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라 리뷰를 안 쓴지 어언 몇 개월. 그렇다보니 감상도 매번 밀리는군요. 조아라 소설을 아예 안 보는 것은 아닙니다. 선작을 늘리지 않고 선작했던 작품 중 여럿을 삭제했더니 남은 작품 중 출간 습작 등등으로 사라지는 것도 늘어서 최근에는 하루에 3-4편 정도만 봅니다. 그 정도 보니 댓글 달기도 참 좋더라고요.(...)
대신 새 작품이 추가되지 않으니 전자책 구입은 대개 아는 작가님들 중심으로 사게 되더랍니다. 가장 참고를 많이하는 건 알라딘의 로맨스MD 트위터 계정. 월별 출간 일정은 변동사항이 꽤 많아서 그날 그날의 출간작품을 참고합니다. 이게 제일 확실하고요. 특히 리디북스 독점이 긴 책들은 월별 일정에 올라오지 않고 기습적으로(?) 올라옵니다. 그 대표적인 작품이..(하략)

알라딘으로 전자책 구입처를 옮긴지는 채 1년이 안되었습니다. 교보문고는 최근에 어플리케이션 개편 이후 제 서가가 몽창 다 날아가고 한데 모여 꽂힌 것에 화가 나서 거의 안 들여다 봅니다. 한 달에 한 번 볼까 말까 하네요. 거기서 구입한 책들은 마음에 드는 것만 예산 허용 범위 안에서 알라딘에서 재 구입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시간은 걸리더라도 다 옮길 생각입니다. 부족한 것은 자금뿐.


감상기록도 다시 시작할 겸, 최근 한 달 간 구입한 전자책 감상을 간단히 털어봅니다. 전자책 구매목록을 구매일 순으로 정렬해보니 5쪽까지 넘어가는데, 5쪽에는 4권만 있으니 몇 권 안되긴 합니다. 그 첫 페이지가 딱 8월 7일부터 9월 6일까지 구입한 책이라 생각난 김에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여력이 되면 내일은 2쪽, 그 다음날은 3쪽 식으로 짚어 가고요.

차근히 쓰기에는 가장 먼저 구입한 5쪽부터 짚어 오는 것이 낫지만.. 으으음. 그래도 일단 시작한 것, 끝은 보렵니다. 일단 오늘은 『마법사의 털 빛 하얀 늑대』부터 『에이미의 우울』까지. 처음과 끝이 다 판타지소설이군요. 하지만 대부분은 BL입니다. 에이미와 감상 건너 뛴 두 책 포함해서 셋 빼고는 모두 BL.


nigudal.『에이미의 우울』.
판타지.
이전에 리뷰를 올렸습니다.(링크)
3-4권과 외전권만 구입해서 보았고요. 주인공이 여자지만 로맨스는 거의 없습니다. 찾아보자면 로맨스가 있을 수도 있지만. 정격 로맨스판타지라면 이 소설의 주인공은 바이올라였을 겁니다. 공작가의 영애로 정령을 부릴 줄 알며 호기심이 많아 온갖 사고를 다 치고 다니는 인물. 그리고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시고 계모가 들어왔으며, 계모와의 사이는 그리 살갑지 않고, 계모가 데려온 딸과는 그리 사이가 좋지 않지요. 물론 에이미의 어머니도 로맨스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법하지만 결말을 생각하면 그리...
에이미와 레슬리의 편지를 보고 있노라면 『Q.E.D.』가 떠올랐습니다.(먼산) 가나와 토마의 조합이 판타지로 가면 이것과 비슷할까요.


올로로소.『다음 생은 너와 함께』.
판타지, 로맨스, 차원이동, 환생.

TeamFB. 『시골 소녀라도 회귀할 수 있어』
판타지, 로맨스, 회귀.

리뷰를 적었는데? 라고 생각하고 확인하니, 비공개로 작성했습니다.


서지현.『아콰터파나』.
판타지.
이거 12권 작업 중이라 하시니 기다립니다. .. 근데 애초에 10권 완결 예정 아니었던가요. 그랬던 기억이 어렴풋? 최근에 『살라후딘의 향수가게』를 제대로 읽었으니 아콰터파나 앞 권도 다시 구입하고 천천히 읽을 생각입니다. 한 번에 읽기는 아깝거든요. 그러고 보니 『빅토리아 모튼』도 책 나온다 하지 않으셨던가. 이건 나오면 BC님께 일단 추천하렵니다.


