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모임은 그 전 모임 때 잠시 들렀던 압구정의 존쿡델리미트에서 있었습니다. 압구정성당 바로 맞은편이고 폴바셋과 마주보고 있더군요.



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압구정성당을 찾아 가면 되는데... B님은 다음지도로 압구정성당을 검색했더니 엉뚱하게 그 옆의 광림교회를 안내해서 헤맸다고 하시더라고요.; 지도를 믿지 말고 미리 로드뷰를 검색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개점시간을 정확히 몰라서 11시쯤 도착하는 걸 목표로 갔는데 가보니 8시부터 열더라고요. 다음에는 여기서 아침 브런치를 시켜도 되겠다 싶었습니다.




소시지스킬렛. 아래는 감자가 가득, 위는 소시지와 달걀프라이. 상상하시는 그대로의 맛입니다. 으흐흐흐.




제가 주문한 오믈렛. 안쪽에는 치즈가 듬뿍 들었습니다.-ㅠ-




파스트라미 샐러드. 햄은 햄이되, 훈제맛이 나는 살코기에 가깝습니다.-ㅠ-


수다를 떨면서 하나씩 다 정복하고 다시 커피.


제 카페라떼는 거품이 고르지 않았는데, 그 다음에 시키신 B님 것은 괜찮았습니다. 가격이 4500원인가, 5천원인가. 가격 생각하면 무난합니다.'ㅠ'




수다를 신나게 떤 다음에는 다시 프렌치 토스트. 재미있는 건 빵인데, 빵을 갈라서 그 사이에 마말레드를 넣었더라고요.




이건 파스트라미 샌드위치. 손으로 잡고 먹을 것이 아니라면 그냥 한 장씩 벗겨 먹는 것이 낫습니다. 속의 파스트라미는 아까 샐러드의 그 고기입니다.-ㅠ-




이쪽은 미트로프. 이것도 고기고기. 거기에 파인애플도 있지요. 으흐흐흐흐흐......



위치가 압구정인걸 감안하면 가격이나 양은 괜찮습니다. 개점시간이 긴 만큼 이것저것 시켜놓고 낮술 하는 것도 좋고요. 다만 디저트가 없습니다. 그건 조금 많이 아쉽지만...;ㅠ; 그래도 낮술은 좋으니까요. 이번에는 술은 못시켰는데, 언제 날잠고 소시지 스킬렛 시켜서 홀짝이고 싶습니다. 문제는 여름이 거의 다 가고 좋은 가을 날도 얼마 안 남았다는 것. 더 날이 추워지기 전에 혼자서 노닥노닥 낮술을 기울일 수 있을 것인가가 관건이로군요. 으흐흐.-_-;

덧붙이자면 델리미트인만큼, 고기나 소시지, 맥주 등등도 사갈 수 있습니다. 그냥 음식점이 아니라 식료품점도 겸하고 있으니까요. 사다 먹는 것도 선택 중 하나겠는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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