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요약: 독서목록의 불균형이 도드라짐


그러니까 요리책과 집안관리 책과 BL소설과 로맨스소설만 줄창 보았습니다. 리뷰 안 쓴 책도 있긴 하지만 목록 134권 중 절반은 다 전자책, BL과 로맨스소설이고요. 아. 새해에는 독서목록 개선의 필요성이 절실합니다. 그렇다고 자료들을 더 찾아본 것도 아니잖아! ;ㅁ;


일단은 전체 목록입니다. 총 134권.



이걸 주제별로 묶어봅니다. 종이책이 67종, 전자책이 67종. 딱 반반입니다.


건축

제랄드 로언. 『작은 집 설계 도감』, 김예원 옮김. 보누스, 2017, 14500원.
자크 클라인, 스티븐 렉카르트, 노아 칼리나. 『캐빈 폰』, 김선형 옮김. 판미동(민음사), 2017, 28000원.


과학

이나가키 히데히로. 『식물도시 에도의 탄생』, 조홍민 옮김. 글항아리, 2017, 15000원.
이나가키 히데히로. 『수컷들의 육아분투기』, 김수정 옮김. 윌컴퍼니, 2017, 14000원.

래니 킹스턴. 『완벽한 커피 한 잔: 원두의 과학』, 신소희 옮김. 벤치워머스(푸른숲), 2017, 14000원.

제임스 헤리엇. 『수의사 헤리엇의 개 이야기』, 김석희 옮김. 아시아, 2017, 16000원.

만화

오노 나츠메. 『ACCA 13구 감찰과 1-5』, 서현아 옮김. 시리얼(학산문화사), 2017, 8천원.

역사

과지라. 『당나라에 간 고양이: 고양이를 그리고 당나라를 꿈꾸다』, 조윤진 옮김. 달과소, 2016, 20000원.


여행

심재범. 『동경커피』. 디자인이음, 2017, 17000원.
요시모토 바나나. 『꿈꾸는 하와이』, 김난주 옮김. 민음사, 2014, 13000원.
우다 도모코. 『오키나와 에서 헌책방을 열었습니다』, 김민정 옮김. 효형출판, 2015, 13000원.


독서, 인문

모리 히로시. 『작가의 수지』, 이규원 옮김. 북스피어, 2017, 12800원.
미카미 엔, 구라타 히데유키. 『독서광의 모험은 끝나지 않아!』, 남궁가윤 옮김. 북스피어, 2017, 12800원.
웬델 베리. 『오직 하나뿐』, 배미영 옮김. 이후, 2017, 14000원.
시오노 나나미. 『생각의 궤적』, 김난주 옮김. 한길사, 2013, 13000원.


소설: 추리, 판타지, 로맨스, BL

추리

곤도 후미에. 『샤를로트의 우울』, 박재현 옮김. 현대문학, 2017, 12000원.

니시오 이신. 『미소년 탐정단: 너에게만 눈부시게 빛나는 암흑성』, 현정수. 영상출판미디어, 2017, 1만원.

산다 마코토. 로드 엘멜로이 Ⅱ세의 사건부 1: case. 박리성 아드라. 영상출판미디어, 2017, 11000원.

이르사 시구르다르도티르. 『내 영혼을 거두어주소서』, 박진희 옮김. 황소자리, 2017.

후카미 레이치로. 『에콜 드 파리 살인사건』, 박춘상 옮김. 한스미디어, 2014, 13000원.


판타지

윤현승. 『뫼신사냥꾼』 1-6. 새파란상상(파란미디어), 2013.

정연. 『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6-7. 영상출판미디어, 2016, 1만원.


그외

나리타 나리코. 『도쿄 사이드 키친』, 이지연 옮김. 영상출판미디어, 2017, 1만원.
미야베 미유키. 『신이 없는 달』, 이규원 옮김. 북스피어, 2017, 14000원.


BL, 로맨스

밤바담. 『개 한 마리와 두 남자』. 동아. 2017, 12800원.
밤바담. 『고양이는 아홉 번을 산다』. 시크노블(동아), 2017, 12800원.
윌브라이트. 『역지사지 1-3』. 동아. 2017. 각 11000원.
임윤혜. 『불청객 1-2』. 로크미디어, 2017, 각 12500원.

