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까지 혹은 그 날에 하고 싶은 것. 미리 적어두지 않으면 홀랑 잊을 것 같아서.'ㅂ' 감기가 제대로 들어와도 바로 퇴치하면 되는데 지금 제대로 퇴치될라나 모르겠다. 약 기운인지 감기 기운인지 붕 뜬 것 같아서 일찌감치 퇴각하고 쉴 생각이다.

이런 때는 백수인 것이 참 좋지. 하하하하하. (잠시 눈물 좀 닦고..)


양파 수프. 몇 주 째 벼르고 있는데 아직 못했다.
식빵 몬스터에서 쿠션 사올 것. 지갑 상황 봐서 결정하고.
라보엠. 여기도 몇 주째 벼르고 있는데 월요일을 제외한 다른 날에는 홍대나 합정 주변 가는 일이 드물다.
P330, 아직도 실물을 못 보았다. 이번 주에는 꼭! +ㅅ+
환전. 엔화가 조금 오름세이긴 한데 상황 봐서 환전해야지.


태그에도 썼지만 결국에는 지름목록이다. 하하하하.

인터넷 지름의 최대 문제점은 내 돈은 바로 나가는데 물건이 바로 손에 들어오지 않아 다른 것에 대한 충동구매로 이어진다는 것. 직구라고 부르는 외국제품 직접 구매도 그렇다.OTL


그나저나 감기기운이 들어온 날 술 마신 것을 떠올리면 술을 한동안 멀리하겠다 싶다.
이쯤되면 표지의 세 사람이 드라마와 겹쳐집니다. 드라마는 한 번도 제대로 본 적이 없지만 소설의 분위기도 이제 드라마 같이 느껴지거든요. 하는 행동이 드라마틱하다 보니 더합니다. 과장되고, 보통 사람들이면 안 할 것 같은, 그런 대화나 행동이 오갑니다. 아예 소설의 전체적인 장면들이 드라마로 자동 재생된다고 해도 틀리진 않습니다.

1편은 상당히 신선했고, 2편도 그럭저럭 괜찮았던가, 혹은 무난하다 못해 머릿 속에서 금방 기억이 사라질 정도였다던가 한데 3편은 거기에 방점을 찍습니다. 그래, 이제 더 보지 않아도 되겠어요. 하지만 그 생각도 맨 마지막 편의 그 장면을 보면 쏙 들어갑니다. 그게 무슨 장면인지는 넘어가지요.(먼산) 일본 경시청은 이래서 안된다는 생각이 문득 머리를 스치고 지나갑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맨 마지막 편을 보시면 이해하실 겁니다.


이전 편에서는 자신의 실패담을 들려주기 망설이던 아가씨도 이제는 아예 속 시원히 털어 놓습니다. 그리고 집사가 던지는 마구를 맞고는 잠시 정신을 놓았다가 반격합니다. 밥이 아깝다는 소리마저도 들으니, 집사가 지독한 것이 아닌가 싶은데, 맨 마지막 편의 그 장면을 보면 또 웃음이 납니다. 결국 조련 당한 쪽이 어느 쪽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 둘은 앞으로도 죽 세트가 될 것 같습니다.



가볍게 보기 좋고 무난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큰 추리는 기대하지 마세요.:)


그러고 보면 모든 편에서 이야기 합니다. 만악의 근원은 돈이로군요.



히가시가와 도쿠야.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3』, 현정수 옮김. 21세기북스. 2013, 14000원.


이런 집사를 둔다는 것은 어떤 의미로는 자학인지도 모릅니다.ㄱ-;
몇 년 전까지 일본 여행 가면 꼬박꼬박 천을 사왔는데 요즘은 안 합니다. 그도 그런 것이 벌써 천이 한 상자 가득 쌓였거든요. 여기에 있는 천을 모두 소비하기 전까지는 새 천을 사지 않겠다고 공언했는데 이런 천들이 눈에 보이면 마음이 흔들립니다.

이글루스에서 보고 왔고 저는 티이타님, 첫비행님 옆구리를 퍽 찌르려 합니다. 아니, 쥬빌란님도 조금 홀리시려나?


