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럴 시간이 원래는 없는데 말입니다. 이러다가 커튼 만들겠다고 사온 천, 그대로 이불로 쓸지도 모릅니다. 아니, 달랑 두 마만 구입한데다 그것도 반으로 잘라 놓았으니 그럴 크기가 안되긴 하는데.


하여간 목표로 하는 이불은 일단 이런 분위기입니다.(하지만 조각잇기를 하는 시점에서 이미 전혀 다른 물건이 나올 거란 건 확실합니다.;)





사진 출처는 데일리라이크 낮잠이불(링크). 애들용 낮잠이불인데 천 종류가 셋입니다. 저건 Air in Forest이고, Nature와 Botanic Garden이 있습니다. 색 조합은 이쪽이 가장 취향이고요. 보타닉 가든은 이전에 한 번 올린 적 있던 분홍색의 토끼무늬(링크)입니다. Nature는 저도 왕창 사놓은 회색 바탕의 무늬 천(링크)이고요. 개 중 이쪽이 제일 때를 덜 탈 것 같은 생각에 이게 눈에 들어왔는데.


집에는 이 천이 없죠. 최근에 나온 천이라 예전의 구입목록에서는 빠졌습니다. 어쨌건 보고 있노라니 작년 말부터 고심중인 퀼트 이불을 본격적으로 손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토요일에 『행복이가득한집』을 보고는 퀼트에 도로 마음이 가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게 문제인게, 후년 2월을 G4 마감 예정일로 잡아 놓은 고로 최소한 이번 9월까지는 1차 기획서를 내야합니다. 완벽한 것은 아니더라도 개요는 잡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관련 자료를 최소 100건은 읽어서 리뷰를 써야 합니다.

미친거죠.

이런 시기에 조각잇기와 퀼트에 손댄다는 건 미친 겁니다. 그걸 알면서도 눈 앞에 회피할 거리가 있으니 회피하고 싶은 이 심정. 하하하하하.;ㅂ;




그리하여 저는 주말 동안 천을 잘랐습니다.T^T 자른 천에 대한 사진은 나중에. 지금은 조금 한숨 돌릴 타이밍인데, 사실 오늘 정신 없이 움직인 것 생각하면 정말... 하하하하.;ㅂ;

일본 스타벅스 여름 신상품 사전 안내 메일이 도착했는데 보고 있노라니 안땡겨서 다행입니다. 마음을 자극하는 것은 커피 하나? 그것도 포장지에 그려진 새 때문에 그렇고요.


음료는 이름이 peach in peach입니다. 복숭아속복숭아쯤? 모모나카모모?


하여간 이번에도 공개된 제품은 대부분 피했습니다. 마지막의 유리잔은 조금 땡기네요. 요즘 유리컵이 계속 눈에 들어와서 그런 겁니다. 뭐, 그렇다고 해도 저 스벅 컵은 쓰임새가 그리 좋지 않으니 그냥 펀샵의 맥주컵이나 노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생각. 정말로 구입할지는 저도 알 수 없어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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