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아야코

from 書(서책) 2008/04/30 18:57
소노 아야코, 시리에다 마사유키, <우리, 헤어지는 날까지>, 제삼기획, 2007(초판 1984)

초판이 1984년에 나온만큼 굉장히 오래된 책입니다. 제가 본 것은 2007년에 나온 4판입니다.
책에 대한 정보를 전혀 올리지 않았으니 대강은 짐작하시겠지요.



소노 아야코의 책은 <녹색의 가르침>을 처음으로 읽었습니다. 도서관에 신청해서 봤다가 내용이 마음에 들어 몇 번이고 빌려다 보았고 결국 집에 따로 사서 생각날 때마다 들여다 보았습니다.
그녀가 중년을 지나 한참 작가로서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을 때 백내장이 찾아와 눈 수술을 받게 됩니다. 그 전까지 심한 난시와 근시로 시력이 좋지 않았던데다 백내장으로 수술을 받게 되었으니, 수술후 경과는 아주 좋음에서 실명까지 어찌될 줄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글과 관련한 모든 일을 접고 있을 때 시작한 것이 정원일로, 도쿄에서 꽤 떨어진 해변 지역의 별장에서 지내며 여러 가지 채소를 심고 과일 나무를 심고 꽃을 심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맛들린 정원일은 한 해 3-4명 나올까 말까하다는 기적적인 좋은 경과 후에도 이어집니다. 그 분위기와 책의 삽화가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그 뒤에 소노 아야코의 책이 나오면 도서관에 신청해서 꽤 여러 권을 보았습니다.

도서관에 갔다가 이전에는 못봤던 책이 한 권 있길래 집어 들었습니다. 수술을 받을 즈음, 잘 알고 지내는 어느 신부님과 주고 받은 편지글 모음 책입니다. 신부님은 그 당시 바티칸에 나가 있었고 그리하여 편지를 주고 받는 텀은 상당히 길어보입니다. 장문의 편지글인데도 딱딱하지 않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 놓는 것이 꽤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신부님이 종종 선(禪)과 관련된 이야기를 꺼낼 때면 신기하기도 하였지요. 그래서 마음에 드는 구절이 몇 있기도 했습니다.

P.93
(중략)
옛 중국의 귀종(歸宗) 선사에게 이런 일화가 있지요.
어느 날 노사(老師)가 부엌 쪽으로 가니 거기에 탁발승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오늘은 무슨 일들을 하였는가"하고 노사가 묻자 탁발승들은 "맷돌을 갈았습니다."하고 대답했습니다. 겨였는지 콩이었는지 밀기울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젊은 스님들은 맷돌을 갈았던 것이지요. 그러자 노사는 "맷돌을 가는 것은 좋지만 한 가운데의 심봉(心棒)만을 갈지 마라"는 의미있는 말씀을 남기고는 사라지셨다는 이야기입니다.
(중략)


번역에 문제가 있지만, 어쨌건 마음 한 가운데 심을 남기고 그것은 굳건히 하라는 말이 꽤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그래서 그 뒤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 부분이 나오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평가는 다른 분들도 직접 읽어보고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앞 뒤 문맥도 보시는 것이 좋을 거라 생각했기에 부분이 꽤 깁니다. 저작권에 위배된다고는 생각하지만......

more..



소노 아야코는 이런 저런 대외활동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주로 하는 것은 카톨릭계와 관련된 지원활동이랄까요. 정확하게 기억은 하지 못하지만 엠네스티 등에서 나오는 아동지원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다고 압니다. 그리고 이 책 앞부분에도, 한국의 성 라자로 마을의 난방비 모금을 하여 그 금액을 전달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일진대, 그리고 이 편지가 1980년대의 것이라고는 해도.... 읽고 나서 책을 던져 버리고 싶은 충동이 들었습니다.

위의 글로 인해 받은 제 인상은 웬만해서는 변하지 않을겁니다.
이 사람이 김혜자씨 못지 않게 열심히 제 3세계와 난민들을 구하기 위해 뛰고 있다 한들, 제 이미지는 변하지 않을겁니다. 혹시 또 모릅니다. 일본과 한국의 역사와 관련해 다른 시각의 글을 쓴다면 그 때는 바뀔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지금의 제 심정은 집에 있는 소노 아야코의 책마저 창 밖으로 집어 던지고 싶을 정도로 암울합니다.


