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에서 세일하길래 사들고 온 시리얼. 브랜 플레이크-왕겨를 넣었다는 건데, 전 시리얼 중에서는 브랜이 들어간게 제일 마음에 들더군요. 옥수수만 넣은 건 달거나 심심하거나 둘중 하나인데 이건 약간 단맛이 감돌면서 씹는 맛이 있습니다.-ㅠ- 이전에 본 것은 가느다란 국수가닥 같이 생겼던데 이런 모양도 좋네요. 어느 쪽이든 호텔 조식 메뉴에서 보이면 꼭 집어듭니다.(쓰읍)


달걀을 절반만 깐 것은 뜸을 덜 들여서 속이 덜 익었기 때문입니다. 노른자뿐만 아니라 흰자도 찰랑찰랑. 그래서 아예 떠먹을 생각을 하고 윗부분만 깠고요.



간만에 휴식하는 토요일이 돌아오니 뭘 할지 감이 안와서, 스캔하면서 쉽팜이랑 책읽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잠시 스캔한 것 저장되기를 기다리며 딴 짓 중. 스캔해보니 컬러 잡지는 100쪽쯤 되나본데 180메가가 나오더군요. 이야아아. 다음에 볼지 어떨지 모르지만 참..; 책 다섯 권도 연이어 스캔 중입니다. 지금 두 권을 더 할지 말지 슬쩍 고민하고 있고요. 할 거면 그 책은 뜯어야 해서.=ㅅ= 다음으로 미룰까 봅니다.
스캔한 뒤의 책들은 고이 폐지로..(먼산)


집에서 스캔을 하다보니 스캔 해주던 업체가 있다는 것도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다만 지금은 업체를 통한 자료 스캔이 불법이라 몇 곳 안 남아 있다던가요. 본인의 자료를 스캔하는 것이라면 문제 안되지만 본인이 저작권을 가지지 않은 자료를 스캔하는 건 문제가 되니까요. 무엇보다 스캔한 디지털 파일을 업체가 가지고 있을 경우 그에 대한 저작권 문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고.
그러니 공간과 시간과 체력만 있다면 집에서 스캔하는 것이 편합니다. 하하하... 하지만 가끔 스캔하면서도 내가 왜 이런 미련한 짓을 하고 있는건가 싶기도. 덕분에 일부만 마음에 드는 자료는 자료 욕심을 버리고 고이 폐기합니다. 스캔하는 것도 번거로우니까요. 하하하;ㅂ;


하여간 여행 준비는 해야하는데, 여즉 결정 못하고 이모저모 골머리 썩이는 중입니다. 끄응.


카페 마마스에 갈 때마다 매번 생각하는 것이지만,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하지만 왜 안 만들게 되는 건지. 벌써부터 '남이 해준 밥이 맛있다'는 걸까요. 이러면 독립해서가 난관인데? 그런데?


햇양파도, 햇감자도 나왔으니 감자 수프 언제 날잡고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간은 치즈로 하고, 양파를 달달하게 볶아서 쓰면 괜찮지 않을까요. 감자수프에 코스트코 펜네에서 빼돌린 새우를 듬뿍 투하하면 그것도 나름 맛있을 겁니다. 그게 아니면 사진에서처럼 크루통을 만들어 올리거나. 으으으. 상상하는 것만해도..;ㅠ;

B님이랑 이전에도 가지 않았나 했더니 처음인가봅니다. 카페 마마스는 이 주변에서 은근 가격 대비 성능비가 괜찮은 편이라 평일에도 조금 늦었더라면 한참 기다려야 했을 겁니다. 일찍 가서 다행이었어요. 다음에는 브런치 시간에 맞춰볼까.




먹고 나서 옆집 테라로사에 가면 딱입니다. 배부르게 먹고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노닥노닥. 라떼도 맛있고 드립 커피도 맛있고. 드립보다 라떼를 선호하는 건 양 때문입니다. 돈을 조금 더 받아도 좋으니 양이 더 늘었으면 좋겠어요.-ㅠ-;



그리고 이날도 수다의 연속. 저도 함께 발레 멘붕하고, 집안일에 대해 이래저래 고민하고. 그래도 이렇게 대나무밭이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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