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결혼식에 다녀오신 아버지가 뭔가를 들고 들어오시더군요. 거실에서 굴러다니다가 돌아보니 꽃이 한가득 아버지 손에 들려 있습니다. 그것도 수국이 한가득입니다. 지금은 수국철이 아니라 비쌀 텐데, 받아 들고 보니 꽃 무게도 장난 아닙니다. 결혼식에 쓴 것이니 좋은 것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여즉 꽃이 잘 버티고 있네요. 저 꽃이 꽤 고급 결혼식장에서 나왔기 때문이기도 할 테고..-ㅂ-; 특A, 그러니까 호텔 결혼식장은 아니지만 이름만 대면 알아 들을 곳입니다. 하하하.

하지만 아버지, 안개꽃하고 수국하고 어느 것이 더 비싸냐고 물으시는 건 좀...(먼산) 장미랑 안개꽃을 섞어 쓰는 건 장미보다 안개꽃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고요.; 장미보다는 수국이 더 비싸다고 압니다. 물론 송이 크기가 다르긴 하지만.=ㅅ=




왼쪽도 오른쪽도 모두 RED 캠페인.
에이즈 구호단체인 RED 캠페인은 빨강색으로 대표됩니다. 유방암과 관련된 캠페인의 색이 분홍인 것과 마찬가지지요. 애플은 종종 RED 캠페인과 협업을 하는데, 몇 년 전 생일 선물로 구입하여 RQ=Red Queen이란 별칭을 붙인 2세대 아이팟 나노도 RED 캠페인입니다. 그리고 사진 왼쪽의 아이패드 커버도 RED 캠페인이고요. 아이다의 마지막 모험도 RED 캠페인.


그나저나... 스타벅스의 반짝반짝은색 카드를 두고 지금도 고민이긴 합니다만. 30만원 주고 5만원짜리 카드를 사는 것이 쓸모가 없긴 한데, 그래도 호기심은 있단 말입니다. 허허허허. 결국 호기심이 지갑을 죽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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