생활-미니멀라이프

카네코 유키코. 『적게 소유하며 살기』, 나은정 옮김. 부즈펌, 2013, 11800원.

가토 교코.『우리는 좁아도 홀가분하게 산다』. 나라원, 2017, 10400원.

오후미. 『버리니 참 좋다: 적게 소유하는 삶을 선택한 오후미 부부의 미니멀리스트 일기』, 조미량 옮김. 넥서스BOOKS. 2016, 12000원.


생활, 외국생활, 그릇

가도쿠라 타니아. 『집과 부엌: 타니아의 독일 키친 여행』, 조우리 옮김. 홍시, 2012, 13000원.
김선영. 『작은 집 작은 가구』. 위즈덤하우스, 2013, 13000원.
니시카와 타마아키. 『손으로 만드는 나무 커틀러리 DIY: 30인의 목공예가가 소개하는 커틀러리 & 다이닝 소품 350점』, 송혜진 옮김. 한스미디어, 2016, 16000원.

엘리아스 라르센, 조니 잭슨. 『휘게』, 한정은 옮김. 영림카디널, 2017, 13000원.
야나기사와 고노미. 『나 홀로 첫 생활: 내 삶을 즐기는 생활 아이디어 79』, 정미애 옮김. 안그라픽스, 2017, 12000원.
이영지, 조성림. 『오래 쓰는 첫 살림』. 청림Life, 2017, 22000원
장민, 주윤경. 『남의 집 찬장 구경』. 앨리스, 2015, 15000원.
혼다 사오리. 『혼다 사오리의 집이 좋아지는 파리 수납』, 박수지 옮김. 터닝포인트, 13000원.
히구마 아사코. 『엄마의 일』, 박문희 지음. 디자인이음, 2017, 14000원.


음식-디저트

다구치 후미코, 다구치 미노루. 『커피 & 디저트』, 용동희 옮김. 그린쿡, 2016, 15000원.
김수경. 『르와지르 디저트 수업』. 비타북스, 2017, 15800원.

멜라니 뒤피. 『파티시에 그랜드 매뉴얼』, 강지숙 옮김. 클, 2017, 35000원.

미노타케제과. 『미노타케제과의 맛있는 냉동쿠키』, 노인향 옮김. 미호, 2017, 12000원.

애너 브론스, 요한나 킨드발. 『fika(피카)』, 안소영 옮김. 위고, 2017, .16000원.

웬디 스윗저. 『500 디저트』, 한정민 옮김. 세경, 2012, 15000원.
크리스토프 아담. 『크리스토프 아담의 에클레어』, 이정은 옮김. 청출판, 2016, 15000원.
도미니크 앙셀. 『도미니크 앙셀: 시크릿 레시피』, 김수현, 이재상. 그린쿡, 2016, 34000원.

지유가오카 베이크샵, 아사모토 마코토.『지유가오카 베이크샵의 시크릿 레시피』, 이소영 옮김. 윌스타일, 2017, 14000원.

시실리아 팜스트룀. 『코펜하겐 케이크』, 배준향 옮김. 로지(알에이치코리아), 2016, 2만원.


음식-식사류

김영빈.『달걀은 항상 옳아』. 윈타임즈, 2016, 13800원.
나카가와 히데코. 『히데코의 연희동 요리교실』. 이봄(문학동네), 2016, 25000원.
나카가와 히데코. 『히데코의 사계절 술안주 夏 맥주편』. 맛있는책방, 2017, 12000원.
나카가와 히데코. 『히데코의 사계절 술안주 秋 사케편』. 맛있는책방, 2017, 12000원.
남원일. 『나에게 맞는 커피 찾기』. 비앤씨월드, 2017, 13000원.
클라우디아 루세로. 『원 아워 치즈 One-Hour Cheese』, 나윤희 옮김. 청림라이프, 15000원, 2017.
용동희. 『나의 첫 스타우브 레시피』. 황금시간(다락원), 2015, 14800원.
유희영. 『맛있다 밥』. 싸이프레스, 2015, 13800원.
이미경. 『밥 먹는 카페』. 난다(문학동네), 2012, 17500원.
이수완. 『가벼운 아침 따뜻한 저녁』. 조선앤북, 2016, 15800원.
이효진.『빵이 있는 따뜻한 식탁』. 성안북스, 2017, 16800원.
정윤정.『마이 데이 레시피』. 웅진리빙하우스, 2015, 14000원.
천현주. 『집밥 인 뉴욕』. 소소북스, 2015, 15000원.
최은숙. 『매일매일 색다른 어묵 밥상』. 시그마북스, 2017, 9800원.
트리네 하네만. 『휘게 라이프스타일 요리』, 김보은 옮김. 황금시간(다락원), 2017, 22000원.
핸디쿡. 『침대에서 아침을』. 헤이즐(개암나무), 2017, 14800원.
히토미. 『브런치 홀릭』, 권효정 옮김, 유나, 2017, 12000원.