지금부터 소노 아야코는 제 목록에서 廢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 2008/05/02 08:3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런사상을 가진인간이 종교를 제대로 믿는 거기나 한지.......ㅡㅡ++
    자기네 나라가 한 행위에대해 그런 사고방식을 가진다는 자체가 참 대단하군, 그냥 봐도 잘못한거 모르나봐,
    도덕성과 양심의 실종인걸까? 나는 솔직히 우리나라 베트남 파병가서 한 행위들 부끄럽거든, 미안하고 참전가서
    한 행위도 마음에 안들어서 기분나쁜데, 남의 나라 침략해서 그리해놓고 그 사실을 모르지도 않으면서 저런 사고
    방식이라면 기본 심성이 보여.........너의 말대로 웬만해서는 인상 변하지않겠다.........ㅡㅡ;;;;

    • 키르난 2008/05/02 08:53  address  modify / delete

      읽고 나서 굉장히 충격 받았지. 이미지가 180도 변했으니까. 전쟁을 겪은 세대라서 더 할지도 모르겠어. 어렸을 때 받은 교육이 머리에 박혀서 저런 말을 하는 것일까. 저 사람 내부에서는 일본의 태평양 전쟁은 당연한 것이, 아프리카에서 일어나는 내전이나 선진국들의 식민지 쟁탈전 같은 것은 비난 받아야 할 것이라고 규정하고 있을 건데, 그걸 생각하면 현기증이 나. 위선자는 아니고 그걸 당연하게 받아 들이고 있다는 것이 말야.

  2. 듀시스 2008/05/06 16:5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세뇌교육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일본에 살고있는 수많은 전쟁세대들이 일본의 참전은 지극히 당연했고 일본은 전쟁피해자라고 생각하듯 말예요. 좋아하는 작가에게 개인적인 언행 때문에 실망하면 그 작가 작품이 아무리 명작이라도 퇴색되는 마당에,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는걸 무려 '책'으로 내신 분이라면 많이 실망하실만 해요.

    • 키르난 2008/05/07 11:19  address  modify / delete

      세뇌교육의 무서움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가끔 구로야나기 테츠코의 글을 읽으면서도 위화감을 느낍니다. 전쟁 때 힘들었던 이야기를 하면 가식처럼 느껴진다고 할까요. 작가 본인이 의도한 것은 그게 아니겠지만 은연중에 피해자로서의 입장을 강조하는 것 같아 마음에 안드는 겁니다.



나카야마 요코, <꿈을 이루어주는 일기>, 해냄, 2004

원제목이 더 마음에 듭니다. "ありたい自分"になれる中山式'いいこと日記'を作けよう. 제목이 길긴 하지만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원제에 다 들어가 있으니까요.



99년이었나, 집에서 놀고 있던 일기장 하나는 꺼내들어 색연필로 열심히 위시 리스트를 만든적이 있습니다. 제가 중학교 때 사두었던 일기장으로 기억하는데 하드 커버에, 플라스틱 열쇠가 달려 있는 그런 종류였습니다. 안에다 이모저모 갖고 싶은 것과 하고 싶은 것을 죽 적었던 기억이 나네요. 마지막으로 열어본 것이 대학 졸업하기 전이었나, 직후였나 였을 겁니다. 그 때 보면서 웃었습니다. 목록에 적어두었던 것의 90% 이상을 이루었기 때문입니다. 기억나는 것만 두서없이 적어보면 커피밀, 서버, 드립퍼, 홍차 세트(다기 세트) 등. 하고 싶은 것에는 커피 내리는 법, 홍차 우리는 법, 퀼트 등이 있었습니다. 웃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뿌듯하기도 했고 한 편으로는 서늘하기도 했습니다. 그 목록에 대해서는 적은 본인도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그걸 다 이루었다는 것이 신기했기 때문이지요. 그만큼 강하게 원하는 것이었나 싶기도 했습니다.

