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성 폭식을 달렸던 어느 날의 밥상. 이게 저녁식사였습니다. 평소 저녁을 대강 혹은 안 먹고 건너 뛰던 인간이 이런 만행을 저질렀으니. 이날의 문제가 뭐였는지는 저도 잊었는데.. 데... =ㅁ=; 통장 잔고의 문제거나 체중 감량의 문제거나, 업무 과다에 기타 등등의 문제였거나. 뭐, 대개 제 스트레스 원인은 저 자신이기 때문에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흑흑흑.


왼쪽은 팔도짜장면, 오른쪽은 진짬뽕. 진짬뽕은 면발만 취향이고 국물은 취향이 아니며, 팔도짜장면은 그냥 짜장면을 시켜먹는 것이 낫겠다 싶더랍니다. 레토르트 짜장면도 그닥 맛없고 가끔 시큼한 맛이 돌기 때문에 잘 안 먹습니다. 1년 가야 한 번 먹을까 말까 한 수준? 짜짜로니나 짜파게티는 아예 궤를 달리하죠. 그러고 보니 찬장에 항상 넣어두는 라면 두 종이 짜파게티랑 안성탕면입니다. 매운걸 못먹어서 제 입에는 안성탕면 정도가 딱 맞습니다. 아니면 아예 진라면 순한 맛.



어쨌건.


엊그제 사고싶다고 올렸던 케맥스는 주말이 지나니 할인행사가 종료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조용히 마음을 접고, 카페뮤제오에서 언젠가 구입할 생각입니다. 언젠가.... 무엇보다 최근 몇 주 동안 조아라에서 BL 개인지가 쏟아져 나온 덕에 통장이 텅장이 되어갑니다. 이러니 교보에서 책을 살 여력이 안되죠. 개인지에 돈을 쏟아붓고 있는 걸요.

현재 예약 중인 개인지는 『타의선택』, 『역전의 소나타』, 『모라는 노래한다』, 『inmmortality』입니다. 아, 더 있었나?; 총 예약 금액은 묻지 마세요.


아차. SF도서관의 『미래경』도 예약했더랬지....;



이러니 이번 주도 나무상자를 주문할 수 있을까 걱정이 듭니다. 과연..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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