전자책

거룩한몽상. 『까마귀가 울다』. 노블오즈, 2017, 3500원.
고네.『HOST 1-5』. 파란달, 2017, 각 2500원.
금보리. 『이기적인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방법』. 아이반(Aivan) 그림. Line(예원북스), 2016, 6840원.
금자개.『스노우볼 트리 1-2』. 고렘팩토리, 2017, 각 3800원.
김귤.『꽃길을 깔아주마』. SWEETSIDE, 2017, 4000원.
김모래. 『이론과 실제』. 템페스트, 2017, 4000원.
깅기.『네가 네모인 세상 외전』. 시크노블, 2017, 800원.
깅기.『어젯밤엔 거북이가 점프!』. 시크노블, 2016-2017, 본편 2700원, 외전 500원.
나무슈.『현부양처 1-2』. 마담드디키, 2017, 각 3천원.
늘봄하루. 『다시 만난 세상 1-5(합본)』 . 파란달, 2017, 16200원.
달군.『남자의 임신 가능성에 대한 고찰』. 이색, 2017, 3500원.
달머핀. 『태양은 달 그림자를 쫓는다 1-8(세트)』. WET노블, 2017, 27200원.
달밤달곰.『모라는 노래한다 1-3』. 블루핑, 2016, 각 3천원.
달빛봄.『마법사와 마녀의 동거 생활기 1-2』. 루시노블, 2017, 각 3500원.
당수. 『E의 펫숍』. 덕녘, 2015, 2000원.
당수. 『쓰다듬어 주세요』. 덕녘, 2016, 2000원.
덕녘 편집부.『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덕녘 가이드북(2016)』. 덕녘, 2016, 무료.
두나래.『비하인드 트랙』. 고렘팩토리, 2017, 3600원.
렘티. 『신데렐라는 죽었다 7, 외전』. 조아라, 2017, 각각 2500, 2000원.
리Lee.『데드라인 할리우드 1-2 합본』. 시크노블, 2017, 6천원.
만능강아지.『마테리얼라이즈1-3』. 녹턴, 2016, 각 2천원.
만능강아지. 『Boys don't cry 1-4』. 프리즘, 2017, 12900원.
만능강아지. 『Rule the blood 4권 합본』. 녹턴, 2016, 9천원.
모타.『쪽빛 로맨스 1-5, 외전 1-2』. 나이츠문, 2017, 1권 0원, 2-외전 1권 4천원, 외전 2 2천원.
미네.『대본리딩 1-6』. W-Beast, 2017, 각 3300원.
미코노스. 『당신에게 돌아가다』. 필연매니지먼트, 2500원.
민트초코.『쉐킷쉐킷 1-2』. 청순한언니들, 2017, 각 3500원.
별스러운.『풋사과를 베어 문 노루와 반딧불이 1-3』. 2017, 1권 무료, 2-3권 3200원.
봉블리.『천의 얼굴(특별외전)』. 시크노블, 2017, 2천원.
새서나.『숲의 괴물』. B&M, 2017, 4300원.
서담연. 『마법사와 털 빛 하얀 늑대 1-4』. 녹턴, 2017, 5000원.
서지현.『아콰터파나』. 노블오즈, 2014-2017, 각 2500원.
세람.『일주일간의 기록』. 은밀한상상, 2017, 3천원.
세람.『꿈의 잔재 1-4』. 녹턴, 2017, 1권 무료, 2,4권 3500원, 3권 4천원.
소림.『이라의 아이돌 1-2』. 은밀한상상, 2017, 각 2500원.
소호.『매시 메리골드 1-3』. 블루코드, 2017, 1-2권 3500원, 3권 3천원.
손끝. 『미라클 1-3』. 피아체(영상출판미디어), 2017. 1. 10, 각각 2000, 3800, 3800원.