이 책의 내용도 그와 비슷합니다. 주로 다루고 있는 것은 일기고, 날마다 일기를 쓰면서 나쁜 감정을 털어내고 좋은 감정을 담고, 맛집 리스트를 적는다든지 소망 목록을 적는다든지 하라는 이야기입니다. 글쓰기 어렵다고 생각하면 짤막하게 한 줄로만 적어도 되니 일단 시작하라고요.
책이 굉장히 얇고 글씨도 크고 해서 가볍게 읽기 좋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일기 쓸 결심을 하고 글쓸 결심을 하고 나아가 소망 목록, 희망 목록, 야망 목록을 적게 된다면 그것으로 좋은거죠. 쉽게 이야기를 쓰고 있어서 받아들이기도 좋습니다. 단, 실천 여부는 책에 달린 것이 아니라 본인에게 달려 있으니까요.
Tag // 書計, 일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듀시스 2008/05/06 16:5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역시 위시 리스트나 버킷 리스트는 작성해 볼만 하네요. 제가 최근에 친구들에게 선물한 책 중 하나가 '프린세스-마법의 주문'입니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자기세뇌'식 내용에 책 내용을 타로카드처럼 일러스트와 함께 예쁘게 꾸민 책이예요. 그 저자에 대한 설명을 보니, 자기가 필요할 때 마다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라는 카드를 적어서 핸드백이나 지갑에 넣고 하루를 보냈는데 효과가 좋았다고 합니다. 어떤 형태로든 끊임없이 소망하면 반드시 이루게 되나봐요. 저는 맛집 리스트 작성을... (퍽퍽)

    • 키르난 2008/05/07 11:26  address  modify / delete

      요즘 제 위시리스트 상단에 올라 있는 것은 돈과 몸무게입니다. 뭐 공부도 올라 있지만 일단 저 두 개가 가장 큰 화두니까요.
      그러고 보면 이런 류의 책들은 하나같이 위시리스트를 만들어 하루 한 번 이상 들여다보고 항상 가지고 다니라 하던걸요. 리스트는 구체적으로 적고 몇 번이나 환기하라 하고요. 효과가 있는 모양입니다. 진짜 해볼까요..+ㅁ+

AHAMD 바닐라티

from 食(음식) 2008/04/30 10:39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듀시스님께 선물로 받은 아마드의 바닐라티 티백입니다. 금색의 화려한 색조에 밀봉 포장, 게다가 바닐라 빈이 잔뜩 열린 그림은 사람을 충동질합니다. 그러니까 저 만큼의 바닐라 빈이면 얼마어치냐, 라는 겁니다. 보통 통통한 바닐라빈은 하나에 500엔 가량이고 라쿠텐에서 검색한 바로는 3개에 500엔 짜리도 있습니다. 그럼 저건 얼마 어치일까요?

엉뚱한 소리는 적당히 하고 본론으로 돌아갑니다.
바닐라티는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것보다는 밀크티로 마시는 것이 제격입니다. 그래서 집에서 무지방 우유를 싸와서 전자렌지에 돌렸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합니다.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우유가 홀랑 끓어 넘쳐서 바닥에 깔릴 정도- 100ml도 안되는 분량만 남았습니다. 흑.

옆에 있는 미니 포트는 마탐정로키라그나로크의 티포원 세트입니다. 언제 한 번 올렸을건데, 쓰기는 굉장히 불편합니다. 뚜껑에 구멍이 없어서 차를 따를 때 제대로 나오지 않거나 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귀여운데다 크기가 작아 가벼우니 그냥 저냥 쓸만은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티백을 넣고 뜨거운 물을 조금 붓고 5분 남짓 기다렸다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유에 따라봅니다. 색이 굉장히 진하죠. 물도 적게 넣었고 시간도 길게 잡아서 그렇습니다.

왕! >ㅁ<
아마드는 굉장히 오랜만에 마셔보는데 이거 정말 좋습니다! 진한 향에 달큰하기까지 하니 설탕을 따로 넣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물론 맛과 향의 괴리가 있긴 하지만 나쁘지 않습니다. 여기에 바닐라 설탕을 넣거나 하면 향이 더 진해지겠지요? 다음에 구할 기회가 있다면 왕창 구해보고 싶습니다. 훗훗.

듀시스님 덕분에 사고 싶은 차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하하^^; 이 기세를 몰아 아마드 캬라멜티도 구해볼까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듀시스 2008/05/06 17:0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맘에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하나 먹어봤는데 향은 달달하고 맛은 그냥 홍차맛이라 무척 맘에 들어서 재구입 해온거였어요. 아직 남았으니 담번 모임때 한 두어 개라도 들고가겠습니다. ^^

밤과 노는 아이들

from 書(서책) 2008/04/29 11:06


츠지무라 미즈키, <밤과 노는 아이들>, 손안의책, 2007


책 표지가 꽤 예쁘다고 하려 했더니 중간에 보이는 무언가...;
표지가 의미가 없을리 없습니다. 나름의 이유가 있지요.

