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x set이 아니라 three box입니다. 집에 오니 제 책상 상자 두 개, 현관문 앞에 상자 하나, 도합 상자 세 개가 한 번에 도착했더군요. 두 개의 크기는 같은데 다른 하나는 다릅니다. 태공이 엎어진 상자는 나중에 보고 다른 둘부터 먼저 뜯습니다.





맨 왼쪽의 상자에는 이런게 들어 있습니다. 엽서 한 장, 머그 하나, 그리고 소설 두 권.





머그도 예쁘게 포장되어 왔군요. 쓰기 아깝다는 생각이 먼저 들지만, 안쪽에 진한 갈색으로 코팅된 것도 그렇고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사무실에서 쓸까 고민중입니다. 지금 사무실에서 쓰는 머그는 사진에도 종종 등장하는 일본 스타벅스 센다이 머그인데 용량은 크지만 오래 썼더니 슬슬 안쪽에서 반점이 발견되어 말입니다. 아마 연필 꽂이 같은 다른 용도로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 이게 대타로 활동해도 되고요.





이쪽은 5월 마지막 토요일에 발송되어 주중에 바로 도착한 상자입니다. SF도서관의 미래경 4호 상자지요.





전체 사진을 다 찍었습니다. ... 라고 생각했는데 다 찍고 보니 하나가 빠졌더라고요. 그건 나중에 따로 찍었습니다.

일단 바닥에 깔린 것이 천가방, 가운데 빛 반사된 것이 SF도서관 회원증. 일러스트 엽서와 안내서, 그리고 작은 책자, SF도서 한 권. 그리고 태공이 베고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한 미래경 4호입니다.






책자는 이렇게 세 종류입니다. 맨 앞쪽이 얇은 책자, 왼쪽은 랜덤으로 들어온 SF 소설 한 권, 오른쪽은 미래경.




머그도 가방과 마찬가지로 SF&판타지도서관 로고를 달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의 상자는 내용물이 많으니 별도로 다루겠습니다. 사실 열어보고는 분노가 끓어올라서 그런 것만은 아니고...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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