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인가의 아침식사. 이번 주는 저녁 간단히 먹기 강화주간이라 이런 식단이 안나옵니다. 그리고 저녁 식사면 아이패드가 아니라 노트북이 놓여 있게 마련이거든요. 아침은 노트북 안 펴고 아이패드에 블루투스 키보드를 놓고 조아라 댓글 달기 작업을......

요즘은 그렇습니다. 작년에는 부지런 떨며 열심히 십자수도 했지만 요즘은 조아라 댓글 달기만 하고 넘어가고. 그럼 저녁에라도 십자수 도트찍기를 해야하는데 게으름이 이기네요.



달걀은 노른자가 반숙인 상태를 제일 선호하는데 녹진한 크림 상태를 좋아합니다. 커스터드 크림과 비슷하지만 노른자의 밀도가 있으니 더 뻑뻑하죠. 이 때 먹으면 달걀 자체의 짠맛과 부드러운 질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달걀이 닭고기보다 더 맛있다는 생각이 화아아아악.......

근데 딱 그렇게 삶는게 쉽지 않습니다. 보통 뜨거운 물에 더 오래 담그다보니 완숙이거나 반숙이지만 완숙에 가까운 반숙이 되기 때문에..;ㅠ; 그래서 다음에 삶을 때는 아예 타이머를 두고 삶을까 생각중입니다. 끓는 물에 7-8분 정도면 딱 좋다고 하더군요. 대신 찬물에 빨리 담가야 노른자가 더 익지 않고, 껍질도 잘 벗겨집니다. 타이밍을 놓치면 나중에 달걀 껍질 벗기기가 어렵고요.



다음번에는 기필코 성공하리라..?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