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받은 메일 중에 덴비 세일 알림 메일이 있었습니다. 정확히는 덴비 중 몬순(Monsoon) 라인들이 40% 세일한다는군요. 한국에는 정식 수입 안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번에 Monsoon Kyoto가 나왔을 때도 co.uk에서 구입했습니다. 하기야 항상 들여다보는 홈도 영국 홈페이지인걸요.



몬순은 그릇에 화사한 무늬를 넣었지만 사용감이 의외로 좋아서 놀랐습니다. 반쯤은 이름에 홀려 구입한 몬순 교토도 정작 상자 열어서 찻잔을 입에 대는 순간 상당히 편해서 감탄했습니다. 단, 베로니카는 조금 다릅니다. 그건 워낙 찻잔이 넓어서 약간 불안한 감이 있지요.'ㅂ'a




몬순 교토는 티컵만 구입하면 6.3파운드입니다. 달러가 아니라 파운드. 40% 할인한 가격이 그렇고, 연말이라면 50%까지 갈 수도 있지 않을까 잠시 생각만....... 뭐, 잔이 없는 것은 지금이니 구입하려면 지금이기도 하지요. 머그 구입도 괜찮겠지만 지금 제일 필요한 것은 잔 하나이고, 거기에 홍차나 과일차를 추가 구입할까 생각중입니다. 트와이닝 얼그레이도 조금 쟁여둘까, 이러면서 고민만 하고 있지요. 가능하면 한 곳에서 모아 구입하는 것이 좋은데. 위타드 사는 김에 오랜만에 잉글리시 로즈라도..?







코스믹은 저보다도 다른 분들이 더 좋아할만한 디자인 아닌가 합니다. 잔 모양은 지금은 단종되고 없는 베로니카와 닮았습니다. 아마도 같은 것이겠지요.





이쪽은 뭐라 읽어야 하나요. 필리그리? 하여간 은색으로 문양이 들어 있습니다. 실물을 보면 우아할 것 같은데 어떨라나요.






교토말고 주문한다면 플뢰르(Fleur)가 가능성이 높습니다. 파랑과 흰색의 조합이고 꽃무늬인데, 보고 있노라면 엉뚱하게도 일본 영화 등에서 자주 보이는 파란무늬 하와이안 셔츠가 떠오릅니다. 여름에 잘 입는 그런 셔츠. 안에 반팔 티 입고 위에 대강 걸쳐 입는 그런 옷 말입니다.




커피잔이 있었다면 덥석 잡았을 것인데, 아쉽게도 머그만 있습니다. 큰 사이즈 머그로군요. 머그는 워낙 많아서 오히려 손이 안갑니다. 다만 상당히 우아하게 생긴 데다 이것도 커피잔과 마찬가지로 손에 착 맞아들 것 같네요.




그리하여 주말 동안에도 지름신을 영접하여 어쩔지 고민만 합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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