시리얼B.『세컨드 런 1-2』. B&M, 2017, 9900원.(합본)
시엔. 『세 가지 소원』 1-4 세트. 이미지프레임., 2017, 13800원.
아누.『해피 에버 애프터 외전』. 블루코드, 2017, 500원.
암브. 『사랑의 조건』. B&M, 2017, 3800원.
암브 『하시옌 1-5』. 이색, 2016, 10000원.
암브.『Recolor(리컬러) 1-2』. 마담드디키, 2017, 각 2500원.
연리향. 『레사의 거울 1~4』. 그래출판, 2016, 4권 합본 10500원.
올로로소. 『다음 생은 너와 함께 1-4』. 가하에픽, 2017, 9000원.
유비아.『삼우부인 1-2』. 이색, 2017, 각 2500원.
윤미로. 『화려한 그림자 1-4』. 필연매니지먼트, 13500원.
이미누. 『생츄어리 1-4』. 마녀, 2017, 전권 12000원.
장난기기능.『퍼펙트 이디어츠 1-4』. 피아체, 2017, 각 2500원.
장바누.『그의 엔딩 크레디트 1-3』. 녹턴, 2017, 6000원.(1권 0원, 2-3권 3000원)
잼베리.『생강 설탕절임 1-4』. 은밀한상상, 2017, 각 3500원.
저수리. 『부서진 룩의 반격(합본)』. B&M(뿔미디어), 2017, 14200원.
주해온.『악녀의 정의 1-4』. 디앤씨북스, 2017, 각 6천원.
청파랑. 『비 오는 날에는 사람 줍는 게 아니다』. SWEETSIDE(투맨소프트), 2017, 3600원.
카르페XD.『티어&디어 1-2권 합본』. B&M, 2017, 9500원.
키드. 『J, 너에게 1-2』. M블루, 2017, 2000원.
플럼머핀.『십이월 기담 1-3』. B&M, 2017원, 각 3600원.
한국 반혼체 상담협회.『반혼체 상담 가이드북』. 덕녘, 2017, 1백원.
해위.『어떤 마법세계의 평범한 이력서 1-3』. 피아체, 2017, 1,3권 3500원, 2권 4천원.
희래. 『나의 전생 보고서 5』. 파란달, 2017, 2500원.
흰울타리.『흰 사슴 잉그리드 1-6』. 라렌느, 2017, 각 3500원.
nigudal. 『에이미의 우울』 3-4, 외전. 조아라, 2017, 3-4권 각 2500원, 외전 3천원.
Queensa.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내가 듣는다 1~3』. B&M(뿔미디어), 2017, 8100원.
Rana.『절벽위의 꽃 1-5』. 마담드디키, 2017, 각 3천원.
TeamFB. 『시골 소녀라도 회귀할 수 있어 1-2』. 잇북(It Book)(디앤씨미디어)., 2017, 9000원.
violetcream.『Truth』. B&M, 2016, 4200원.
303행성. 『칼과 드레스 5-6』. 조아라, 2017, 각 2500원.



전자책도 나눌까 잠시 고민했는데 다 BL 아니면 로맨스고 판타지소설만 몇 있어서 나누는 것이 의미없습니다. 그리하여 통째로 놓습니다. 거기에 추천작 표시를 하다가 도로 돌립니다. 그도 그런게, 소설 중 몇몇은 특정 장면만 한도 끝도 없이 돌려보는 것이 있습니다. 앞부분은 못 읽고, 갈등이 끝난 뒷부분만 보는 겁니다. 어떤 것은 처음부터 계속 읽고, 어떤 것은 특정 장면만 돌려 읽고 하다보니 오히려 안 읽는 것을 체크해야하나 싶더군요. 그렇게 체크하면 반반 수준이니 표시의 의미가 없습니다.