만능강아지.『Boys don't cry』.
BL, 현대, 학교.
키워드에 밴드나 음악을 넣을까 말까 하다가 일단은 뺐습니다. 주인공은 밴드 소속은 아니거든요. 제목 그대로, 소년들은 울지 않습니다. .. 아니, 울었나. 하지만 울지 않고 버티기 위해서 노력하는 이야기란 잔상이 남습니다.
책 분량이 상당합니다. 외전까지 포함해서 전체 4권, 그리고 합본으로 구입하니 926쪽이 넘습니다. .. 제가 글자를 매우 작게 설정하고 보기 때문에 그런 것이고, 일반적으로는 아마 1천쪽이 훌쩍 넘을 겁니다. 분량도 그렇고 초반 버티기가 쉽지 않은데 그 자체가 사실 이 소설의 의미니까요. 그러니까 느리지만 천천히 나아가는 아이들의 성장기입니다.
권이한은 부모님의 사정으로 고등학교를 옮깁니다. 전혀 다른 학교 분위기 때문에 적응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반 분위기를 휘젓고 다니는 애들에게 찍혀 괴롭힘을 당합니다. 그나마 그 애들이 건드리지 않으려는 인물인 소운으로 짝이 바뀌면서 수업 시간 중이나 쉬는 시간 중이나, 교실 내에서 직접적으로 당하는 일은 줄었습니다. 그러다 반에 새로운 전학생이 옵니다. 신하을. 예쁘장하게 생긴 것에 더불어, 학교 실세 중 하나인 한서결의 애인(순화어)이라는 소문이 도는 인물입니다. 소운과 짝이 되고 하을이 괴롭힘의 새 목표가 되면서 상황은 나아졌지만 그 때문에 하을에게 죄책감 같은 것을 느끼고, 다른 반이지만 비슷한 무리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도환에게도 도움의 손길을 주려 노력합니다.
내용을 쓰기가 쉽지 않은 건 이한의 반응 때문입니다. 보통 소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것 같은 예쁘장하고 일방적으로 폭행당하는 인물은 아닙니다. 그저 평범하지만 전학와서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직간접적인 폭력에 노출되었지만 그걸 타개할 힘은 없고, 그것에 대해 자괴감을 느끼지만 다른 해결책을 찾기에는 무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 대신 타겟이 된 하을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하고 다른 반의 피해자인 도환을 도우려고 노력합니다. 소운이나 하을과 알게 되면서, 그리고 소운이 속한 밴드부의 다른 멤버들과도 안면을 익히고 그 덕분에 점차 괴롭힘에서는 벗어납니다. 밴드부에는 1년 유급해서 이한과 같은 학년이 된 요주의인물이 있고, 그 인물과도 친한데다 실세라는 소문이 도는 한서결도 있거든요.
주요 인물들의 일부 설정은 클리셰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그걸 어떻게 해석하고 풀어 내는가가 관건인데 주인공이 평범한 소년인 이한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도환이 중심에 놓여 있다보니 이야기도 대체적으로 평범하게 흘러갑니다. 주변인물들 몇이 학교 내에서는 비범할 따름이니까요. 그러니 이야기가 속 시원하게 풀리거나 하진 않습니다. 이한이 힘을 얻어서 가해자들을 패고 다니는 이야기는 없고, 가해자들에 대한 권선징악도 없습니다.
초반에 학교폭력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다보니 그 쪽 트라우마가 있으시다면 극복(?)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등장인물도 많고 이야기도 꽤 넓은 편이지만 이한, 도환, 하을, 그리고 연급하지 않은 다른 많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책은 금방 넘어갑니다.

(그리고 이 감상에는 함정이 숨어 있다.)



김모래. 『이론과 실제』.
BL, 현대.
소장본으로 감상 올렸으니 일단은 패스. ..라고 적고 보니 이거 감상 안 적었네요. 어억;
조아라에 연재하고 완결된 뒤 거의 바로 출간되었습니다. 리디북스 출간까지 한 달 안 걸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조아라 연재분은 둘이 사귀기로 결정하고 고백 주고받는데서 끝났지만 뒷 이야기는 더 깁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사귀기로 한 것을 고백해야 하니까요. 예상했던 대로 성현보다는 태경이 더 방어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막상 공개하고 나니 둘이 깨가 쏟아지는 덕에... 주변 사람들은 한동안 참기름은 멀리할 모양입니다.
아주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연애 칼럼니스트고 관련 기고도 많이하지만 정작 본인의 연애는 매번 실패하는 태경과, 원나잇만 해왔지 제대로 된 연애는 해본 적이 없는 성현이 연애하는 이야기입니다. 큰 기복 없이 잔잔하게 흘러가니 안심하고 보셔도 됩니다. 게다가 표지가 참 예뻐요.(취향임)


미코노스. 『당신에게 돌아가다』.
BL, 현대, 오메가버스, 회귀.
주인경은 아버지가 재혼한 뒤에는 방치 상태에 놓여서 어떻게든 독립하려고 하다가, 안 좋은 일들에 휘말려 결국 죽음에 이릅니다. 마지막으로 본 사람은 친한 친구인 장로건. 죽어가는 자신을 보고 울부짖는 모습에, 다음 생이란게 있다면 다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회귀. 회귀하기 전까지의 이야기는 굉장히 짧고 소설의 주 내용은 회귀 후에 인경이 어떻게 삶을 바꿔 나가는가에 대한 겁니다. 오메가버스의 정석, 회귀의 정석이라고 해도 무방할 겁니다.

