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찍었는지 기억 안나는 사진. 음, 컵 때문에 찍었나? 아니면 커피가 특별했다거나? 하지만 최근에 구입한 커피는 일터로 바로 받았기 때문에 집에서 안 찍었을 거예요.


요즘 마시는 커피는 과테말라입니다.-ㅠ-





어제부터 시작한 게임입니다. 아니, 그제였나? 다시 찾아보니 3일부터 시작했고, 그제네요

http://emptydream.tistory.com/3693


G가 준 주소인데, 게임 하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고 하단에 게임을 받을 수 있는 아이튠즈 주소가 있습니다. 저도 그걸로 바로 받았습니다. 시작은 은멸치 300개랑 금멸치 몇 개이고 고양이밥과 장난감을 준비하면 고양이들이 놀러왔다가 멸치를 주고 갑니다. 그걸 모아서 더 좋은 사료를 준다거나, 장난감을 더 설치한다거나 합니다. 매번 살펴볼 필요 없이 방치하면 되니 최근의 제게는 아주 적절한 게임입니다. 크흡; 지금 시간 관리가 안되어 골치인지라. 지금 뭔가 하나를 버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네요. 뭘 버려야 하나.;


뭐, 시간관리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주말에 다시 다루겠습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세종문화회관. 거기서라면 차를 타고 이동할 경우 강북삼성병원이 조금 더 가깝지 않나 싶다. 세종문화회관 바로 앞에서 차를 타고, 거기서 우회전하고 직진하면 바로 강북삼성병원이잖아. 연세 세브란스는 미국대사관앞에서 차를 타고, 바로 좌회전을 받아 터널 두 개를 지나야 한다. 시간상으로도 강북삼성이 조금 더 빨라 보이는데. 연세 세브란스가 혹시 지정병원이라던가?'ㅂ'


한 주 내내 고민하던 상 문제는 쓰던 상을 가져가는 것으로 해결했습니다.

평소에는 저기에 자주색 체크무늬 천을 덮었지요. 거의 대부분의 사진은 여기서 찍었던 겁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판은 꽃무늬가 있는 타입의 아주 오래된 상입니다. 기억에 의하면 초등학교 때부터 손님상으로 썼습니다. 집에 손님이 많이 오시면 식탁이 아니라 이 상 두 개를 붙여 사용했지요.


그러던 것이 지금 집으로 이사하면서 손님상으로 교자상 두 개를 사고 하나는 제가 방에서 쓰겠다고 우겨 들고 왔습니다. 이사하면서 그 때까지 쓰던 책상을 버렸거든요. 책상이 있으면 공간이 너무 좁아서 안된다고 주장해 책상을 버리고 상을 선택한 겁니다. 지금도 후회하지 않아요. 책상까지 있었다면 아마 제 방은 정신 없었을 겁니다. 보통 '책상'이라고 지금까지 글에서 적은건 사실 3단 서랍장입니다. 높이가 꽤 높아서 거기에 잡다한 물건을 올렸거든요.




지금은 이런 상 찾기도 어려울 겁니다. 아래는 철제 다리가 붙어 있고, 작은 버튼을 눌러 접는 형태입니다. 어렸을 때는 이런 상이 많이 보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상을 놓고 생활하는 문화가 아니라 그런지 찾기가 어렵더군요. 게다가 태공 크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큽니다. 노트북을 올리고도 커팅매트 자리가 남을 정도로 큽니다. 그러니 노트북과 아이패드와 일기장 정도는 가뿐하게 올라가는 이 상을 들고 온 거지요.


.... 대신 계속 앉아 있다보면 허리가 아프고 무릎이 아프지만 그건 감수해야지요. 하하하; 한 자세로 너무 오랫동안 있으면 그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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