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의 업무 목표는 실패. 이유는 간단합니다. 서버 오류 때문에 외부 접속이 차단되었거든요. 얌전히 마음을 접고 다른 데이터셋을 만들었습니다. 양쪽 모두 20% 가량 달성했고 이번 주의 목표는 금요일 밤까지 100%까지 올리는 것이고요. 그 사이에 기획서 서론도 써야하는데.


물론 토요일의 업무도 G4 관련이니 과외업무이고, 개인 업무이지만 넓게는 캐리어 상승을 위한 도전이니 업무로 봅니다. 그리고 업무에도 써먹거든요.



취향은 존중해야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들어서 별로 좋지 않게 볼 자신의 취향을 광고하듯 말하는 것은 왜 그런 걸까요. 그와 관련해서 다른 사람에게도 주의를 준 적이 있는데, 알고 있을 것임에도 반복해서 행동하는 것은 M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밟아주세요!"



스타벅스 이번 상품은 머그 실물을 보고 싶었는데 마주치지 못하여 고이 포기했습니다. 커피 마시러 가는 여우 텀블러도 귀여웠지만 모비딕이 더 마음에 듭니다. 그런 고로 무사히 넘겼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말에 텀블벅에 올라온 몇몇 프로젝트에 홀랑 넘어갔는데. 구입은 하지 않을 것 같네요.



사회문제와 관련된 과학책, 환경문제나 에너지 문제에 대한 과학책의 소개를 훑어 보고 있습니다. 나중에 찾아서 읽어볼 생각이라 목록을 훑다보니 반핵, 탈원전, 반GMO 등의 이야기가 많네요. 보다보면 만악의 근원인 인류가 사라지면 지구가 살아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정말로요. 그렇지 않아도 지난 주에 빌린 책인 『빵과 벽돌』 서문도 그런 소리를 하던데. 인류멸절을 위한 그날까지 열심히 달려봅시다..?




오늘은 오후 회의, 내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행사를 돕고, 화요일에는 행사 보조로 야근 예정, 수요일 오후에는 교육 받으러 출장가고, 목요일 오후에도 잠깐 교육이 있습니다. 케세라세라. 금요일은 저 업무, 토요일은 오후 회의, 일요일은 아마도 약속. 월요일은 아마도 판교로.....(먼산) 연휴? 그게 뭐예요?




이글루스에서 종종 보았던 밀크티인 대만의 아삼 밀크티입니다. 이게 굉장히 맛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도대체 어디서 파는건가 했는데 판매처가 세븐일레븐입니다. 집 근처에 있는 세븐일레븐을 열심히 돌아도 안 보이던데, 어느 날 도시락과 같은 냉장고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잽싸게 집어 들었습니다. 가격이 얼마였는지는 잊었네요. 하하하하....




냉장고에 일주일간 있었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한 모금 마시고 냉장고 넣어 놓고, 하루 한 모금씩 마시다가 이러면 문제 생기겠다 싶어서 고이 폐기했습니다. 맛이 없는 것은 아닌데 제 입에는 설탕물로 느껴지더라고요. 맛 자체는 오후의 홍차 밀크티 믹스보다 차향이 강하니 더 괜찮습니다. 다만 당도가 지나치게 높아요. 저거 얼리다시피 해서 아주 차갑게 마시는데도 한 모금 마시면 내가 지금 포도당 수액을 그대로 마시는 것인가 싶은 정도. 아, 5% 수액이면 설탕물이 아니라 단맛이 날랑 말랑할 정도이니 그에 비할 수가 없겠네요. 하여간 달디 답니다.


카페인과 당분을 동시에 섭취하려고 할 때 아주 유용할 겁니다. 그런 분들께는 추천하고요.



그러고 보니 예의 화장품병카페라떼를 손에 넣었는데...... 언제 마시나 호시탐탐 엿보고 있습니다. 아침이 아니면 카페인 과다로 밤 샐지도 모르니까요. 행사 지원 걸려 있는 화-목 사이에 카페인 보급을 위해 도전해보려 합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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