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아침이었지요. 볶은 쫄면에 달걀. 이게 쫄볶이가 아닌 것은 떡이 들어간 것도 아니고 양념이 떡볶이 양념인 것도 아니라서입니다. 그러니 이건 볶은 쫄면, 혹은 쫄면볶음이 되겠네요. 볶음짬뽕이 있으니 볶음쫄면이라 불러도 될법합니다.


만드는 법도 간단합니다. 저는 오뚜기의 레토르트 제품을 사용했는데 쫄면을 끓는 물에 넣고 보글보글 끓이다가 물을 한컵 정도만 남기고 따라 냅니다. 그리고 거기에 취향에 따라 적당히 양념장을 넣고 불에 올린 상태에서 볶아주는 거죠. 후처리 과정이 있으니 약간 덜 삶은 상태에서 물을 버려야겠지요. 방법 자체는 짜짜로니 조리법과 비슷합니다.

쫄면하고 다른 점이 있다면 따뜻한 음식이라는 거죠. 아침부터 찬음식 먹기는 내키지 않을 때 한 번쯤 시도해볼만 합니다. 먹다보니 맹~해서 나중에 양념장을 추가했는데 그러니 저것보다는 더 진한 색이 되지요. 만들 때는 전분기가 덜 가셔서 끈적한 느낌이 있던데, 다음에는 중간에 물을 한 번 버리고 뜨거운 물을 보충할 생각입니다.


아직 한 봉지 남았으니 시도할만 한데, 이번 주는 건강검진이 있어 가능한 참으려고 합니다. .. 그래놓고 어제 새우깡과 투게더를 퍼먹은 건 자랑할 짓도 아니고. 하하하.



급격하게 체력이 떨어졌는데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 몸무게를 재러가야겠네요. 보통 이럴 때는 체중이 딱 그 선 아래로 내려갈 때 던데.. 정말 그럴려나..ㄱ-;


테스코가 홈플러스의 주인이라는 것도 최근의 판매글, 아니 매물 기사가 올라오면서 처음 알았는데, 그 뒤에 홈플러스에서 테스코 관련 상품들이 하나 둘 빠지는 걸 보고는 더 빠지기 전에 구매해야겠다 싶어 사보았습니다. 사실 그런 기사가 나오지 않았다면 아마 안 샀을 거예요.


그래도 테스코에서 나온 초콜릿칩 다이제스티브 비스킷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오트밀도 맛있었지만 이것도. 물론 칼로리는 보지 않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스트레스 받을 때 먹으려고 사둔 것인데 칼로리 보고 스트레스 받으면 적반하장인걸요. 그러니까 이게 총 400g인데 100g당 488칼로리입니다. 네 배 하시면 전체 칼로리 나옵니다. 하지만 두 배까지는 먹을 수 있어도 한 번에 다 먹을 분량은 아닙니다. 하루에 다 먹는 것은 가능하긴 합니다. 다른 걸 아무것도 안 먹고 이걸로만 하루 종일 먹는다면 하루 섭취 칼로리 이내입니다. 하하하하하....



오트밀쿠키는 미처 사진을 못찍었는데 그것도 오트밀이 듬뿍 들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다이제스티브보다 먼저 품절되더군요. 아쉬워라.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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