츠지무라 미즈키의 전작 <차가운 학교의 시간은 멈춘다>를 떠올리면서, 도서관 서가에서 이 책을 집어올까 말까 한참 망설였습니다. 지난 주에 들고 와서는 주말에 손도 못대고 방치하다가 어제 상권을 다 읽고, 오늘 하권을 다 읽었습니다. 그러나, 상권을 읽는 와중에 도저히 결말이 궁금해서 못 견디겠어서-하권은 집에 있었습니다-도서관에 쫓아가 하권 뒷 부분만 날름 읽었습니다. 그리고는 상권 다 읽고, 하권 읽는 내내 후회했습니다. 뒤통수의 반격은 덜했지만 덜 아파서 더 아프게 느껴졌다 하면 말이 이상한가요. 미리니름을 원한 것은 저였지만 결말을 확인하고 보니 책을 맛있게 읽지 못했다는 후회가 물 밀듯 밀려옵니다. 그러니 읽는 분들은 저처럼 성급하게 먼저 결말을 확인하지는 마세요.



이 책의 감상은 한 단어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함정



저만 함정에 빠진 것은 아니었으니 그건 넘어가고, 함정에 빠지고 났다가 나왔더니 또 함정. 아놔. 게다가 뒤통수 때리기도 아니라 뒤통수 후려치기입니다. 흑흑. 이런 일본 추리소설 쪽을 좋아하신다면 강력하게 추천하지만 이런 쪽에 약하신 분들께는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전작도 그랬지만 이번 소설도 캐릭터들이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남자 3인방은 보면서 취향대로 골라드세요인가 싶더군요. 아사기, 교지, 고타말니다. 모든 남자들의 모습은 아니지만 뭐.... 그래도 제가 고른 취향의 남자를 보고는 제가 연애를 못하는 이유와 하면 안되는 이유를 동시에 깨달았습니다. 물론 소설 속의 캐릭터라 그런 것도 있지만 얼굴 위주로 골랐거든요.(먼산) 왠지 아사기의 경우엔 쿄우와 묘하게 겹쳐 보여서 말입니다. 그것도 나름 재미있긴 했지요. ... 그러고 보니 진짜 닮았네요. 쿄와 잇페이. 그러고 보면 주변인물도 끼워맞추면 되는겁니다?;

번역 제목보다 원제가 책의 분위기를 더 잘 살려준다고 생각합니다. 子どもだちは夜と遊ぶ. 소소한 차이지만 그 쪽이 더 좋습니다.'ㅂ'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마스터 2008/04/29 23:2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함정~또 함정' 이 부분에 격렬히 공감합니다!! ..OTL 밭이랑에서 라인마다 걸리고 걸리다 보니 막판엔 "퍼펙트로 걸려주겠어!"라는 오기마저..;; [야;;]
    (성공했냐고 물으시면 그저 웃으며 울지요..OTL)

    • 키르난 2008/04/30 07:52  address  modify / delete

      결국 오기대로 완벽하게 걸리셨군요.....(먼산)
      다음 번역작이 기대되면서도 한숨만 푹푹 내쉬고 있달까요.

  2. 듀시스 2008/05/06 17:0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는 절지류를 무척 싫어해서 그런지 표지 보자마자 꽃은 안보이고 '저것'부터 보였어요. 그런고로 표지에 손 올려놓기는 좀 힘들듯 합니다. 남자 3인방이 무우~척 궁금하지만 표지 그림만 봐도 좀...;;;;

    • 키르난 2008/05/07 11:28  address  modify / delete

      대부분의 도서관은 겉 표지를 벗기고 라벨 작업을 합니다. 그래서 저도 이 표지를 본 것은 교보에서 검색하고 나서였지요. 안쪽은 하늘색의 평범한 하드커버입니다.^^;
      지금 생각하니 저건 그냥 벌레가 아니라 삐~벌레군요. 그리 무서운 건 아닙니다.

G의 로망

from 食(음식) 2008/04/29 08:15
G가 어느 날 자신의 꿈을 말했습니다.

"있잖아, 코스트코 가서 하겐다즈 바닐라 하프 갤런을 사다가, 돌아오는 길에 버스 안에서 홀랑홀랑 퍼먹고 싶어."

이럴 때는 부응해주는 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크기 비교 사진입니다. 오른쪽은 스타벅스의 벤티 사이즈 텀블러. G의 말을 들어보면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기야 저도 그란데까지는 봤지만 벤티 사이즈는 못봤으니까요.