재미있었던 소설도 시간이 지나면 서재에서 삭제하고, 어떤 것은 읽은 당시에 굉장히 충격적이었지만 돌아서 생각하면 다시 안 보게 되는 것도 있고요. 그리하여 전자책에 대한 표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보면 중복되는 것도 상당히 있습니다. 알라딘에서 다시 구입한 소설이 많고요. 특정 소설이 읽고 싶을 때, 그 소설 하나 때문에 타 서점의 어플리케이션을 다시 까는 것도 싫어서, 재구입했습니다. 어쩌면 이것이 알라딘 플래티넘 유지의 비결인지도... (...)




도서 목록을 확인하고 뼈저리게 반성합니다. 올해는 장르문학의 구입 비중을 줄이고 건설적인(...) 독서를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ㅁ;




라고 적고보니.

올해의 소설로 꼽는 책 하나가 목록에 안 올라왔어! 으아아악! 내가 왜 이 책 리뷰를 안 적었지?


네이선 로웰. 『대우주시대』, 이수현 옮김. 구픽, 2017. 14000원.



이거, 알라딘 도서 구입 목록을 다시 털어야 하나요. 블로그 감상만 뒤졌는데 도서관 대출 목록과 도서 구입 목록을 다시 털어서 이후에 보충하겠습니다.ㅠ_ㅠ

2017년 조아라 목록 정리하면서 240개 넘어간다고, 많다고 투덜댔더니 작년은 371건이었습니다. 아냐, 그렇다면 262건인 올해는 적은 거야!
물론 그렇게 우기면 틀립니다. 2017년 5월까지의 목록만 있고, 2017년 7월에 선작 목록 정리한 것만 있으며 그 이후에는 안 적었습니다. 다시 말해 조아라 투베 목록은 약 반년 전부터 확인하지 않았으니 저 목록은 절반의 목록이라고 우길 수 있습니다. 그러니 절대 적은 건 아닙니다. 저게 반년치라 생각하면 말입니다.
책목록 정리는 조금 뒤에 할 예정입니다. 내일 할 수 있으면 하고, 아니면 조금 미룰 것인데, 딱 경계시기에 구입한 책도 몇 권 있으니 목록의 변동 가능성은 있습니다.


일단 조아라 목록부터 올리고. 2018년에도 아마 최종적으로 정리는 할 겁니다. 지금도 조아라 소설을 아예 안 보는 것은 아닙니다. 몇몇 소설은 현재 연재중인 소설이고요. 하지만 대부분 출간과 습작을 달고 있으니 감안하셔야 할 거고. 그리고 소설의 습작 여부는 확인하지 않은 것이 훨씬 많습니다. 올 여름 전후해서 상당히 많은 소설들이 삭제 혹은 습작에 들어갔으니까요.

작가 이름에 연결되어 읽는 문자가 아닌 경우에는 장식문자로 취급했고, 특수문자와 마찬가지로 없는 셈 쳤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 중 상당수는 전자책으로도 구입했습니다. 올해 알라딘에 얼마 주었는지 물으신다면, 내년에 답하겠다고 대답하겠습니다. 내년에 알아서 알라딘이 정리해줄거예요. 아마도. 하지만 제 주소지는 종로구로 되어 있기 때문에 순위권은 절대 아닐 거라 장담합니다. 자취방으로 돌릴까도 생각했는데 그렇다면 위치정보가 지나치게 노출되는 관계로 패스. 본가 위치정보가 노출되는 것보다 자취방 위치정보가 노출되는 것이 안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나중에 동료님과 비교해보면 어느 정도 되는지 감은 오겠지요.


작년과 재작년 목록은 이 중 마음에 드는 걸 추렸는데 올해는 넘어갑니다. 어떤 건 취향에 맞지 않지만 잘쓴 소설이고 어떤 건 취향에 맞지만 완성도는 떨어지는 소설입니다. 이걸 다 굵게 표시하자니 들쭉날쭉해서 목록 뽑아 놓고도 이건 아닌데 싶군요. 끄응.