읽다보면 혹시 싶은 부분이 있는데 외전에서 확실하게 언급됩니다. 외전은 달달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고요.



윤미로. 『화려한 그림자』.
BL, 현대, 빙의.
..판타지라고 해도 아주 틀리진 않습니다. 특히 외전을 보면 더더욱 그렇네요. 조아라에서 연재되던 소설이고 출간만 내내 기다렸습니다. 구입을 까먹었던가 나온 줄 몰랐던가..
외전 분량이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기대했던 부분에 대한 답이 외전에 있더군요. 마지막 장면이 인상깊었습니다. 훗훗훗.

진은 보호시설에서 학대받다 쫓겨난 뒤, 살기 위해 저지른 첫 범죄를 목격한 사람이 주워서 청부살인전문가로 키웁니다. 전문은 총이지만 총이 아니라도 다 다룰 수 있고요. 자신에게 살인청부를 하러 왔던 인물이 쫓아다니며 구애를 하더니만 청부살인 갔다가 왜 인지도 모르게 사망합니다. 정신차려보니 이 몸이 내 몸이 아니네요. 들키면 미쳤다 소리 들을 거라 상황을 주시하는데, 마피아 집안의 혼외자식인데다 이복형은 못 잡아 먹어 안달입니다. 이러다 죽을 것 같아 탈출방법을 모색하다 이전 몸(...)에게 구애하던 블레이크에게 딜을 겁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지요.

수수께끼가 워낙 많아서 짚어 나가는 것도 즐겁습니다. 무엇보다 진 참 멋지죠.+ㅅ+



만능강아지. 『마테리얼라이즈 외전』.
BL, 판타지, 차원이동, 빙의.
본편은 교보 쪽에다 구입했고, 개인지도 있었지요. 이번에 나온 외전은 개인지에도 수록되지 않은 이야기가 몇 있습니다. 완벽한 마무리라 생각하는 이야기가 있어서 더 마음에 들었네요. 무엇보다 두 사람이 같이 여행 가는 모습이 참 즐거워 보여서.////



키드. 『J, 너에게』.
BL, 현대.
마찬가지로 조아라 연재작입니다. 2부에 해당되는 이야기는 거의 연재 안되었다고 기억하는데 그 뒷 이야기가 기네요. 솔직히 말해 외전은 하나만 좋았습니다. 둘이 그 상태로 행복하게 살았다면 좋았을 것을, 맨 마지막 이야기가 추가되면서 오히려 마음이 싸하게 가라앉더군요. 하하하.;ㅂ; 할리킹이지만 그래서 마음 편히 추천하기는 어렵습니다. 약간 삐걱대는, 집착이나 불안정한 이야기를 좋아하신다면 괜찮을 겁니다. 저는 그래서 조금 버거웠고요.;



깅기.『네가 네모인 세상』.
BL, 현대.
본편은 사놓고 왜 외전은 뒤늦게 보았던 걸까요.... 본편 본 것은 한참 전인데 외전은 뒤늦게 알아서 이제야 봤습니다. 역시 달달하군요. 가끔 트위터에 올라오는 뒷 이야기들도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지금 제일 기다리는 것은 『벚꽃튀김』인데 출간은 아직 멀었나봅니다.ㅠ_ㅠ



암브 『하시옌』.
BL, 판타지.
딱, 암브님 스타일의 판타지소설입니다. 이 이상으로 설명하기 어렵군요.(...)

