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쉬어가는 의미에서-가 아니라, 오늘치 여행기는 미처 작성하지 못해 그보다 간단하게 쓸 수 있는 그간의 알라딘 지름 건을 올려봅니다. 그리고 이게 전부가 아니고 2월 말에 도착할 한 건과 3월 초에 도착할 한 건이 더 있더랬지요. 하하하.





이건 올렸던 건가. 와카코와 술은 이번 권을 마지막으로 고이 접어 방출 목록에 올립니다. 아차. 생협에 먼저 이야기한다는 걸 까맣게 잊고 있....

동경커피는 이번 여행 때 참고하겠다고 구입했지만 감기 덕분에 여행 일정 자체가 뭉그러졌습니다. 크흡. 그리고 그 감기는 아직도 안 떨어졌고요.






밤길 걷는 고양이는 고이 방출. 한 입 두 입도 고이 방출. 노파가 있었다는 오늘 읽으려고 꺼내 들었다가 문득, 제목을 보고 생각나는 바가 있어 목차를 확인하니 예전에 읽었던 작품입니다. 심지어 범인이 누구인지도 대강 기억이 납니다. 그걸 기억하는건 소설 내에서 가장 마음에 들어하던 인물이 갈려나가는 걸 보고는 눈물을 흩뿌렸던 기억이 아련하기 때문. 하하하하하.

아주 오래된 서점은 아직 손 못 댔습니다.





마법사의 신부는 다음권을 기다려야 하고,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는 앞서 리뷰를 올렸지요. 슬리퍼는 잘 쓰고 있으며 머그는 고이 모셔두었습니다. 밀크글래스 머그는 G에게 넘겼고요.





대답하세요 프라임 미니스터-줄여서 대프미는 아직 안 뜯었습니다. 별이 되다 마지막권은 재미있게 읽었고, 저 연필 물통은 생각보다 물이 빨리 식습니다. 그래서 가볍게 외출할 때 목을 달래기 위한 용으로 유용하게 씁니다. 오래 보온이 안되니 물을 팔팔 끓여 넣어 나가면 밖에서 약 먹을 때 적절한 온도로 식더군요. 밤에도 자기 전에 끓인 물을 넣어두면 밤중에 기침발작으로 고생한 목에 딱 적당한 정도로 물이 식습니다.





환생동물학고는 G에게. 3월의 라이온도 G에게. 낸시 헤어밴드도 G에게.

모리 카오루 습유집은 G네 집에 꽂힌 것을 보고는 도로 필 받아서 구입했습니다. 미스테리아도 빨리 훑어야 하는데.=ㅁ=






고서 수집가의 기이한 책 이야기. 진짜로 기이한 이야기였습니다. 일본 작가라 쓸 수 있는 변태소설이란 생각이. 적다보니 아직 리뷰 안 적은 책들이 많아 반성했습니다. 부지런히 2월 중에 털어 내야겠네요. 최근에 너무 놀았다는 반성도 함께.=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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