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주 걸린다더니, 생각보다는 빨리 도착했습니다. 알라딘 이불과 알라딘 컵들과 비슷한 시기에 도착하여 사진도 같이 찍혔군요. 사진 정 가운데의 붉은 완충제가 청화종달새잔입니다. 정식 이름은 청화종달새 커피볼(링크)이고요. 지금 판매 사진 확인하고 알았지만 그림이 살짝 바뀌었습니다.






판매처의 사진은 이러한데,






받아본 문양은 이렇게. 오오오오. 깃털 표현이 완전히 바뀌었군요! 글 쓰면서 지금 깨달았습니다.(먼산)


실물이 더 마음에 듭니다. 저 동글동글한 깃 모양이 특히 더 귀엽단 말입니다. 빗금모양도 좋지만 이런 동글동글한 것도 좋군요. 매번 다르게 그리시는지 아니면 중간에 디자인을 변경하신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쪽이건 받아 놓고는 마음에 흡족하였으니 좋습니다.


하여간. 실물 받아보고 당황한 것은 그 크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제가 갖고 있는 컵들 중에서 가장 용량이 커보입니다. 손잡이가 없어서 컵 자체의 부피는 작지만 용량은 아마 가장 클 겁니다. 텀블러 류는 따로 쓰지 않으니까요.






태공을 넣었더니 이렇게 덜렁덜렁 팔 다리가 걸릴 정도인데.







태공을 구겨 넣으면 이렇게 자리가 많이 남습니다.






태공 옆에 있는 머그가 세계문학 200머그로 작은 머그이고, 그 옆은 큰 맥주유리컵입니다. 유리컵을 구입했더니 유우지의 『PASSION』이 전자책 서재에 들어왔습니다-라고 농담처럼 말하는 그 컵 두 개.







아마 포도즙 팩이 100미리였을 겁니다. 그러니 컵은 한참 용량이 크다는 건데.








탄산수를 부은 뒤의 모습입니다. 이정도면 300미리쯤 되려나요? 정확한 용량을 재려하지 않아서 확신은 없습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 우유 한 팩을 컵에 부었을 때 반쯤 찼던가요.



컵 용량이 커지면 다른 건 몰라도 물 마시는 양은 팍팍 늘어납니다. 청화종달새잔을 쓰기 시작하니 물 소비양이 확연히 늘어나더군요. 뭐, 요즘 감기 안 걸리겠다며 물먹는 하마가 되어 있는 것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다만 입구가 넓고 손잡이가 없다보니, 아주 뜨거운 음료를 바로 마시는 것은 쉽지 않고, 한김 식힌 뒤에 마십니다. 거기에 음료가 잘 식는다는 것도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그거야 크기와 표면적을 생각하면 당연한 이야기지요.




알라딘 머그도 이제 안 지를 예정이고, 그러니 청화종달새가 사무실의 일상컵이 될 예정입니다. 머그 정리는 언제쯤 하려나.'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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