그래도 『푸른가시』보다는 읽기 쉬우며, 함정도 덜 팠습니다. 물론 함정이 없는 것은 아니고, 막판에 가면 뒤죽박죽 정신 없지만 차근이 맞춰보면 맞습니다. 하시옌은 주인공의 이름이고, 인간과 정령 사이에서 나온 반령입니다. 어릴 적 사람들에게 쫓겨서 이쪽 제국으로 들어온 뒤에는 이런 저런 일을 하며 열심히 돈을 모았고 책을 읽는 낙으로 삽니다. 그러다가 이웃 제국의 왕자가 방문하면서 임시로 왕궁기사직을 맡았는데, 왕자의 수행 기사 중 한 명에게 붙은 정령이 마음에 들어서 작업을 걸었다가..(하략)
이렇게 보면 하시옌이 난봉꾼 같아 보이지만 아닙니다. 오히려 반령으로서의 외모 때문에 아름답지만 건드리지 못할 무언가로 인식되거든요. 무엇보다 최근 몇 년 간 무투대회 1등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함부로 건드리기도 어렵고 말입니다.
마법과 정령이 주요 소재이고, 가장 중요한 몇몇 사건은 완벽하게 풀린 것이 아니라 유추할 거리만 내줬습니다. 게다가 하시옌에게 마음을 둔 인물이 여럿 있어서 그 뒤도 그리 평탄할 것 같진 않은 모양새.. 그래도 둘이 행복하면 되는 거죠.
판타지로서도 상당히 훌륭합니다. 아니, 정확하게는 상당히 취향이었습니다.


암브. 『사랑의 조건』.
BL, 현대.
단권입니다. 판타지 요소 전혀 없고요. 오히려 현실적이라.. .. ..아니, BL 자체가 판타지적 요소라는 건 압니다. 그래도 이건 개중에서 현실적입니다. '네가 게이인 것을 주변 사람들과 회사에 알려서 해를 입히겠다!'고 협박하는 놈이 있으니까요. 그런 협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현실적이라 적은 거고요.
고등학교 후배로 꽤 오랫동안 알아왔습니다. 이번에 여자친구에게 차인 것도 화가 나는데, 이 후배가 자신에게 고백을 해와서 관계 단절 상태가 된 것은 더더욱 화나네요. 매번 피하고 안 엮이려고 해도 같은 회사다보니 안 볼 수도 없습니다. 그럴 진대 후배가 자기를 피하는 것도 화가 나고, 관계를 어그러뜨린 것도 화가 나는데, 왠 이상한 놈이 들러 붙어 짖어 대는 건 더 화가 납니다...?
이것도 끝까지 보고 나면 닫힌 결말은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미친개는 아직 살아 있고(...) 위험 분자이기도 하니까요. 거기에 후배님은 워낙 외사랑 기간이 길었던 터라 아직도 불안합니다. 그럼에도 이욱이 상당히 든든한 터라 괜찮아 보이기도 하고..... 둘이 붙어 있으면 달더군요.ㅠ



서담연. 『마법사와 털 빛 하얀 늑대』.

BL, 판타지.

전체를 다시 읽으려다가 시간 문제로 뒷부분만 확인했습니다. 조아라 연재작이어서 본편 내용은 알고 있지만, 출간 전에 텍본 유출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그 때문에 그 앞의 이야기까지 전면 개작하셨다더군요. 그래서 처음부터 다시 읽으려 했으나 ... 궁금한 외전을 먼저 손댔습니다. 이전과 분위기가 조금 달라진 것 같기도 하고요.

아이젠은 뛰어난 외모 때문에 부정의 결과물이라는 의심을 받아 학대받으며 자랐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마을을 찾아온 마법사를 만났다가 마법사로서의 재능이 있다는 판정을 받고 함께 마탑으로 갑니다. 거기서 차기 마탑주가 될 거라는 기대를 받았지요. 그러나 그런 재능을 제대로 펼치기도 전, 마왕이 침범해옵니다. 마탑을 대표해 마왕을 물리친 것까지는 좋았지만 마왕이 마지막으로 날린 저주를 그대로 맞습니다. 외모 관련 저주인 것은 알았지만 참 귀찮게도 황제가 반할 줄은 몰랐네요. 매번 잡화점에 찾아와 번거롭게 만드는데, 그것도 저주의 여파랍니다. 그날도 황제가 찾아와서 숲으로 도망갔다가 얼결에 늑대 한 마리를 주워왔는데.....

그런 거죠. 제목대로 흘러갑니다. 철벽을 치고 밀어내던 마법사는 늑대에게 자리를 내어줬지요. 그 연애담도 참 험난하고 쉽지 않지만.... 그래도 해피엔딩이니 안심하고 보셔도 됩니다.



만능강아지. 『Boys don't cry 1-4』. 프리즘, 2017, 12900원.
김모래. 『이론과 실제』. 템페스트, 2017, 4000원.
미코노스. 『당신에게 돌아가다』. 필연매니지먼트, 2500원.
윤미로. 『화려한 그림자 1-4』. 필연매니지먼트, 13500원.

키드. 『J, 너에게 1-2』. M블루, 2017, 2000원.

깅기.『네가 네모인 세상 외전』. 시크노블, 2017, 800원.

암브 『하시옌 1-5』. 이색, 2016, 10000원.

암브. 『사랑의 조건』. B&M, 2017, 3800원.

서담연. 『마법사와 털 빛 하얀 늑대 1-4』. 녹턴, 2017,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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