대체적으로 완결작에 더 높은 평가를 주고, 대체적으로 취향에 맞는 쪽에 더 높은 점수를 줍니다. 하지만 취향을 따지자면 오메가버스의 평가가 낮아야 함에도 해피엔딩을 더 좋아하니 이쪽도 체크를 열심히 하는 묹가 나옵니다. 하하하. 여주인공이나 수가 당당하거나 강한 쪽을 좋아한다는 것도 새삼 깨달았습니다.

물론 위의 목록 중에는 싫어하는 소설도 상당히 끼어 있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조아라 소설 선작 및 독서목록이니까요.



그럼 슬슬 책 목록 정리하려 갑니다. 그래도 그 쪽은 목록이 적겠지요. 100건 전후려나..?


그리하여 올해는 저 목록 제공하는 걸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카드대금결제를 지르고 그 정산 및 보관 장소는 미래의 나에게 맡기고 지를까 말까 오늘도 고민입니다. 이 모든 것은 알라딘이 원흉입니다. 그러합니다.



출처는 "이 시간 알라딘 굿즈 총 집합"(http://www.aladin.co.kr/events/wevent.aspx?EventId=138432)


고민 1.

단연 알라딘 머그입니다. 2018년 1월 첫 상품은 이 머그거든요.




맨 앞의 첫 페이지 머그는 용량이 200ml로 매우 작아서 구입 가능성은 낮습니다 스누피 밀크글래스 머그도 비슷한 이유로 탈락. 하지만 가운데의 모비딕, 앨리스, 오즈, 셜록 머그는 용량이 400ml가 넘는 고로 넉넉한데다 세트로 갖춰놓으면 예쁘다는 이유로 최소 하나는 지를 겁니다. 그러나 지금 장바구니에 담아 놓은 책 중에는 이벤트 해당 도서가 없습니다. 이모저모 고민하던 와중에 알라딘 상품 집합 페이지를 둘러보다가 몇 가지에 또 홀렸습니다.





이벤트 링크: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aspx?EventId=172557


고민 2.

미야베 미유키 30주년 기념으로 문학동네에서 모방범 합본판을 냈습니다. 가격은 정가 기준 39800원. 이거 원래도 1500페이지 넘어서 세 권으로 냈는데 그걸 하드커버 합본으로, 딱 1천부 한정 판매합니다. 거기에 저 롱머그도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용량은 안나왔지만 80×130mm라는군요. 대략 용량은 나옵니다.

모방범은 한 번 읽고 나서 마지막의 클라이막스만 세 네 번 읽었지만 전 편을 다시 읽은 기억은 없습니다. 마지막 50쪽을 위해 나머지 1500쪽을 쓴 책이라는 츠다 마사미의 감상에 동의합니다. 그 앞의 이야기가 절절하기도 하거니와, 그렇게 죽어간 이들이 안쓰러워 지금은 다시 읽을 생각도 못합니다. 그러고 보니 뒷 이야기인 『낙원』도 아직 못 읽었는군요. 못이 아니라 안인가.=ㅁ=





이벤트 링크: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aspx?EventId=172418


고민 3.

올해의 장르문학을 포함하여 시 소설 희곡 분야의 책을 3만원 이상 구입하면 3종의 스탬프 중 하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셋 다 받으려면 9만원. .. ...... 다 받는 건 무리고 마션과 아르테미스 빼고 둘만..?







이벤트 페이지: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aspx?EventId=171678


고민 4.

수용소군도는 알라딘 단독으로 1500세트 한정 판매합니다. 정가 기준 59800원. 보온병과 무릎담요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 문학은 안(못) 읽고, 수용소군도처럼 사람을 말리는 이야기는 더더욱 못 읽을 것임에도 한정판의 위력은 큽니다. 지르고 싶은 이마음.;ㅂ; 분명 사놓으면 고이 보관하고 책은 꺼내들지 않을 것이 명약관화하지만, 그럼에도!



다 구입하고 카드값 정산은 정말로 미래의 제게 맡길까요. 믿는 구석=명절 보너스란게 있긴 한데....'ㅂ';

(그러나 그건 두 달 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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