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달랑 김밥 한 줄에 식빵과 우유 먹고 땡. 사고 뒷처리로 위가 굳는 느낌이라 어제 그거 먹고도 소화가 잘 안되었지요. 아침에 사고가 나서 오후에야 수습 마무리가 되었으니. 지방도 그냥 지방이 아니라 시골인데다 인사사고도 아니었고, 100% 제 과실이기 때문에 그나마 나았습니다. 덕분에 내년도 보험료 할증은 각오 해야하고요. 교훈 얻었다 셈 치죠..(먼산)


사고 경과를 보신 분들이 차가 작아서 그렇다, 경차라 그렇다 이야기 하시는데 꼭 그런 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경차는 차가 짧아서 앞부분 먹혀 들어가는 공간이 별로 없고, 그래서 사람이 많이 다친다고요. 으음. 하지만 초보운전자에게 큰차는 부담이 됩니다. 일단은 가격부담, 그 다음엔 크기부담. 차가 작으니 주차걱정은 안해도 되고요. 슬슬 주차도 익숙해지는 걸 보니 무섭습니다. 조만간 한눈팔다 사고칠까봐요.

그렇지 않아도 주의산만한데 또 사고치면 어쩌자고...... (먼산2)



하여간 고픈배를 끌어안고 잠들었지만 아침에는 또 이모저모 잠을 설친터라 끙끙대며 일어났지만 일어나 밥 먹고 나니 또 괜찮고, 출근해서 운동하고는 아이스티믹스 두 개 타서 원샷하니 슈거하이 상태가 되네요.-ㅁ- 통장은 텅장이 되어갈 지언정... 괜찮을거에요, 아마도.(먼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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