비교샷을 찍어도 저 벤티 사이즈 텀블러는 라인이 여러 종류 있는지라 전혀 감이 안잡힙니다. 그러고 보니 집에 있는 저 검은색 텀블러는 숏, 톨, 벤티로군요. 그란데까지 구입하면 그랜드 슬럼?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하여 제 손을 올려 놓았습니다.
제 손은 꽤 큽니다. 아버지 손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의 크기를 자랑하지요. 그런 고로 저게 상당히 크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언젠가 G가, 하겐다즈 오프 매장에서 사 먹는 하겐다즈 바닐라보다 통에 담아 판매하는 하겐다즈 바닐라가 더 맛있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편의점에선가 한 번 사 먹어보고는 별 차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코슷코에서 돌아오면서 집에서 들고간 티스푼을 들고 퍼먹는데 입에서 녹아내리는 느낌이 확연히 다릅니다. 아이스크림 매장에서는 낮은 온도에서 보관해서인지 아이스크림이 굉장히 단단하고 떠 먹기도 힘든데 이쪽은 살짝 녹아내리면서도 입안에서 사르르 부드럽게 녹는데다 밀도가 높습니다.


하겐다즈 하프갤런의 최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그저 일요일 아침에 사온 하겐다즈가 저녁 때는 분리수거 통에 들어갔다는 정도만...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펠로우 2008/04/29 16:4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런 것도 한국이 압도적으로 비싼듯하네요.. 하겐다즈 작은게 일본에서 240엔 내외인데..한국에서 3천원이군요..

    • 키르난 2008/04/30 07:51  address  modify / delete

      하겐다즈 작은 통은 한 입거리라서 제 돈 주고 사 먹은 일이 없지만 그렇게 비쌌습니까.; 주로 매장에서 퍼 담아 먹는 쪽을 선호했는데 그나마도 파인트가 9200원인가 9500원, 쿼터가 15000원이라 요즘에는 거의 먹지 않았습니다.
      코슷코에서 파는 저 하프갤런은 한 통에 19000원입니다. 그러니 앞 뒤 가리지 않고 사온 것이었지요. 가격 차이가 굉장히 심하죠..

  2. TITANESS 2008/04/30 09:1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다들.. 비슷한 꿈을 꾸시는군요...
    (전 그 식당에서 다같이 앉아 퍼먹는게 꿈이에요. 혼자 다 먹겠다는 생각은 언감생심...)

  3. 듀시스 2008/05/06 17:0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랑 제 친구는 원래 파인트를 기본으로 애용하는걸요. //// 밀도나 퍼주는 양을 생각해도 오프매장보다 편의점표가 훨씬 이득입니다. 하물며 코스트코라면 두말할 필요가 없지요.

    • 키르난 2008/05/07 11:29  address  modify / delete

      그렇군요. 밀도! 그래서 맛이 그리 진하고 무거웠던 겁니다! 아흑, 생각하니 지금 또 먹고 싶어지네요. 혼자서 퍼 먹는 건 무리지만 일단 냉동실 안에 저 하프갤런이 있다는 것만 해도 행복할 겁니다.

   

이준, <나는 맛있는 파티에 탐닉한다>, 갤리온, 2008
애거서 크리스티, <목사관의 살인>, 황금가지, 2007


책 읽었다는 것을 잊지 않기 위한 간단한 메모 정도입니다.

목사관의 살인은 역시 발랄한 애거서 크리스티 추리소설 답습니다. 제목이 "목사관 살인사건"이 아니라 목사관의 살인이라는 것이 일본소설과의 차이랄까요. 답다라는 생각입니다. 표지도 좀 음산하지만 실제 내용은 무섭거나 하지 않습니다. 화자는 목사관의 실 거주자인 목사님이시고 탐정은 옆집의 늙은 노처녀입니다. 우후후~


맛있는 파티에 탐닉한다는 작은 탐닉 시리즈의 열 번째 책입니다. 이 책도 벌써 열 권이나 나왔군요. 지금 검색해보고는 열 한 번째 책이 나온 것을 확인하고 잽싸게 도서관에 주문을 넣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가볍게 읽을만하니까요.
맛있는 파티~도 책의 주제가 확실합니다. 대학 전공도 그렇고, 앞으로의 진로도 요리를 염두에 두고 있는 글쓴이가, 지금까지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벌인 파티에 대한 기록입니다. 요리 레시피와 파티 준비 과정이 나와 있고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실수담, 문제점, 고쳐야 할 부분 등도 잘 다루고 있습니다. 집들이 하시려는 분들은 사전에 참고하셔도 좋겠네요. 몇 가지 음식들은 저도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연어!!!)



