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생활패턴에 따라 아침과 새벽의 기준이 다르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저보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사람에게는 9시에 여는 카페도 충분히 아침밥을 먹기 위해 방문할 수 있는 곳이더군요. 저는 무리입니다. 제게 아침밥을 챙겨먹을 수 있는 카페는 늦어도 6시에는 열어야 가능합니다. 여행 도중에 그런 거소 평소 집에서 있을 때는 그 시간도 참 애매하죠. 9시쯤 되면 아침 겸 점심을 하러 가는셈입니다.


평일 기준 4시 반 기상에 6시 출근, 7시에서 7시 반 업무 시작이면 9시는 이미 한창 진행중인겁니다. 그러니 무리...



어, 그러니까 이 글은 새벽 5시 반에 일어나 탈출해서 집에 와 씻고 커피 마시며 워크샵의 다른 회원들에게 미안해서 쓰는 그런 글입니다. 이미 다른 사람들도 어제 밤부터 탈주(?)를 시작했으니 제가 5시 반에 탈주한 건 아마 지금쯤 발각되어 "얘가 어디갔지? 집에 갔나?" 수준으로 받아 들이실 거라 생각해봅니다만.. 그럽니다만...



사진은 새로 심은 모종들. 잘 클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일단 심어 놓고 왔으니 잡초나 잘 뽑아 주어야죠. 오늘은 잊지말고 카모마일 주문하고요. 개박하도 주문해서 심어보고 싶은데 개박하는 키가 상당히 커서 정원 조경을 망칠 것 같단 생각이 들더랍니다. .. 일단 주문해서 심어는 볼까요.




글이 전체적으로 횡설수설한 것은 새벽 2시에 자서 5시 반에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워크샵에 같이 있던 사람들이 하나 같이 왜 이리 늦게 자냐며 신기해하더군요. 저도 신기합니다. 이렇게 늦게까지 안 자고 남아 있던 것은 아주 오랜만이고 1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이며.... 그래도 일단 조금 더 버텨보렵니다. 음. 과연 몇시쯤 낮잠 자러 들어가려나.=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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