출처는 데일리라이크.(http://www.dailylike.co.kr)
그 중에서도 프로젝트 패브릭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예전부터 꼭 만들어 보고 싶은 퀼트 작품이 하나 있는데 여기 천이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그 작품 하려면 배색이 중요한데, 이 배색으로는 무리일지도?; 이건 단독으로 쓰는 것이 예쁘지, 엮어서 색 맞춰 소품 만들려면 조금 고민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런 고민을 하기에는 제가 부족하지요. 하하하.;ㅂ;



사진에서도 나오지만 출처는 전부 데일리라이크입니다.(링크)


이건 예시이고, 아마 빙고님이 좋아하실 거라 생각되는 패턴도 있습니다. 토끼. 천 이름이  보타닉 가든입니다.(링크) 품절이라는 것이 다행이라 생각하는데 재입고 되지 않을까요..? 오늘 하루만 쓸 수 있는 쿠폰도 있어서 재고가 있었다면 구입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거기에 백곰.(링크)
프로젝트 시리즈로 나온 것 중 몇 가지는 천 떼어다가 이불로 만들어도 좋겠다 싶습니다. 정말로...; 집에 재봉틀이 있는 것이 이런 때는 문제로군요.



하여간 집에 있는 천을 전부 소비할 때까지는 정말로 새 천 안 들일거예요. 정말로요! (...)
감기가 아니라 감기 기운이라고 주장하고는 있는데 이게 언제까지 먹힐지는 저도 모릅니다. 일단 열이 오르면서 소화력이 확 떨어지네요. 그래봤자 소화 안되는 것을 먹긴 했지만. 어육 소시지 두 개를 간식으로 먹었다가 속이 그득하게 출렁출렁한 느낌이라 불쾌하다고 투덜댑니다. 하하하.
하여간 업무 의욕도 확 줄어드네요. 이럴 때는 단순 노동- 번역을 해야지요. 이건 완료 시점이 있으니 다른 것보다 상대적으로 할만하고?


이전에 올렸던 3월의 지름 목록 중 하나를 오늘 구입했습니다. 어디까지나 물건이고, 회비 두 건은 아직입니다. 그건 고민중이네요. 그 둘을 합하면 7자릿수가 나오는지라.-_-;
하여간 업무용 도서도 다음 주 중에는 오지 않을까 합니다.'ㅂ'


P330은 실물을 만져보고 고민한 뒤에 중고나라에서 구입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현재 개봉 신품이나 신품에 가까운 사용품이 8기가 메모리 더해서 거의 23만 정도에 나오네요. 그래서 중고로 사는 것도 염두에 뒀습니다. 이전에 썼던 S630은 아마존에서 구입해야하는데다가 일본 여행 가는 분께 부탁드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니, 가격이 2만엔이 안되어도 이런 저런 비용 하면 20만 가까이 들 겁니다. 아마도 무게는 포기하고 P330으로 가지 않을까 합니다. 렌즈 교환형은 제겐 돼지목의 진주목걸이에 가까우니까요.


내년부터는 탐조생활을 취미에 추가할 것 같은데 그 핑계 삼아 휴대용 오페라 글라스나 망원경을 지르지 않을까 합니다. 과연?


그나저나 적금 만기된 것 이체하려고 했더니 이체 한도 넘었다고 승인이 안되는군요. 그 통장 이체 한도를 조금 낮게 잡아두긴 했는데, 설마 적금 만기된 것이 본래 통장으로 돌아가는 것도 이체 한도 내로 처리되는 줄은 몰랐습니다. 그게 아니면 승인이 안될리 없지요. 하하하.


이야아아. 드디어 편도가 붓는 느낌이 온다, 만세! >ㅅ<...
이 기회에 찬 음식도 한 두달 쯤 끊어볼까 합니다. 비염에 안 좋은 것이 찬음식이라고 얼핏 듣긴 했는데 확실히 찬음식을 끊으면 식이조절에도 도움이 되고 간식도 덜 사먹을테니까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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