리뷰는 적지 않지만 청바지 돌려입기도 지난 주말 동안에 읽었습니다. 그냥 가볍게 볼만한 청소년 소설쯤? 나쁘진 않지만 두 번 읽지는 않을듯합니다.'ㅅ';
Tag // 書計, 요리책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마스터 2008/04/29 00:0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세인트메리미드 시리즈는 그저 늙은 고양이 4인방만 믿고 가는 겁니다. [야;]

    헨리 경 같은 업계인이나 가까운 지인을 제외한 마을의 무수한 제 3자들한테는, 4인방 파[....]나 마플양이나 외부인이 바라보는 디씨의 무개념갤러 대 개념갤러 정도 인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혼자 키득댄 적이 있습니다[먼 산]

    • 키르난 2008/04/29 08:09  address  modify / delete

      무개념갤러 vs 개념갤러라뇨! TㅁT 그야말로 적확한 표현이십니다. 안에서 보면 무개념, 밖에서 보면 개념. 으흣흣~
      그 고양이 4인방이 없었다면 성메리 마을의 범죄검거율은 확 떨어졌을 겁니다.

  2. 듀시스 2008/05/06 17:0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역시 늙은 생강이 맵..... 저도 나이많이 드신 탐정님들이 좋아요.

    • 키르난 2008/05/07 11:31  address  modify / delete

      젊은 탐정들의 패기도 좋지만, 약간 관조적인 느낌으로,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이 좋지요. 그래서 캐드펠 수사님 완소인겁니다.(응?)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걸 뭐라 불렀는지 이름을 잊어서 적당히 스타벅스 편의점 라떼라고 붙였습니다. 물론 편의점 뿐만 아니라 마트에서도 팝니다.'ㅂ';;


제 돈 주고는 절대 안 먹을 커피지만, 일주일 전쯤에 우연히 선물을 받아 먹게 되었습니다. 캬라멜 버전과 그냥 라떼 중에서 어떤 것을 마실까 고르다가 조금이라도 덜 단 것이 낫지 않을까 싶어 이걸로 골랐지요. 받은 다음날 낮에 간식으로 한 잔 비웠습니다.

맛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마셨을 때의 느낌은 기억납니다.


"아, 서울우유 삼각봉지와 같은 맛이 나."


저것도 서울우유에서 제조했을테니 맛이 닮은 것도 이해가 갑니다. 단, 가격 차이는 생각하면 안됩니다. 저건 스타벅스니까요.
브랜드 라벨이 붙었지만 브랜드 값을 하느냐는 조금 미묘. 최근 커피 음료를 거의 마시지 않아서 더 감이 안옵니다. 그리고 제 입에는 좀 달았지요. 취향은 역시 에스프레소 더블 쪽이라. 이쪽은 카페인 두 배(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근방)일테니 마실 일은 거의 없을것이고..

요즘에 나온 민트맛은 나중에 구입해서 꼭 S에게 선물로 주고 싶습니다. 민트맛을 좋아하는 S라면 맛있는지 아닌지 이야기를 제대로 해줄 수 있을거예요. 제가 마시면 그냥 치약맛 커피우유란 평을 내릴 것이 뻔하니까요. 근데 언제쯤 갖다 안겨주나... (아니, 그보다도 병 버전은 가격이 너무 비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펠로우 2008/04/28 11:5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브랜드이미지를 좇는 사람들 때문에 팔리는 물건 아닐까요.그냥 서울우유에서 만드는 커피우유일 뿐인데요^^;

    • 키르난 2008/04/28 14:42  address  modify / delete

      설마하니 같은 라인에서 만들어 놓고 병입(혹은 봉지입)만 다르게 하는 걸까요.
      스타벅스 로고를 붙여 놓으면 저것도 스타벅스에서 직접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겁니다. 자세히 라벨을 살펴보지 않는 한은 말이죠. 그리고 분위기나 브랜드를 마시는 사람들도 분명 있으니까요.^ㅁ^; 그래도 저는 그냥 봉지우유 3팩을 사 마시겠습니다.

  2. 듀시스 2008/05/06 17:1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서울우유에서 만드는 것이었군요. 저는 저 제품 말고 좀더 진한 제품만 사먹었는데다 만든곳을 확인을 안해서 별 생각이 없었어요. 다만, 예전에 무척 비싸게 판 유리병 스타벅스보다 맛이 훨 낫구나~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병우유는 돈이 너무너무 아까웠어요...

