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부터 XP 지원이 끝나면, 아무리 V3를 깔았다 한들 보안이 취약할 것이다.
집에는 XP 사용하는 컴퓨터가 두 개 있다.
그 중 한 대는 잘하면 7을 올릴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이 컴퓨터, XNOTE X100은 조금 무리다. 문서 작업용으로만 쓰면 문제가 없을 텐데 내 문서 작업은 반드시 인터넷을 수반한다.(먼산) 그리고 이 컴퓨터는 배터리의 문제로 밖에 들고 나가 쓰는데 애로사항이 있다.


한 줄 결론.
노트북 지름신이 등 뒤에서 얼쩡이신다.(먼산)




데헷. 설마. 아무리 내가 간이 부었다고 해도 설마 에어를 지르진 않겠지.
길게 쓸 여력도 없으니 짧게 언급.

1. 작년 초인가에, 사직단 복원계획이 문화재청 주도로 나옴. 이미 사직단 복원과 관련된 용역이 시작되었다고 함.
2. 사직단 복원 이유는 "끊어진 정기를 잇기(받기) 위해서"라고 함.
3. 사직공원 내부에 있는 도서관도 이전해야함.


그러나 도서관은 교육청 소속-그러니 교육부이고, 땅 자체는 문화재청 소속이니 종로도서관이나 어린이 도서관 모두 그대로 사라질 가능성이 높음. 종로구든 어디든 이전할 부지는 없을 것으로 보임. 현재 도서관 이전에 대한 계획은 없으며 확실한 것은 사직단 복원 계획뿐임. 여기서는 도서관 이전에 대한 언급은 없다는 듯.

자아. 여기서 문화재청에게 도서관 이전 비용이나 장소를 내놓아라 하면 분명 안 내놓겠지.
(그렇다고 주장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아님. 장소를 마련할 때까지 이전 못한다고 버티는 방법도 있고.)

4. 그렇다면 종로구 도서관은 정독도서관만 남는다. 서울시 어린이 도서관은 강북에 자리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과연 도서관은 어디로 가야하는가?
5. 사직단의 복원 이유를 보니 유사역사학의 분위기가 폴폴 난다. 애초에, 사직단에서 단군왕검 제사를 올리는 걸로 아는데.... (하략)




사진은 얼마 전의 종로 매화. 벚꽃이 아니라 매화다. 위치는 종각역 근처 서브웨이 앞.



업무 간단 요약.
내일 일정이 갑자기 낮으로 당겨진 덕에 지금 남아 있는 번역 부분을 오늘 중으로 모두 해치워야 한다. 만세! ;ㅁ;


저 오른쪽에 있는 과자 이름을 잊었는데, 식감은 한국에서도 파는 쌀과자와 비슷합니다. 왜, 하얀색에 흰 아이싱을 뿌린 과자 말입니다. 그보다 쌉살한 맛이 강하고 달지만 독특한 맛이 나는 과자인데, 흑설탕 과자랍니다. 그러니까 딱 흑설탕 맛-아니, 뽑기 맛(...)과 비슷합니다. 뽑기 맛이긴 하지만 쌉쌀한 것이 커피 같다고더 하더군요.

하여간 지난번 생협 모임 때 받아온 간식들입니다.



이런 이유로 여행을 갈 때마다 매번 생협 선물은 뭘로 가져가나 고민한다니까요. 그러다보면 결국 이것 저것 잔뜩 사들고 오게 되지만 그래도 매번 고민합니다.

고디바야 고디바 맛이고, 저 옆에 있는 초콜릿은 여행 도중 어느 마을에서 사셨다고 했는데, 벨기에 마을이었다고 기억합니다. 초콜릿마다 모두 다른 수채화가 있는데 다 그 마을 풍경입니다. 포장이 예쁘기도 하고 초콜릿 맛도 좋더군요. 가끔 생각하지만 초콜릿은 생초콜릿이라도 아이스커피보다는 따뜻한 커피가 잘 어울립니다.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초콜릿을 입에 넣었더니 입에서 사르르 녹아 내리는 것이 으흐흐흑.;ㅂ; 당분을 한 번에 화악 끌어 올리네요. 행복했습니다.


그러니 이 여세를 몰아 다시 일하러 갑니다. 오늘은 가능하면 번역 완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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