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스마일 메일링으로 날아온 신작 상품입니다. 카드캡터 사쿠라 넨도로이드는 맞는데, 그냥 넨도로이드가 아니라 Co-de, 코데라고 다른 시리즈로 나온 모양입니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데 파츠가 넷으로 나뉘고 다른 부속은 없는 타입인가봅니다. 음, 그러니까 아예 갈아끼워 인형놀이를 하라고 생산한 파츠라네요. 하지만 둘러봐도 마음에 드는 시리즈는 전혀 없네요.

(Co-de 홈페이지 http://www.goodsmile.info/ja/nendoro-code)


아마도 co + decoration의 합성어일겁니다. .. 라고 넘겨짚기.



애니메이션을 싫어하는 건 아닌데 카드캡터 사쿠라는 애니메이션은 움직이는 것만 좋아하고 그 캐릭터는 그리 좋아하진 않습니다. 그런 고로 넨도로이드가 나와도 시큰둥하네요. .. 그렇습니다. CLAMP 작품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이 따로 있으므로 카드캡터 사쿠라는 아예 패스..




목표는 50개였는데 지금 21개. 4개 더 하면 50% 달성이지만 지금 뻗었습니다. 일단 오늘 열심히 달려서 진행했으니 내일도 아침 일찍부터 달리겠습니다. 오늘은 일단 쉴래요.ㅠ_ㅠ.



사진은 범상한 실력은 가진 토끼정의 누구씨가 만든 라떼아트. 실제 재현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하기야 탱크 라떼아트도 재현하는 판에..-ㅁ-;




-어제 데이터 파일은 14개를 작업했습니다. 음, 부족하네요. 오늘은 일단 50개 목표.(...) 뒤로 가면 갈수록 실제 입력하는 데이터 수가 줄어들었다는 다른 곳 데이터 입력 사례를 바탕으로 위안해봅니다..? 하지만 실제 입력하는 데이터 수가 줄어드는 것은 아마 막판 100개 남짓일 것이고, 나머지 400개는 50% 가량의 데이터를 추출해 엑셀파일 입력을 하니...



자아. 지금부터 달립니다.-ㅁ-;

『키노의 여행』 작가가 극우 혐한 발언을 하면서 사던 책들도 모두 멈췄는데, 얼마 전 『키노의 여행』18권이 나온 걸 보고는 17-18권을 한 번에 주문했습니다. 구입해 놓고서야 안 샀던 이유를 깨닫고 좌절했고, 다시 읽으면서는 괜히 샀다고 또 좌절했지요.

넵.

솔직하게 말해 『키노의 여행』은 앞 권들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이번에 읽은 책들의 나라들은 재미가 떨어지네요. 마음에 드는 편보다 아닌 쪽이 더 많습니다.


원래 초반에는 키노와 에르메스 여행기만 실려 있었고 그 다음에 키노의 스승님과 그 또 다른 제자의 이야기가 나왔지요. 그리고 시즈와 티와 리쿠, 최근에 포토와 소우가 또 등장했지요. 이들 중 키노와 스승님의 모험은 재미있지만 나머지는 상대적으로 재미 없습니다. 아무래도 취향차이인 것 같은데 키노와 에르메스, 스승님과 남자의 만담이 다른 곳에서는 안나오니까요. 그게 가장 큰 차이일 겁니다.


17권에서는 시계의 나라가 제일 마음에 들었고 그 다음이 철도의 나라 정도..? 하지만 철도의 나라도 작가의 성향을 감안하고 읽으면 뒷맛이 아주 안 좋습니다. 18권은 짧은 이야기지만 그나마 주식의 나라 정도? 나의 전쟁도 작가의 성향을 생각하면서 읽으면 읽는 내내 입맛이 씁니다. 아무래도 소설 외적인 부분을 생각하며 읽게 되니 순수하게 소설만 즐길 수는 없는 거네요.


이리되면 19권이 나와도 구입할 것 같진 않습니다. 대신 표지 일러스트를 포함해 삽화는 상당히 마음에 들었으니 구로보시 고하쿠(쿠로보시 코하쿠)의 화집만이라도 구입할까 합니다. 교보 장바구니에 담아 놓았으니 7월 도서 구입 금액 보고는 결정해야지요.'ㅅ'



시구사와 게이이치. 『키노의 여행 17-18』, 김진수 옮김. 2015, 2016, 각 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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