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감을 듬뿍 담아. 하지만 지금은 먹을 수 없습니다. 시간도 시간이거니와 배탈이 나서 무리거든요. 배탈의 원인은 스트레스입니다. 하아.




어제 클라이언트와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 때문에 어제부터 꽤 상태가 안 좋았는데, 거기에 찬 우유를 들이 부었으니까요. 장이 저녁 내내 불평하더군요. 오늘은 그 뒤치닥 거리를 하는 과정에서 다른 직장 동료와 부딪혔습니다. 이것도 사실은 중간에 매개한 인간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건데 그 사람말만 들은 동료가 아주 해맑게 이전에 약속하신 거니까 업무 도와주실 거죠? 라고 물어서 '부탁할 거면 최소 하루 전에는 이야기 해주세요'라고 했다가 조금 험악한 업무연락이 몇 번 오가고, 막판에는 지금 다시 봐도 속 뒤집어질 메시지로 끝났습니다. 이야아. 지금도 찜찜한게, 먼저 사과할 걸 그랬나, 클라이언트와 문제가 있어 그 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워 좀 딱딱하게 말이 나갔다-고 할 걸 그랬나 싶지만 막판에 받은 메시지를 떠올리면 ... (먼산)


업무에 마가 낀 모양입니다. 그러려니 생각해야하나요. 원래 이번 주 중에 데이터 수집 완료 지으려고 했는데 과연.OTL 아니, 애초에 5월 마지막 주말까지 기획안 초안 만들겠다던 계획은 역시 허공으로 날아갔습니다. 젠장. 개요는 짰는데 왜 그 다음 진도를 못 나가니!




어제 클라이언트의 문제로 속을 썩이고 나니 갑자기 안하던 일이 하고 싶어지더군요. 평소보다 30분 일찍 출근해서 써도 된다는 허락을 받은 공터에 들어가 잡초를 뽑았습니다.(...) 오늘 30분 했고, 내일도 30분 할 겁니다. 미친 짓입니다. 하지만 아마 다음주 출근 길에 호박 사다 심을 것 같군요. 늙은 호박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무인양품이 7일까지 세일이라 호시탐탐 노리고 있던 좌식 의자를 사야하나 고민중입니다. 하지만 통장 잔고가.....; 통장 잔고 걱정을 하는 것은 빠르면 이번주, 늦으면 다음주에 도착할 어떤 물건 때문에 그렇습니다. 아니, 뭐, 이번에 개인지를 왕창 지르기도 했지만 말입니다. 하하하.


그랬는데 왜 또 케멕스가 눈에 밟히니.OTL 스트레스 핑계로 이러다 지를지도 모릅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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