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의 넨도로이드 상품은 슬쩍 흘렸습니다. 아직 예약 주문이 가능한 상품 중에서 눈에 들어온 것은 달랑 샤오랑 하나인데 주문 예정이 없거든요.





카드캡터 사쿠라의 등장인물 중에 마음에 드는 인물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츠바사쪽이라면 국왕폐하와 신관님에게 약간의 호감이 있다 적겠지만 츠바사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그쪽이 아니니까요. 하여간 그 셋도 넨도로이드로 나올 가능성은 0에 수렴합니다. 그러고 보면 츠바사 등장인물도 넨도로이드 발매가 안되었네요. 클램프 작품 중 넨도로이드가 된 것은 사쿠라와 샤오랑 정도인가. 코드기어스 등장인물들도 넨도로이드가 아니라 피그마로 나왔고요. 홀릭도 넨도로이드 없고.



엉뚱한 곳으로 이야기가 흘렀으니 다시 돌리죠. 오늘 굿스마일의 신상품 안내 메일을 보고 잠깐 당황했습니다. 다자이 오사무가 또 (다른 버전으로) 나오는 것이냐! 싶었거든요. 다자이 오사무 수령한지 한 달도 안되었습니다. 그런데 또 신청해야해! 라며 좌절하려던 찰나, 재판이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음. 어쩐지. 옆에 있는 애도 이미 본 애인데 싶더라고요. 추야와 오사무 둘이 재판되는 모양입니다. 근데 다자이 오사무는 발매된 것이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그만큼 인기 있었던 걸까요.



다른 상품 중에서 눈에 들어오는 것은 7월 발매 예정이라는 할로윈 복장 버전입니다. 갈아 입힐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건데,






바지와 치마가 따로 있네요. 나오기는 남자/여자로 나왔지만 왼쪽에 페이트 머리를 끼운다 해도 위화감이 없을 거라 바지로 불렀습니다. 아마 왼쪽이 드라큘라 분장이고 오른쪽은 마녀 분장입니다. .. 그러고 보니 고양이는 바지 세트쪽에 있네요. 치마쪽은 유령과 호박과 별사탕.






소품을 적절히 배치한 결과 둘 다 사야 좋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바지쪽에는 고양이와 박쥐가 있고,





치마쪽에는 악마 꼬리와 악마 뿔, 삼지창이 딸려 있습니다. 이쪽도 땡기는군요.





그러나 가장 좋은 선택지는 양쪽 모두 사지 않는다. 음. 통장 잔고도 그러하거니와 넨도로이드 꺼내놓지도 않는데 갈아 끼울 부속품 사면 뭐하나요...(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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