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라인에 스쳐지나가는 것을 덥석 붙들어 아마존으로 갔습니다. 1월 6일 발매 예정이라는 책이네요. 중세시대부터 20세기까지의 드레스 변천사를 다루는 모양입니다. 표지만 보면 반짝반짝한 그런 그림인데 속을 들여다보면 조금 다릅니다.(아마존 링크)






사진은 전체 중 일부만 들고 왔습니다. 아마존에는 몇 장 더 있으니 가서 직접 보시면 될 거고요.

이렇게 컬러 페이지도 있지만,





복식의 세부 표현도 나옵니다. 이건 15세기에서 16세기 초까지 유행한 복식인가봅니다. 모자가 어떻고 뒤태가 어떤지까지 자세히 나옵니다. 그리고 모자 유행도 따로 다루고요.






컬러만 따로 모아 놓은 곳도 있으니 볼만 하지요. 아주 큰 기대는 하지 않지만 눈요기하기에는 좋아 보입니다.'ㅂ' 그리하여 1월 6일 앞두고는 슬쩍 알라딘이나 영풍을 찔러볼 생각입니다. 훗훗훗.


알라딘으로 돌아서기로 결심한 뒤 처음으로 구입한 1알라딘. 사은품은 보면 아십니다. 이미 적립 마일리지를 초과해서 썼더랬지요. 뭐, 기존 마일리지가 좀 있어서 상관은 없습니다. 그 마일리지의 적립 정체는 마법사의 신부 피규어.




기획안 프리젠테이션을 하기 전 마지막으로 점검 들어가면서 기획안을 보았는데 등뒤에서 식은땀이 납니다. 퇴고는 날마다 하면 보일 오타도 안 보이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만 하자라는 헛소리를 했는데, 그랬는데. 으어어억. 어이 없는 오타와 어이없는 오류가 마구 튀어나와서 등뒤가 오싹 합니다. 으으으. 제출 전에 한 번 더 볼 걸 그랬습니다. 하지만 그 때는 정말로 보기 싫었습니다. 봐도 안 보였을 거라고 우겨봅니다.


따라서 프리젠테이션 발화문은 자연스럽게 결정되었습니다. '오타와 비문은 바퀴벌레입니다. 한 마리만 보여도 글 전체에 10개 이상의 오타와 비문이 있을 겁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이 오타와 비문을 보지 못한 겁니다. 레드썬!' (....)

진짜라고 믿으시면 곤란합니다.


여튼 어제 도착한 무언가는 오늘 체력이 되면 찍어 올리겠습니다. 과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