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책 이야기부터.



10월 1일이 되었으니 책을 구입해도 되는데 뭘 살지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사막에 핀 꽃』은 구입을 결정해으니 상관없는데, 같이 주문할 다른 책 한 권을 고르지 못하고 망설였지요. 결국 같이 주문한 건 『타르틴 브레드』입니다. 마지막까지 고민한 책이 뭐였냐면,




아래쪽의 『나카무라 요시후미 오두막부터 집에』. 이건 해외주문도서라 들어오는데 시간은 걸리지만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분리배송으로 신청할 생각이었으니까요. 저 위에 같이 담아 놓은 마이클 폴란의 『주말 집짓기』를 보고 있다보니 도로 나카무라 요시후미가 읽고 싶어지더라고요. 그리하여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10월 2차 주문-2알라딘 주문 때 들어갈 겁니다.




지난 주에 도착해 연휴 동안 일용할 양식이 된 두 책. 왼쪽의 『Rule the Blood』는 아직 아끼느라 못 봤고, 『만져지는 시간』은 외전부터 시작해 보았습니다. 이건 작업실 출퇴근하면서 후르륵 보았네요. 『Rule the Blood』는 10월 중순에 있을 출장 때 들고 갈까 고민중입니다. 그 때가 책읽기의 적기이긴 한데.. 데...



책은 이정도. 그릇은 여전히 스칸디나비아디자인센터를 흘깃거립니다. 근데 카페뮤제오에서 세일하는 상품이 있어 슬쩍 눈이 가네요. 지금 러브라믹스 라인이 세일 중입니다. 머그 쪽은 괜찮은데 엉뚱하게 계량컵이 눈에 들어옵니다.



사진 출처는 둘다 카페뮤제요. 계량스푼(링크)도 그렇거니와 계량컵(링크)도 이전부터 눈독 들이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계량컵 하얀색이 올라왔지만 전 스푼과 컵 둘다 마음에 두고 있으므로 이렇게 색 있는 쪽이 좋습니다.-ㅁ-;



거기까지면 좋은데 엉뚱하게 교쿠센도에 홀려서..-_-; 이번에 프로젝트(기획안, G4) 무사히 끝내면 교쿠센도 주전자 하나 사겠습니다.(탕탕탕!) 안캅이 아니라 교쿠센도로 하겠다고 하면 한동안 주전자 지름신은 안 오시겠군요.


하지만 이쪽도 있지요. 빨강컵과 맨 아래의 회색컵은 호가나스, 나머지는 아라비아 핀란드의 24h입니다. 호가나스는 무난하게 쓸 컵으로 주문하고 24h는 시험삼아 주문하는 셈. 다른 그릇 둘은 방에 둘 것으로 골랐습니다. 방에는 사발 하나, 밥그릇 하나, 라면그릇 하나, 평평한 접시 하나라 오목한 것은 없다는 핑계를 대며 말입니다. 사실 24h의 다른 색도 사볼까 했는데 시험삼아 주문해 본뒤 배송비가 얼마나 붙는지 확인하고 다음에 맞춰 구입할 예정입니다. 많이 사면 무게랑 부피 때문에라도 배송비가 상당할 겁니다. 기본 배송비는 19달러지만 그보다 더 올라갈 수 있고요.



출처는 락식.(링크) 품절이 풀리기를 작년부터 기다려서 지금은 언제 주문하나 통장 잔고만 보고 있습니다. 이달에 돈을 조금 덜 쓸 것 같으면 슬쩍 구입할 건데.. 데...ㅠ_ㅠ

게다가 이평, 옥광을 각각 2kg 씩 주문할 거다보니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4kg 사도 홀랑홀랑 혼자서 잘 먹겠지만. 음. 그냥 오일장에 가서 한 바구니 사고 말까요.


펀샵도 그렇지만 락식도 마굴입니다. 가서 볼 때마다 이것도 먹어보고 싶고, 저것도 먹어보고 싶은데 그 때 그 때 순위는 다르지만 시도해보고 싶은 건 대강 이렇습니다. 잊지 않고 나중에 순서대로 지르기 위함이지만..;

-떡볶이 + 가마보코(생선묵)

-컵라면

-쑥떡

-통밀빵


이 중 컵라면은 다른 직구 사이트를 하나 알아두어서 그쪽에서 주문해볼까 싶더군요. 일본 갈 때마다 챙겨먹는 돈베가 들어오더랍니다. 개당 2천원이 넘어서 그리 좋은 가격은 아니지만 가끔 먹을 거니까 이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ㅁ=



그리하여 오늘도 지름목록은 늘어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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