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갔을 때는 이매역에서 택시로 움직였는데, 지금 보니 그보다는 판교역으로 가거나, 아니면 버스로 가는 것이 간편합니다.



판교역 남쪽편에 판교 JC가 있습니다. 분당 서현으로 들어가는 버스들은 상당수 이 JC를 이용하는데, JC를 나와서 제일 먼저 나오는 정류장이 낙생육교입니다. 거기서 내려서 육교를 건너 북쪽으로 걸어올라가면 판교역 남쪽. 그리고 역 북쪽편이 현재 카페나 기타 등등이 조성된 지역입니다.

오늘 다녀온 곳은 시청 근처에서 목화솜빙수로 유명한 로이스랑 JW매리어트 호텔 건물 1층에 있는 로네펠트 티룸. 다른 곳은 몰라도 로네펠트는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마 여기 때문에 종종 방문하지 않을까 합니다. 거기에 G랑 의기투합해서 차를 지를지..도?; G는 피치우롱, 저는 자몽을 주문하고 싶어서 말입니다. 이러다 정말 직구 달리고 말지.-ㅠ-;




결국 오늘치 업무는 내일로 미뤘다는 이야기.-ㅁ- 스트레스 푸는 쪽이 제겐 더 중요했습니다. 하하하하.
(게다가 부모님이 내일 집을 비우셔서 업무하기에는 더 좋은 상황이라.)


청기와주유소쪽에 있을 때는 이스뜨와르 당주라는 이름이었지만 지금은 그냥 당주. 과자에 붙은 종이를 보아도 다 Danje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마들렌과 피낭시에를 비롯한 이탈리아와 프랑스쪽 과자랑 케이크를 만드는 가게지요. 맛은 무난한 편이지만 아주 맛있다 싶은 정도는 아닙니다.

놀러 나갔던 G가 선물로 들고와서 이 중 몇 개는 아침 간식으로 먹고 몇 개는 고이 모셔두었습니다. 주말에 혼자서 티타임이라도 즐겨볼까 싶어서 말입니다.




이날은 커피와 과자 두 종류를 들고 왔습니다. 아래쪽은 마카롱이고 위쪽의 이름은 뭔지 잊었네요. G가 가르쳐 주었는데 그새 또 홀랑 잊었습니다.
문제는 저 마카롱인데, 마카롱이 아니라 설탕과자 같습니다. 안의 크림은 별 맛이 없고, 겉부분은 설탕과자에 가깝게 바삭바삭하거든요. 마카롱하면 생각나는 쫀득하거나 부드러운 맛이 아닙니다. 마카롱이라 부르기에 조금 민망한 정도. 뭐, 당분 섭취에는 좋더군요.-ㅠ-

오른쪽 위의 과자는 약간 단단하고 묵직한 쿠키에 초콜릿을 발랐습니다. 과자에서 살짝 감귤류 향이 나더군요. 이쪽이 오히려 티타임 과자로는 잘 어울리겠다 싶었습니다. 저 진한 커피에도 지지 않는 맛이어서요. 하여간 지금 쓰고 있다보니 또 땡기는 것이... 후후후.



하지만 제 위장 상태가 그리 좋지 않은 고로 요즘은 왕창 먹는 것도 무리입니다. 하하하하하. 스트레스와 더위로 식욕부진이라니, 그런 상태가 제게 올 줄 몰랐습니다. 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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