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티타임을 가질 여유가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 커피를 물처럼 들이키는 것뿐입니다. 훗.



지난 7월 말에 완성도 C급 수준인 문서를 들이밀었다가 완전 분해되고 해탈한 상황에서 G4의 마감 기한을 미룬다고 생각했는데, 갑작스럽게 확 당겼습니다. 제가 아니라 상관님이 주어입니다.


1.그리하여 9월 네 번째 목요일이 완성본 마감을 하고 토요일에 수정 및 검토에 들어갑니다.

1.1 그 주 금요일에 수정하기로 했지만 그날이 제가 행사 협조 파견 나가는 날이라 하루 미뤘습니다. 협조 하려면 사전 준비 및 관련 업무가 늘어납니다.

1.2 그랬는데, 생각해보니 그 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담당 업무 관련으로 2박 3일 출장을 갑니다. 인터넷 안 될 거예요.


2.그렇기 때문에 그 주에는 내내 검토 및 수정만 할 것이고, 모든 자료 조사는 그 전주에 이뤄져야 합니다.

2.1 다시 말해 초안 마감은 돌아오는 일요일.

2.2 다시 말해 데이터 점검은 최소 그 주 안에 마감.

2.3 다시 말해 서문은 오늘 내일 작성.


추석이요? 그게 뭔가요?(...)



이번 작업을 무사히 통과하면 트위터 재개도 내년 장마철로 당겨집니다. 부디 마감에 성공하기를.;ㅂ;



3.물론 G4는 제 개인적인 업무이기 때문에 다른 제 업무는 모두 다 동시에 이뤄집니다. 이번주는 출근일이 이틀이니까 그 이틀 안에

3.1 물건 정리 및 배열

3.2 발주 물건 확인 및 서류 작성, 결재, 발주

3.3 그 다음주 발주할 물건 목록 정리


기타 다른 업무는 두말할 것도 없습니다. 하여간 트위터 끊기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요.




아침 출근길에 지난 주 받은 소설들 몇을 읽었는데 읽으면서 생각했습니다. 제 취향은 딱 판타지라고요. 현대를 배경으로 하더라도 현실적인 요소가 들어가는 순간 머리가 아픕니다. 그리하여 현대라도 판타지를 선호합니다. 현실은 이미 충분히 맛보고 있으니까요.

언제 시간나면 좋아하는 소설 타입에 대해 정리하면서 이북을 털고 싶은데 스트레스 받으면 언제 시작할지 모릅니다. 애초에 소설 분석 작업도 그렇게 시작한 거니까요. 지금 소설 분석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뽑아 놓았으니 언제 날잡고 할지도 모릅니다.




외눈 안경을 쓴 쪽이 김동인, 안경은 김억. 둘 다 한국 문학가입니다.

김억은 아래 설명이 나와 있는데 1934년에 찍은 사진이로군요. 이 당시의 지식인들이나 운동가들은 잘 차려 입는 걸 좋아했다는데 특히 김억의 차림새는 지금 종로에 갖다 놓아도 손색이 없습니다. 옷감의 질이 어떨지는 모르지만 스타일을 봐서는 그렇군요. 시간이 되면 언제 이런 사진들을 좀 수집해볼까요. 한국의 남성복식사를 이런 사진으로 분석하는 것도 나름 재미있을 건데요. 하기야 일본 영향이 많으니 그쪽과 비슷하려나.



슬슬 일로 돌아갑니다. 오늘 할 것도 잊지말고 써둬야지!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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