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몇 장은 중복될지도 모르지만. 아차. 다음 지름은 늦어도 이번 일요일입니다.-ㅁ-a 내일 4월 알라딘 사은품이 올라오면 털고, 아니더라도 일요일에서 월요일에는 장바구니 털 겁니다. 결국 제 카드값의 주요 항목은 책값과 음식이라는 것. 하지만 한 방에 날리는 항공권 같은 것도 있으니 전체 비중은 크게 차이 안 날겁니다.




『환상동물학교』의 출간에 맞춰 주문한 책. 이거 지난 번에 올린 것 같은데 말입니다. 『에미야 가의 오늘의 집밥』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1권에 등장한 것 중 아직 안나온 것은 소면입니다. 그건 4월쯤에 애니메이션으로 올라오려나요.

『모리 카오루 습유집』을 보면 흔히 말하는 '여혐적 컨텐츠', 그러니까 여성을 성적인 대상으로 바라보고 그것을 소비하는 것이 뭐가 나빠 싶은 생각도 듭니다. 아니, 양쪽이 양립 불가능한 것도 아니라고요. 원래 인간은 일관적인 존재가 아니니까요. 서로 모순되는 행동과 사상을 가질 수도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여체를 좋아하고 강조하는 그림이나 만화 등을 좋아하는 페미니스트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저야 제가 페미니스트라고는 생각하진 않지만, 그건 제가 여성학 공부를 하지 않으며 가부장적 사고에 찌든 부분도 있고 한국적 사고에도 파묻혀 있고, 페미니즘적 시각에서는 문제가 될 행동이나 사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책을 꾸준하게 읽고, 앞으로 갈 세상이 더 나아질 것이라 믿으며, 가부장적인 사회 구조에 반대하며 약자에게 가하는 폭력을 보고 그것을 끝까지 지켜보며, 목소리는 내지 못하더라도 기억하려 노력합니다.


음. 복잡하지요. 소리는 내지 못하지만 그 대신 부지런히 기억하고 지켜보려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인어왕자거든요? (...)




왼쪽의 책은 올해의 과제도서. 가운데 책은 별의 계승자. 건빵 주는 행사가 있어 덥석 물었습니다. 『별의 계승자』도 시간 날 때 다시 읽어야 합니다.



『도서관에는 마녀가 필요하다』 1-3권. 3권을 펼쳐들고서야 이게 완결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지금 확인하니 4권과 5권이 20일에 출간되었네요. 잽싸게 장바구니에 담아 둡니다. 『아르장 카레르』는 빵집 주인인 전직 용사가 발랄한 신참 극작가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전직 용사가 디저트로 세계를 평화로 이끈다는 결론입니다.(...) 극작가는 그 와중에 이것 저것 사고치는 인물로 나오는데, 어리숙하지만 열정만은 세계최고라는 그, 라노베에 자주 등장하는 타입들입니다. 수미쌍관도 아니고, 상권 앞부분과 하권 뒷부분을 읽고는 생협 번개 때 들고 나갔다가 처분할 요량으로 남겼습니다.



『별의 계승자』 1권을 오히려 나중에 구입했습니다. 이 때는 『어제 뭐 먹었어』 신간을 구입하려 그랬지요.





『황궁의 이브닝』 1-2권과 『꽃보다도 꽃처럼』 최신 권. 황궁의 이브닝은 카르페XD의 신작으로 소개되어 덥석 물었다가 고배를 마셨습니다. 2권 후반의 90%에 다다를 때까지 주인공이 고생합니다. 마음고생은 그 뒤로도 내내 계속되니 그걸 확인하고는 고이 책을 덮었습니다.



그간 구입한 다른 개인지도 있지만 그건 따로 올리지는 않고. 정리하며 올리던 도중에 『ACCA』 6권 완결권이 나왔다는 것도 뒤늦게 알았습니다. 생각보다 짧네요. 6권 보고 나면 애니메이션도 곧 구입해서 봐야지요. 언제 볼 시간이 생길지는 모르지만 받아두면 언젠가는 생기겠지요.(먼산)

이미 받아둔 『마법사의 신부』는 만화 최신간 전개를 보고는 고이 내려놓았던 지라 뒷 편 진도가 나가지 않습니다. 이러다가 ACCA를 먼저 보게 되겠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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