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언제 찍은 건지 헤아려보니, 1월 여행 다녀오고 2월 여행 가기 직전의 사진들입니다. 1월 여행 때 사온 간식들이 섞여 있네요.'ㅠ' 조금만 더 부지런했다면 따로따로 간략하게 올렸을 건데...=ㅁ=





무인양품은 이런 저런 과자들이 많습니다. 포장도 딱 절적해서, 제 위장 수준에서는 저 한 봉지가 1~2회 분량쯤 됩니다. 티타임에 먹는다면 두 번에 나눠 먹지만 식사시간에 뜯으면 한 번에 홀랑 먹을 정도. 오전 티타임에 뜯는 경우가 더 많지만 가끔은 점심 대신 먹기도 했습니다.







사브레 시트롱은 이름 그대로 레몬향 사브레인데, 기대했던 그런 맛은 아니었습니다. 기대했던 것은 위의 글라세는 레몬맛이 듬뿍 나고 아래의 과자는 부드럽게 부서지는 쪽이었는데 실제 먹어보니 질깁니다.(...) 다음에는 구입 안할 생각이고요.ㅠ_ㅠ







괜찮았던 것은 이 오른편에 보이는 플로랑탱입니다. 기대했던 레몬 과자가 맛없어서 이쪽도 큰 기대는 안했는데 의외로 좋았습니다. 바닥은 바삭한 타르트, 그 위의 빵, 맨 위는 캐러멜 아몬드. 맛 없을 수 없는 조합이죠. 일단은 가격도 저렴합니다.








편의점에서 발견했던 초코퍼지 과자. 샤니에서 나온 잼쿠키의 다른 버전입니다. 잼쿠키라인이기는 하지만 속에 초코퍼지를 가장한 뭔가가 들어 있고, 맛본 뒤의 감상은 잼쿠키보다는 브라우니쿠키에 가깝다-입니다. 하하.






부모님이 안 계신 어느 날. 점심 대신 아이스크림을 사왔습니다. 불매운동 했으니 1년에 두 세 번으로 끝나지, 아니었으면 제 체중 증가에 지대한 공헌을 했을 겁니다. .. 만. 오랜만에 먹었더니 굉장히 달더라고요. 쿼터 한 통이면 하루에 끝낼 수 있었는데 이날은 버거워서, 냉동실에 물렸다가 두 번에 나눠 먹었습니다. 예전에는 하프갤런을 혼자 비워내기도 했...(...)






예전에도 올렸던 호두구름빵, 호구빵. 달지 않아서 좋기도 하고, 먹다보니 마말레드 같은 걸 얹어 먹어도 괜찮겠다 싶네요.'ㅠ'






이건 뭔가하고 기억을 더듬어 보니, 언젠가 아버지가 코스트코에서 사오신 애플턴오버로군요. 미니 애플턴오버 한 상자를 사오셨는데 느끼하고 맛없다고 투덜대시더랍니다. 아버지.... 시나몬 안 들어간 사과파이잖아요. 달고 느끼할 수밖에요.OTL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ㅠ-a





음. 이건 언제더라. 집 근처에는 괜찮은 이비인후과가 없어 멀리 병원을 다녀오던 날, 병원 옆의 빵집에서 사온 겁니다. 독일빵집이라 브로첸이 있더군요. 과자도 묵직하니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가격대는 괜찮은편. 그 괜찮다의 기준이 뭐냐 물으시면, '이 돈 주고 다음에 또 사 먹을래'입니다. 브로첸도 그렇고 저 묵직한 과자들도 가끔 생각날 맛입니다.






다만 과자 이름을 홀랑 까먹었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 브로첸 옆으로 보이는 것은 스콘입니다. 스콘보다는 다른 과자가 마음에 들었고요. 다 먹으려고 차려 놓았지만 먹다보니 양이 많아서 하나는 점심으로 넘겼습니다.






그리고 그날 점심. 호구빵과 독일과자와 청포도와 한라봉.-ㅠ-






부모님이 여행 다녀오신 뒤의 모습. 음,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여행 때 남았던 과자와 판나코타를 먹었나봅니다. 거기에 메종엠오의 마들렌 글라쎄.



자아. 그럼 여행 후의 사진들도 차근차근 정리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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