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손 풀기용 글. 스트레스가 치솟자 살이 찌고 지름예정 목록이 줄어갑니다. 대신 지름목록은 늘어만 가고요. 아아아. 이러면 안되는데.;ㅂ;


그래도 잊지말고 지름목록에 추가된 몇몇 품목을 올려봅니다.



아직 봉지를 뜯지 않고 고이 모셔둔 바스테트. 인형마다 얼굴이 다르다는 말에 고를 수 있냐고 부탁하여 그 중 제일 마음에 드는 걸로 골랐습니다.






가격은 2.8만. 그러나 이것도 마데지나. 중국제입니다. 중국제가 아니면 이 가격이 나올 수 없지요. 국립중앙박물관의 이집트전 상품 중 가장 유명한 건 이 고양이 인형이지만 손에 감기는 느낌이 좋아 잠시 고민했던 숄도 그렇고 둘다 중국제입니다. 아니면 이 가격이 나올 수 없지요.(2)






뒷모습을 보면 꼬리에도 줄무늬가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의외로 앉아 있는 모습도 디테일이 좋습니다. 크기야 태공이랑 같이 비교하면 될거고요.







풍뎅이. .. 아니 소똥구리였나요. 어. 하여간 이집트에서는 호신부로 사용하는 스카라베입니다. 게임이나 영화, 만화 등에서도 부적이나 주요 아이템으로 자주 등장하지요. 하지만 전 저 스카라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황금충. 에드거 앨런 포에서는 이게 보물찾기용 아이템이었지요.






눈매가 인형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어떻게 눌려 그런지에 따라 다르기도 한데 인상이 다르니까 고르면 좋습니다. 저야 사람이 많지 않을 때라서 꽤 고심하며 골랐습니다. 아침에 가니 한적해서 좋지만 토요일 아침에 소풍 비슷하게 나온 어린 학생들이 많더군요.





바스테트와 태공. 마네키네코 대신 두어도 좋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고양이.



선착순 한정이었던 고양이 발자국 사인을 얻었습니다. 헷. 헤헤헤헤헷. 이제 읽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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