입니다....


미쓰비시이치고칸 미술관 계정에 다음 전시회 예고가 올라왔습니다.

https://twitter.com/ichigokan_PR/status/980729691358113792


일정: 2018. 6. 28 ~ 9. 17

장소: 미쓰비시이치고칸미술관


제목이 「ショーメ 時空を超える宝飾芸術の世界 ―1780年パリに始まるエスプリ」. 해석하면 '쇼메 시공을 넘어선 보석장식예술의 세계 - 1780년 파리에서 시작한 에스프리'쯤 됩니다. 날림 해석이지만 대강 그런 이미지고요. 쇼메라고 하면 나폴레옹이 단골이어서 그 때부터 뜨기 시작한 보석상입니다. 반 클리프 아펠보다 선배격입니다. 비싼 걸로도 유명하지요. 물론 그냥 비싼 것은 아니고 보면 왜 비싼지 절로 알 수 있습니다. 하여간 그 전시회를 일본에서 한다면 꽤 볼만할 거고, 그것도 미쓰비시이치고칸이라면 꽤 기대할만 합니다. 공간 구조가 재미있어서 어떻게 나올지도 궁금하거든요.

...

이미 낚였고.OTL


아직 구체적인 전시회 일정이 올라오지 않아 기다리는 중입니다. 입장료는 사전권이 1500엔, 당일권이 1700엔입니다. 그냥 당일권 구입해서 가도 되고, 두 번째 수요일 오후 5시 이후는 여성우대로 입장료가 1천엔인 모양입니다. 사람 많이 몰릴테니 그 때 피해서 가야겠지요.


트윗을 보면 홈페이지도 이제 막 생긴 모양입니다. http://mimt.jp/chaumet/ 




홈페이지에 올라온 선 공개 전시작을 보면 이렇습니다.




나폴레옹 초상화(유화)도 올라오는 모양이고. 그렇다면 조세핀도 가능성은 있겠네요. 아니면 유제니 황후라든지.




굉장히 화려한데. 음. 솔직히 취향은 반 클리프 아펠 쪽이라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실물 보면 참 좋겠지요. 한국에 올지 안 올지 모르니 가서 봐야 하나 싶기도 하고. 아니, 까르티에도 왔는데 쇼메는 가능성이 없으려나요?


추가 공고들 보고서 고민은 하겠지만 당일치기 가능성도 낮진 않습니다. 일단 자금은 열심히 모아 두고..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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