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님이 주신 여행 선물을 보고 있노라니 여행 가고 싶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좀 있어서 왕복 항공권은 나오는데, 가격 생각하면 홋카이도 가는 것이 제일 좋지만 지금 가고 싶은 곳은 홋카이도가 아니니까요. 간다면 도쿄나 후쿠오카라서 문제입니다. 거기 가려고 마일리지 털어 쓰기에는 아깝거든요.



1월에 여행 갈 일정이 있어서 그 때 또 여행 갈지는 미지수고. 간다 해도 G나 릴리와 함께 가느냐, G랑만 가느냐, 단독으로 가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솔직히 지금 기분으로는 안가고 집에서 굴러다니거나, 괜찮은 호텔을 잡아서 밖에 안나가고 처박혀 놀고 싶은 심정이거든요. .. 배불러서 그런가.=ㅠ=



어제도 모임에 나가서 결혼 이야기가 나왔는데. .. 으으음. 대체적으로 남자들이 결혼 왜 안하냐는 소리를 많이하더군요. 여자도 종종 하지만 남자보다는 수가 적습니다. 다만 여자들은 당위를 논하고 남자들은 그 장점을 논하더군요. 어느 쪽이건 사람 없는 쪽을 반기는 저는 당위든 아니든 내키지 않습니다. 어제도 할 생각이 없다고 하자 '그래도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할 거죠?'라 물으시던데... 김치담그기도 전에 고구마부터 드시는건가요. 연이 닿으면 하겠지만 제게 연이 닿을 가능성은 한없이 낮은 가능성이라 보므로 그 때까지 저는 혼자입니다.'ㅂ' 그냥 그 때까지 열심히 돈 모으고 직종 변경의 그날까지 달릴거예요.



지금 차는 중고라, 다음에 차를 산다면 새 차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떤 차를 살건지는 대강 정했고요. 아마 경차에서 소형차를 고를 겁니다. 찍어 놓은 차를 사기에는 자금이 많이 부족하니 열심히 돈 모아야지요. 기왕이면 좋은차, 멋진차를 몰고 싶은 것이 사람 마음이지만 자금 문제는 언제나 발생하니까요.


하여간 오늘도 알라딘 장바구니를 보며 한숨짓고.... 다음에 사야할 책들을 찍으며 눈물짓습니다. 크흑.;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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