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게는 내일과 모레와 글피가 있습니다!

(마감 시한인 11일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다는 헛소리)

(그럴리가. 지금 10% 썼나?)

SYSTEM: 자료 부족. 자료가 부족합니다. 영문자료를 더 찾아오세요.




데일리라이크가 세일이라길래 들어갔다가 잠옷바지에 홀렸습니다.(링크)



하지만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곰아저씨 바지는 제일 큰 사이즈가 품절. 으윽. 다른 것도 마음에 안 드는 건 아닌데, 100%는 아니니까요.



하지만 제게는 여권 지갑이 있습니다!(링크)




구입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것은 여우(링크)와 선인장(링크). 표지 색을 봐서는 여우를 살 것 같긴 한데 확실하진 않습니다. 렛서팬더는 B님이 관심있지 않을까요.

개당 1만 7천원이라 덥석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여권 케이스가 없었고 있으면 편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하나쯤 .. 살지도 모르지요. 아참, 이쪽은 한국대할인판매 상품이 아닙니다. 정가네요. 하지만 그래도 사고 싶은 이마음.-ㅁ-

저와 책 취향이 제법 잘 맞는 직장동료가 어느 날 말했습니다.


"우주인 독서등을 샀어요!"


그게 뭔지 감이 잘 안왔지만 도착하면 하나 선물로 준다 하시는군요. 그리고 대화 자체를 잊을 즈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그 우주인. 보고서 미친듯이 웃었습니다. 이게 뭐예요! 귀엽잖아요!

선물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라 둘다 함박 웃으며 가지고 놀았습니다. 케이스는 이미 치우고 없지만, 케이스에 담겨 있을 때는 저 호스가 아래쪽에 꼬여 있었거든요. 꺼내 놓고 보니 호스는 금속 재질이라 그런지 자유자재로 구부릴 수 있습니다.






정말 우주복을 입은 모양새로군요. 게다가 금속재질의 USB선 덕분에 저렇게 유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헬멧을 들어올려 뒷부분에 딱 고정하면! 저렇게! 헬멧 안쪽에서 불빛이 나옵니다. 독서등으로 쓰기에 적당한 정도더군요. 무엇보다 저렇게 꽂아 놓고 보니, 『우주복 있음 출장 가능』을 읽을 때 써야할 것 같네요.


선물 받은 거라 구입처나 가격은 모르지만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우후후후후. 이 보답은 다음에 재미있는 걸 찾아다 해야겠네요.+ㅅ+ 집에 적당한 물건이 분명 있을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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