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하여 오늘도 탈탈 털어 1 알라딘을 수확했습니다. 물론 지른 금액은 1.5 알라딘이지만 그래봤자 사은품은 하나. 무민은 썩 좋아하진 않지만 저 무민이 생긴 것과는 다르게 정체가 트롤이라는 점은 마음에 듭니다. 무민은 무민트롤이니까요. 거기에 저자인 토베 얀손을 더하면 더더욱. 굉장히 특별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문학동네에서 이번에 책 내는 모양인데 여기저기 도서관에 다 희망도서 넣을 예정입니다. 흠흠.



보통 알라딘에 10시 쯤 새 상품이 올라오고, 트위터 계정에는 10시 반 넘어서 알림이 올라오니 미리 장바구니 챙겨두었다가 맞춰 주문합니다. 이번에는 슬프게도 원서 여러 권이 들어 있어서 발송 예정일이 12일입니다. 한참 뒤에나 보겠네요. 일서 도착 시점에 따라 일찍 들어올 가능성도 아주 조금은 있지만.



내일은 잊지말고 도서관도 털어 오고. 그리하여 잔뜩 책 쌓아 놓고 볼 겁니다. 거기에 『사랑해요 반나바스』도 읽고 감상 올려야죠. 『Boys don't cry』는 오늘 마저 읽었으니 리뷰 더더욱 써야하는데 쓰기 쉽지 않은 작품입니다. 감상이 복잡합니다. 안쓰럽다가도 대견하다가도, 또 웃다가도 서글프기도 하고. 그런 복합적인 감정을 좀 정리해야 쓸 모양입니다. .. 내일은 열심히 끄적여야지. 다음주 토요일은 업무공부모임이 있어 나가기 때문에...


게으름이 도지면 지름은 줍니다. 이전에도 올린 적 있는데 진짜입니다. 게을러지면 지르는 것 자체도 미루다가 안 지르거나 미루고 미루고 미루는 걸 반복한 결과 까먹습니다. 까맣게 잊어버리고 지르지 않는 겁니다. 대신 또 다른 지름 물품이 생기는데. 그 이야기는 오늘 저녁에 쓸 시간이 있으면 하지요. 우테나 블루레이 메모리얼 박스판의 이야기입니다. 벌써 20주년.. 벌써 그렇게 되나요... (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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