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제목은 『3Q-MIKU-DX ねんどろいど初音ミク寫眞集』. (교보링크)


이글루스에서 책 리뷰(링크)를 보고 홀딱 반해서 구입했습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진 않았는데 어디까지나 절대적인 가격이 그렇다는 것이고 쪽수를 감안하면 사람에 따라 체감하는 가성비가 다를 겁니다. 저는 굉장히 만족했고요.


하쓰네 미쿠라면 사진집이 아니라 화집이 나와야 할 텐데, 저 책은 사진집이 맞습니다. 넨도로이드 하쓰네 미쿠부터 시작해, 다양한 종류의 하쓰네 미쿠 변종(...)의 실제 사진을 찍었습니다. 흔히 인형이나 피규어를 들고 나가서 사진 찍는 것도 출사라고 부르는데, 이 사진집은 넨드로이드 하쓰네 미쿠의 출사 사진집입니다. 상당히 절묘하게 사진을 찍어서 분위기는 굉장히 잘 어울리더군요.


바꿔 말하면 이 책의 부작용은 넨도로이드 하쓰네 미쿠 시리즈에 대한 수집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읽고 나면 하나만으로는 부족하고 기왕이면 시리즈로 모으고 싶다는 욕구가 치솟는데다, 넨도로이드가 하나도 없는 사람도 하나쯤 사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하나만 사면 그걸로 끝날리 없습니다. 제가 경험했거든요. 하쓰네 미쿠로 시작해, 그 다음은 아마노 토오코, 쿠온지 아리스, 세실리아 올코트, 매지컬 미쿠, 벚꽃 미쿠까지 증식했습니다. 아직 도착하지 않았지만 여름쯤 도착 예정인 것도 있고요.(먼산)



이미 네코동 모임에는 들고 갔으니 다른 분들께도 보여드릴 겸 다음에 들고 가겠습니다.(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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