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의 술과 고기. 확실히 튀긴 고기를 좋아하는데 본가 근처의 중국집은 맛이 변했습니다. 매번 탕수육 맛이 다르더군요. 조만간 바꾸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시키면 항상 그 집에 시키게 되더라고요. 사진은 본가가 아니라 자취방입니다. ... 이게 언제더라? =ㅁ=



이러다가 체력 보충 핑계를 대며 주말에 고기 먹으러 갈지도 모릅니다. 아마도?



월요일의 사건, 어제의 폭탄. 그리고 오늘 아침의 독박까지 가지가지 합니다. 그리하여 얼굴은 부었는데 바지 착용감이 조금 다른게 덕분에 살이 빠지는 모양입니다. 스트레스가 독하긴 독하군요.

스트레스 때문에 살이 빠진 것이 몇 번 있었는데, 구직활동 할 때 처음으로 살이 내렸고, 재작년에 아르바이트 하면서 살이 내렸습니다. 그 때는 동료가 일을 정말 못해서 그랬고, 이번에도 이런 저런 일들이 결국 부피감량으로 가는 모양입니다. 주말에 가면 체중 좀 재봐야겠네요.(...)



월요일의 사건 이후-라고 해도 어제 오늘 이야기지만, 하도 열이 치솟아서 뭔가 해소하지 않으면 안되겠더라고요. 건설적인 일을 하자고 하며 간 곳이 밭입니다.(...) 제가 써도 된다고 허락받은 밭에 가서 잡초를 뽑기 시작했습니다. 안 그래도 내년에 거기서 냉이를 캐려면(...) 밭 정리를 해야겠더라고요. 그리하여 겸사겸사 어제부터 호미를 들고 나가 밭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호박을 심고 싶은데 이미 늦어서...=ㅠ= 어떻게 할지는 고민중입니다. 다른 걸 그냥 확 심어 버리는 방법도 있고요.

하여간 하루에 30분씩만 작업하면 그리 어렵지 않겠다 싶었는데, 낮은 덥고, 저녁은 지쳐서 힘들고 그래서 아침에 하기로 했습니다. 30분 일찍 출근해서 운동하고, 밭매고, 사무실로 돌아갑니다. 오늘 아침에 잠시 다리를 굽히는데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더라니, 이게 문제로군요. 핫핫핫.


그리고 밭 정리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업무A에게 하니까, 거기에 화단을 만들잡니다. 그거야 나쁘지 않지만, 으아아악! 영산홍이나 철쭉 동산은 아니되어요!

결국 제가 화단 디자인하게 생겼습니다.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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