    • 키르난 2008/05/07 11:31  address  modify / delete

      병 버전은 가격대 성능비가 너무 안 좋아요. 용량이 많다지만 커피 음료를 그렇게 마시기엔 양이 많기도 하고요. 뚜껑이 다시 밀폐 되는 것도 아니고....;ㅂ;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침 식사 전 입맛을 돋우는 전채로 밀크티 한 잔과 비스코티 두 조각.



하지만 이건 지난주 상황이고 오늘은 전채대신 간식이었습니다. 훗훗훗~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듀시스 2008/05/06 17:1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요새는 못드실 전채로군요. 힘내세요...

    • 키르난 2008/05/07 11:33  address  modify / delete

      그냥 무시하고 먹고 있습니다.'ㅂ'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우유를 마시는 셈이니 상황 봐서 괜찮다 싶으면 양을 좀 많게 하기도 하고요. 설탕 대신 꿀을 넣으니 조금만 넣어도 달게 느껴지기도 하고..
      비스코티는 설탕 대신 메이플 시럽을 넣고 있어서 괜찮답니다. 으하하~ 먹고 싶은 것은 이렇게 돌려서 먹는다니까요.

달걀 한 판이라고 올해는 나이에 좀 민감해져 있었나봅니다. 모 소설을 읽으면서, 스물 여섯인 여자 주인공이 거울에 자기 모습 비춰보며 나이 먹었다는 것을 실감하는 장면에서 코웃음을 쳤거든요. 그런데 나중에 돌이켜 보니 일본소설이니까 스물 여섯이면 한국 나이로는 스물 여덟 정도입니다. 저는 지금 만으로 스물 여덟 하고도 조금 더 지났고요. 그런데 벌써 몸 상태를 보면 이건 좀 아닙니다. 한국 밖으로 나가면 아직 20대인데 건강도 그렇고 이모저모 상태가 안 좋다는 것을 생각하니 조금 한심하게 느껴지던걸요. 하아. 제대로 관리해야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ㅂ';


그나저나 약속이 없으면 쓰는 돈도 없군요. 용돈 남은 것을 헤아려 보고는 실감했습니다. 월급날 이후에 어디 나가질 않았더니 지갑에서 돈이 줄지를 않습니다. 좋아요~. 하지만 5월에는 여기저기 돈 나갈 것이 많으니 조심할겁니다. 잘못하면 다음 월급날 되기 전에 적자생활로 돌아갈 수도 있으니...;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듀시스 2008/05/06 17:1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는 자신을 가꾸는데 관심도 없는데다 주변에서 정보를 먼저 이야기 해주는 친구나 언니들도 적다보니 관리시기를 놓쳐서 지금 생각하면 땅치고 후회할 만행을 꽤 저질렀었지요. 당장 관리1순위는 비만조절입니다만 그외에도 피부도 더 늦기전에 관리해줘야 할 판국입니다. 4~5월동안 약속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돈은 엄청 깨지고 있습니다. 당장 어버이날 잘 넘어가야 할텐데요. 우하하하하 ㅠㅠ

    • 키르난 2008/05/07 11:37  address  modify / delete

      지금 제일 무서운 건 피부관리랍니다. 몸무게 조절은 이전에도 경험이 있으니 어찌어찌 될 거라 생각은 하는데(생각만;) 피부는 벌써 나이가 느껴지던걸요. 평소 관리를 안하고 있었으니 어떻게 해야할지도 좀 막막하고, 손 대기 귀찮은 것도 있고요...;

요즘 G가 홀딱 반해 있는 것은 Icon Concept의 이중벽 유리컵 세트입니다. 더블월 글라스라고 하지만 이중벽 유리컵이 훨씬 와닿지 않습니까?

보통 이중벽이라고 하면 보덤 제품을 많이 떠올리는데 IC의 이중벽은 모양이 독특합니다.



G가 가장 취향으로 놓고 있는 것은 주스컵입니다. G는 이것을 빗살무늬 토기모양이라 부르더군요.(웃음)



저는 이 맥주컵도 좋습니다. 하지만 사고 싶은 정도로는 아닙니다. 보덤 쪽은 잘 깨진다 하지만 그래도 취향은 보덤입니다.


이 컵도 G가 한동안 반해 있었지요.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Passion 5의 음료 컵이 이것이었다고 기억합니다. 포도에이드가 들어 있는 컵이 이중컵이었거든요.
이중벽은 보기에는 예쁘지만 유리가 얇아서 깨질까 싶어 노심초사하며 쓰게 됩니다. 설거지하다가 깨는 경우도 굉장히 많답니다. 그런 고로 저는 보덤 이중벽보다는 한 겹이 쓰기에는 좋습니다. 물론 보온성 때문에 이중벽을 선호하는 분도 있겠지요.

