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음.... B님이 저보다 더 빨리 가실지도 모릅니다. (좌절)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2) 맨 처음에 한 방, 그 다음애 잽과 스트레이트 훅을 번갈아 맞으니 좌절. 솔직히 예상 못한 것도 아니지만... (3)



후후후후.(먼산)



괜찮아요. 애들™은 맞으면서 크는 거랬어요. 겨우 이 정도 타격으로 쓰러지면 안되는거예요. 아직 한 명인 걸요. 기획안 올라갈 때는 그보다 더 많은 사람에게 두들겨 맞는 걸요.(아련)



안 그래도 돌아오는 길에 손에 잡은 책에 그런 이야기가 있더군요. 천천히 서두르자는. 콘크리트에 철근 제대로 박지도 않고 들고 간 제 잘못입니다. 그러니 도로 다 깨고 철근 제대로 짜고, 콘크리트 제대로 만들어 붓겠습니다.(눈물)



사진은 따로 빼서 올릴까 하다가 말았던 가이덴야키입니다. 미츠코시 백화점에서 발견했는데 100엔도 안해요! 94엔인가, 그랬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런 풀빵 굉장히 좋아하는데 팥도 맛있고 적절히 달아서 마음에 들었더랍니다. 가이덴야키를 좋아하지만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몇 번 본 걸 빼면 다른 곳에서 발견하기도 어렵고, 일본 여행 가서도 나카노 브로드웨이에서 본 것 빼고는 기억에 없습니다. 배가 불렀음에도 맛있었으니 정말로 괜찮았나봅니다.

다음 여행 때도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1.어제의 일 점검
1.1 커피콩 주문

완료. 내일이나 늦어도 모레는 올 거라 생각합니다.


1.2 전자책 목록 관리

대강 정리했습니다. 구입하려고 적어 놓은 목록에 추가. 로맨스소설은 손 안댔는데, 안대는 그대로 둘 생각입니다. 거기도 워낙 방대하다보니. 뭐, 8월 구매 목록으로 올릴지도 모르지만 교보가 얼마나 빨리 들여 놓느냐가 관건이네요.


1.3 굿스마일 주문

완료. 배송대행을 신청할까 했는데 일본내 배송도 540엔의 택배비가 붙길래 고이 포기했습니다. 굿스마일 온라인샵에서 배송하면 .. 아, 한 번은 케이스가 찍혀 왔지만 어차피 그거 신경쓰는 성격도 아니니 걱정 없습니다. 어차피 개봉이 목적이니까요.


1.4 조아라 감상

7월 감상 올렸습니다.


1.5 데이터 털기
1차로 썩은 것과 벌레먹은 것은 정리했습니다. 자, 그러면 껍질을 벗겨서 나눠야 하는데 그 전에 다른 조사작업부터 해야겠네요. .. 아니 일단 껍질 벗기는 것부터?



2.이후에 할 일
2.1 배송
2.2 책 감상
2.3 통장 잔고 및 지출 예정 금액 정리


이 중 2.3의 통장 잔고랑 지출 예정 금액은 종이로라도 한 번 정리해야 문제가 없습니다. 으음, 정신 없네요. 어제 2.3에 얽힌 건 하나로 어머니랑 한 판 붙었는데... (네코동 분들은 지난 토요일에 들으신 그 건) 하여간 고정 비용하고 해서 나갈 돈들을 정리하렵니다.



3.그리하여 오늘의 할 일.

3.1 데이터 껍질 벗기고 나누기

이건 가능한 오전 중으로 해치우고,


3.2 통장 잔고 및 지출 예정 금액 정리

이것도 오전 중으로, 가능하면.


3.3 책 감상

만약 도서관 가야하는 일이 오후에 발생하면 그 전까지 감상 미룬 것 몇 가지 적어야겠네요.



오늘의 업무 정리 끝!

가게 이름이 참 기네요. 영수증 보고 확인한 참인데 아자부주방에 있는 가게인가봅니다. 이름은 洋食PORT-SIDE KITCHEN by グリルー滿天星 입니다. 이름 뒤에 또 아자부주방이 붙지만 그건 일단 넘어가고요. 글 쓰면서 확인하니 홈페이지도 있습니다.(링크)


여행 마지막 날, 짐을 부치기 전에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쯤 돌아다니다가 사람 더 늘기 전에 가자고 간 곳이 만텐보시입니다. 원래 츠루통탄을 갈까 하다가 5시인데도 벌써 대기하는 사람이 있어 발길을 돌렸습니다. 빨리 먹고 쉬는게 낫다 싶었거든요. 동서남북 방향 잡기가 어렵지만 3층의 에도코지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기준으로 오른편 끝입니다. 가네코 안경점 맞은편에 있지요.



메뉴는 대부분 1천엔 중반~2천엔 선입니다. 가격대가 높지만 나오는 음식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 중 원플레이트믹스(ワンプレートミックス)라는 것이 있어서 함박스테이크, 게살크림크로켓, 오므라이스 등을 포함해 6개 음식 중 두 개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있더군요. 다른 양식 메뉴도 많은데 이 중에서 적당히 두 개를 골랐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소개한 선택 메뉴를 보니 위의 세 개 말고 저기에 새우필라프, 치킨카레, 멘치카츠가 있는 모양입니다. 홈페이지의 사진을 보고 실제 사진을 봐도 크게 차이는 없어보입니다. 음식이 반짝반짝하는 거야 뭐 그러려니..;






태공 보시면 아시겠지만 절대 이거 작지 않습니다. 접시가 상당히 크고 양도 꽤 많습니다. 둘 다 오무라이스를 선택하고 G는 게살크림크로켓, 저는 함박스테이크를 골랐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부족했던 고기는 여기서 마지막으로 채우고 가네요. 게다가 소스도 진한 데미그라스 소스인데다 밥도 간간하지 않고 적당하게 볶은 치킨라이스라 마음에 듭니다. 보들보들한 오믈렛이야 두말할 나위 없죠.





G는 게살크림 크로켓이라 그런지 소스가 차이납니다. 각자 먹을 것을 챙겨 먹느라 나눠 먹는 것도 미처 생각 못했네요.



정신없이 맛있게 잘 먹고 나올 때쯤 되니 다른 가게들도 사람들이 줄서더군요. 역시 저녁은 일찍 먹어두는 것이 좋습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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