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막짤막. 떠오르는 것을 적어봅니다. 위의 사진은 세븐일레븐에서 구입한 통밀러스크. 퍼석퍼석한 말린 식빵맛에 상당히 근접하지만 칼로리는 꽤 높을 겁니다. 저기에 크림 치즈 발라먹으면 참 좋죠...-ㅠ- 찍은지 오래된 사진이라 지금도 있는지는 확인 안해봤습니다. 집 앞 세븐일레븐에 마지막으로 간게 언제더라.




조아라 소설들을 읽다가 문득 생각한 것들 중에,

-황녀가 공작위를 받아 나간 것

은 최근 선작하고 읽는 소설에 등장했습니다. 제국 한정인 것 같긴 하지만 작위를 잇는 것도 남녀 차별이 없어 보입니다. 물론 '최근 들어' 가능했던 걸로 보이고요. 그 상황을 이끈 것이 아마도 현 공작님인 걸로 보입니다.


주인공이 연애하지 않고 담담히 성장하는 것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 남녀가 등장하면 반드시 연애해야 한다는 법칙도 깨졌으면 좋겠습니다. BL이 아니라 그 어디더라도, 그냥 연애 없이 우정이나 성장만 쌓아 올리면 안되나요.


주인공이 연애하지 않고(2) 느긋하고 한적한 생활을 보내면 안될까요. 나이를 먹다보니 소설 속에서도 혼자 멋지게 살아 나가는 사람을 보았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생깁니다. 하지만 소설 주인공들은 대부분이 어린 애들(...)이고 대부분 연애를 하죠. 하하하.;ㅂ;




이럴 때는 자급자족이란 말이 떠오르는데..... 실력이 딸려서 무리입니다. 지금이라도 부단히 노력하면 죽기 전에는 완결을 볼 수 있겠지요? 아마도?



생산적인 일을 하지 않고 내내 소비적인 일만 하다보니 이것이 사는 것인가 싶습니다. 분명 징검다리 연휴 끼어서 신나게 놀았는데도 왜 몸은 늘어질까요. 살찌는 걸까.=ㅁ= 아니면 고기가 부족해서? =ㅁ= 하여간 뭔가 생산적인 일을 도로 잡아야겠습니다. 그래, 일단 자료부터 다시 파고...



지난 주말과 현충일의 간식들. 파운드케이크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쇼콜라윰에서 들고 왔고요, 파운드케이크만 베키아앤누보입니다. EF파운드는 먹을 때마다 생각하는 거지만 역시 겨울에 먹는 것이 제맛입니다. 날이 더워지면 겉의 초콜릿이 녹아서 먹기 불편하거든요. 거기에 기왕이면 통째로 사다 먹는 것이 제일 좋고요. 냉동고에 넣어 두었다가 생각날 때마다 잘라 먹는 것도 좋지만 그래도 초콜릿 녹는 것은 반갑지 않습니다.


분홍색은 딸기 스노우볼입니다. 스노우볼에는 역시 호두든 뭐든 견과류가 들어가 살짝 씹히는 것이 있어야 좋습니다.-ㅠ- 쿠키야 항상 먹는 크랜베리와 잼쿠키이고. 다른 둘은 다음에 구입할 예정이 없습니다. 까눌레도 그렇고 다른 과자도 그렇고, 역시 부드러운 것보다 씹는 맛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에는 그냥 쿠키만 두 봉지씩 사올까요. 그렇게 왕창 사오면 분명 절제가 안되어 문제고...




최근까지 가본 과자점을 통틀어 가장 취향의 과자는 쇼콜라윰입니다. 그 취향이 문제인건데, 부드러운 쿠키보다는 단단한 쿠키를 좋아합니다. 쇼콜라윰에서 파는 저 작은 쿠키들이 딱 좋아하는 쿠키고요. 문제는 홍대가 집에서 그리 가깝지 않다는 것과 요즘에는 갈 일이 많지 않다는 겁니다. 공방도 안 간지 오래되었고, 홍대 임대료에 밀려 외곽에 자리잡은 터라 함께 들리기 어렵습니다.


요즘 쿠키에 꽂힌 터라 자주 가는 편인건데.....=ㅠ= 이러다가 이번 주말에도 또 슬금슬금 다녀올지 모릅니다. 주말 일정이 조금 많이 빡센데 괜찮으려나.....

(도서관 → 공방 → 독서모임 → 모임 회의 → 저녁 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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