글을 쓰기 위해 미국 보덤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18달러에 세일중인 것을 보고 눈물을 흘리고 있는 드립세트입니다. 남대문에 있을지도 모르지만 가격이 얼마나 될지 감이 안잡힙니다. 정가가 32달러이니 한국에 들어오면 6만원 정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른 것보다 저 아래의 포트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선이 단순하고 손잡이도 큰 것이 취향입니다. 이렇게 취향의 유리포트는 지난번에 설거지 하다가 깬 칼리타의 동그란 유리포트 이후로 처음입니다.

또 노리고 있는 보덤 컵은 에스프레소 도피오입니다. 보덤은 어찌된게, 카페 뮤제오에서 파는 것, 스토리샵에서 파는 것, 텐바이텐이나 1300K에서 파는 것이 조금씩 다릅니다. 텐바이텐이나 1300K는 카페 뮤제오에서 들어가고 있는데도 또 카페 뮤제오의 사이트에서 파는 것과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전 라인이 다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요. 전에도 한 번 올렸지만 SHIN 버전이 갖고 싶었는데 미국내 배송만 된다 해서 고이 마음을 접었습니다.
이쪽은 에스프레소 도피오 버전이니 용량이 종이컵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 노리고 있습니다. 손잡이가 분리된다니까 유리컵으로 써도 좋고요. 가격 생각하지 않으면 참 좋습니다.



괜히 스토리샵 갔다가 또 낚인 세트가 있습니다. 이쪽은 커피포트 버전,



이쪽은 살롱드 떼 버전입니다. 양쪽다 컵과 접시 세트이고 가격은 28000원. 단품 구입보다는 이렇게 세트로 구입하는 쪽이 쌉니다. 그래서 둘다 질러 주고 싶은 충동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컵은 집에 있는 것과 큰 차이가 없으니 그렇다 쳐도, 윗 사진에서 베이글을 하나 담아 놓은 것이 정말 아리땁게 보이는군요. 집에 있는 다른 접시들은  뇌리에서 사라집니다.(먼산)


하여간 G와 저의 그릇 선호도 차이는 마시는 음료의 차이 때문입니다. G는 찬 음료를 잘 마시며, 용량이 큰 컵을 좋아합니다. 저는 뜨거운 음료만 마시고 용량이 작은 것도 좋아합니다. 예전에 한참 믹스커피를 마실 때 종이컵 대용으로 쓸만한 (보덤) 유리컵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그게 아니더라도 핫초코나 밀크티나 유리컵보다는 두꺼운 머그가 잘 어울립니다.
취향이 다른 까닭도 있지만 마시는 음료의 종류가 다르면 눈에 들어오는 컵도 종류가 다릅니다.


지름 목록에만 올려두고 지르지는 않을 그릇들이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지 않습니까. 하하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마스터 2008/04/25 15:4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중컵이 참 예뻐보입니다; 저 두께로 얆아서 잘 깨진다면 안쪽 벽과 바깥벽 사이가 통짜유리로 채워진게 아니라 공동상태란 건가요? 그렇게 만들기가 더 힘들거 같은데;;;

    • 키르난 2008/04/25 22:23  address  modify / delete

      QED 식으로 말하면 저것은 구입니다.'ㅂ' 그러니까 형태를 바꾸면 속안이 비어있는 유리구가 됩니다. 채워진게 아니죠. 가볍기도 하고 속이 비어있기 때문에 열전도가 떨어져서 뜨거운 음료, 차가운 음료가 오래 간다 합니다.

  2. TITANESS 2008/04/26 09:1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세번째 컵이 맘에 들긴 합니다만...
    제 부엌이 없어요~ 제 그릇이 없어요~ 그림의 떡이에요~ 눈누난나~ ㅠ.ㅠ
    예전에 열심히 모은 코카콜라 컵조차 정신 차리니 실종된 상황이라.. 저도 구경만 할래요.^^

    • 키르난 2008/04/27 07:18  address  modify / delete

      저도 제 부엌이 없지만 대신 제 서랍이 있습니다. 음훗훗. 하지만 서랍에 들어가 있지 않은 스타벅스 작년 크리스마스 한정 머그는 부모님이 물컵으로 쓰시더군요.;

  3. 듀시스 2008/05/06 17:14  address  modify / dele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