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창덕궁 앞의 나무. 이 꽃이 뭔지 궁금한데 말입니다. 지금 한창 꽃을 피워 녹색에 가까운 꽃잎을 떨어뜨리더군요. 덕분에 이 나무 아래는 꽃융단이 깔렸습니다. 멋져요..+ㅅ+



하여간 다시 자러 들어갈까, 아니면 업무를 이어할까 고민입니다. 지난 새벽에도 세 번쯤 깼는데, 숙면을 위해서는 모바일 게임을 끊는 것이 옳습니다. 하지만 그게 참 어렵지.-_-; 그 자체가 스트레스 해소용이기도 하니까요. 차라리 G의 추천대로 2048을 깔아 놓을까. 하하하.


슬슬 주변 정리 좀 하고, 다음 업무 단계로 넘어가야하는데 말입니다. 하여간 오늘은 피드백 온 보고서를 다시 점검해서 토스하고, 추가 정리 해야합니다. 음, 다시 자는 것과 업무 하기 중에서 어느 것이 좋은지 생각해야겠네요. 그래도 오늘 출근을 안했으니 이렇게 늘어지는 거지. 하하하. 하지만 출근했다면 분명 감기 기운 때문에 비실 댔을 거야..; 오늘 아침 카페인을 들이부었는데 여즉 몸이 늘어지는 것 보면 .. .으으음..;

출장보고서는 어제 간략하게 한 장으로 정리했으니 그대로 토스해도 되고요. 원래 이런 것 안 써도 되는데. 그래도 정리하는 것이 편합니다. 그리고 출장 후의 업무 폭풍도 감당해야하지. 하하.;


시작하기 전에 밀크티라도 한 잔 끓여 마셔야겠습니다.-ㅠ-;

간단요약: 전망이 좋고 가격은 좋으나 냉방은 약했습니다.




자리에서 보이는 전경. 대기가 좋지 않아 한강이 깨끗하게 보이진 않았습니다. 하늘 맑을 때 다시 가보고 싶더군요.


이날은 생협 번개였습니다. 지방에서 올라오자마자 집에 가방 내려놓고, 짐 대강 정리하고는 책 들고는 신도림까지 갔지요. 신도림 디큐브였던가, 그 뒤쪽편이라고 하는 것이 설명이 쉬울지 모릅니다. 하여간 뒤쪽편에서 직통 엘리베이터를 타면 4*층까지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속도가 빨라서 그런지 올라가는 동안 귀가 멍멍하더군요.


세금과 봉사료 포함해서 애프터눈 티세트가 16500원. 음료 하나 포함해서 이런 것이 나옵니다.



하나가 1인분입니다. 태공 바로 옆에 있는 블루베리 요거트 음료 비슷한 것까지 포함입니다. 그리고 제가 주문한 것이 카모마일이 들어간 뭐시기 음료였는데 포함해서 전체 16500원이면 괜찮은 가격이지요. 음료는 리필이 안되지만 뜨거운 물은 가능합니다.'ㅂ'



맨 아래에는 샌드위치 대신 이런 것이 있습니다. 맨 아래는 식빵, 거기에 직접 만든 것 같은 땅콩버터를 발라 바나나 저민 것을 놓은 다음 캐러멜 소스를 뿌립니다. 마지막은 꽃 장식.
크기는 태공을 참조하세요.(...)




이쪽은 밀피유로 추정되는 것과 초코머핀. 밀피유는 찐덕한 커스터드크림과 뻣뻣한 파이지.....(먼산)
초코머핀은 머핀맛입니다.




앞은 레드벨벳. 뒤는 크로켓으로 추정되는 것. 그리고 레몬머랭은 굉장히 작은데다 만든지 오래되어 그런지 바닥이 축축합니다. 아, 그 아래 보이는 것은 짠 맛의 무언가라고 기억하는데 새우 말린 것이 올라갔던 가요?;




오른쪽은 코코넛칩을 올린 코코넛푸딩. 그 뒤의 화이트 초콜릿은 먹을 즈음에는 녹아서 판에 달라 붙더군요. 그래도 맛은 괜찮았습니다.
왼쪽은 생햄을 올린 것으로 기억하는 스콘, 그 뒤는 얇은 칩. 새우맛이었나? 하여간 이것도 짭짤한 쪽입니다.



멜론이 들어간 무언가. 그 옆은 마카롱. 마카롱은 무슨 맛인지는 잊었지만 설탕맛은 확실히 기억합니다.(...) 멜론도 처음엔 젤리였을지 모르지만 먹을 때는 이미 녹아서 찰랑거리는 액체더군요. 멜론은 멜론맛인데 녹색 설탕물이 달았습니다. 하하하;ㅠ;



원래는 6월 30일까지였던 모양인데 7월에도 이어서 하는 모양입니다.


하나하나 뜯어보면 그참 미묘하다 싶은데, 전체 함해 16500원이고, 이게 음료값 포함이고, 이게 호텔 로비라운지 애프터눈 티세트이고, 전경 가격이 포함된다면 꽤 괜찮게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전경이 좋아요.-ㅠ- 나중에 조용한 자리 잡아서 처박혀 노닥거리고 싶다 싶을 정도로요. 하지만 언제 다시 갈 시간이 있을지 알 수 없지요....;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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