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가를 잘 돌봐주세요."


패딩턴의 당부. 저 가방에는 분명 마말레드 한 병을 챙겨넣었을 겁니다.



아침 일찍 자동차 정기점검 받으러 갔다가, 그대로 병원에 가서 정기 건강검진 받으러 갔다가. 그리고 집에 들어와 잠시 뻗고는 비오는데 은행 나가 동전 교환하려다 허탕쳤습니다. 11시 30분까지만 동전 교환이 가능하다더군요. 돌아와서는 G와 한바탕하고는 단골 정비소에 전화를 걸어 차 상태를 설명하고 엔진오일을 갈러 다녀왔습니다. 다녀오니 하루가 끝나더라고요. 허허허허허.


운전하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다보니 운전하는 내내 날이 서 있어서 힘들었습니다. 낯선 길을 달리면 미리 대비하는 것이 불가능하거든요. 예를 들어 모처에서 그랬던 것처럼 2차선으로 잘 달리고 있는데 길이 양 쪽으로 갈리면서 3차선으로 차선변경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 그런 상황이 세 번쯤 발생하면 지칩니다. 평소 잘 아는 길이라면 미리 준비해서 차선 변경을 할 건데 안되니 어렵더라고요. 그나마 올라오면서 세 번쯤은 이쯤에서 차선 변경하면 될 것 같다 싶었던 것이 맞아 들어갔는데 다른 세 번은 안 그래서 몇 번 사고 낼 뻔했습니다.

그래도 차 뒤에 붙은 초보운전 딱지 때문에 그럭저럭 넘어간 것 같네요.


운전을 하면 할 수록 저는 운전하면 안된다는 걸 깨닫습니다. 주의가 산만하고 운전 자체에 피로가 쌓입니다. 피곤할 때 운전대를 잡으면 졸음이 몰려옵니다. .. 절대 안되죠.;

그런 고로 운전은 가능한 적게 하겠다는 결심을 다시 합니다..=ㅁ=



소설의 완성도와 애정도는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읽는 소설도 그러네요. 정통 판타지소설로 상당히 균형잡혔지만 그럼에도 가끔 걸리는 부분이 있는데.. 오타나 표지 문제도 그렇지만 뭐.'ㅅ' 앞서 읽은 소설은 표지는 그럭저럭이지만 오타문제와 설정 중의 중요한 부분이 걸립니다.=ㅁ= 뭐, 그래도 둘다 재미있게 읽고 있으니 문제 없어요. 자. 내일부터는 하루에 한 권 이상씩 전자책 리뷰를 적어보도록 하죠. 이래야 글을 좀 쓰겠지. 그렇지 않아도 내일부터는 당장 100쪽을 목표로 프로젝트 최종보고서 작성에 들어갑니다.



센티넬버스가 가이드버스가 된 뒤에 센티넬은 대부분 에스퍼로 바뀌는 분위기인데. 에스퍼라고 하면 정말 초능력자가 먼저 떠올라서 말입니다. 위키백과에 들어가니 에스퍼는 초감각적, 정신적인 힘을 가리키는 ESP에서 유래한 걸로 보입니다. Extrasensory perception가 초감각적 지각이니 ESP로 쓰는 것도 이상하네요..? 여튼 ESP에 -er을 붙여 ESP를 가진 사람을 표현한 모양이니 센티넬의 일반적인 능력과는 조금 다릅니다. ESP는 정신쪽이니까요. 센티넬은 주로 염동력 계통이 많이 나오고...'ㅅ'; 이걸 찾아본 것은 모 소설을 읽다가, 센티넬 가이드의 약자인 SG를 에스퍼 가이드로 바꾸면서 AG로 바꾼 것에서 유래합니다. 제 기억에 AG가 아니라 EG가 맞을 것 같은데 에스퍼의 철자가 뭐더라 하고 찾아보다보니, 에스퍼라고 하면 안나오고 ESP는 등재되어 있네요.



여튼 오늘은 고생했으니 얌전히 정리하고 내일부터 제대로 활동하겠습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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