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어딘가 한참 들여다보다 알았습니다. 신세계 본점 딘앤델루카로군요. 높은 의자에 앉아서 다리 달랑 거리며 .. 이 때는 조아라 소설을 읽고 있었나봅니다. 하하하.

커피는 비쌌지만 참 맛없더랍니다. 우유의 문제가 아니라 커피콩 자체의 문제 같더군요. 경험은 했으니 다음엔 안 마셔도 됩니다.-ㅠ-;



올해는 다이어리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음, 만들자면 할 수도 있었는데, 거의 가계부로 쓰고 있는 데다 지금 다른 용도로 쓰는 수첩이 가계부 역할도 그럭저럭 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만들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지요. 자금경색으로 공방에 못나가고 있는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겁니다. 괜찮습니다. 당장 봄부터는 다시 시작할 거니까요. 지금 만들고 있는 책 세 권은 꼭 끝낼 것이고, 그 다음 책은 다음에 생각할 겁니다. 다시 손 푸는 겸해서 대량제작을 다시 해보고 싶은 생각도 들지만 그건 그 다음에.


일단 코 앞에 다른 일이 있으니까요. 다음 주 중반부터는 다시 정신차릴 것이고, 그 뒤에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생각하는 것은 그 때까지 이모 저모 끄적이면서 하렵니다. 기로에 선 것은 아니지만, 그리고 목표점은 확실하지만(G4-_-) 거기까지 가면서 해야 하는 일들이 많으니까요. G4 외에도, 그 다음 목표인 집사기 혹은 독립이나, 여행계 새로 시작할 것들이나, 지름목록에 올라 있는 것들을 하나씩 검토하고 재정관리도 생각하고, 예산 상황도 확인하고. 그런 중간 점검이 필요합니다. 천천히 생각하려고요. 그야말로 기점에 놓인 셈이니..



그런 여유가 생긴건 방금 전 보고서를 일단 제출했기 때문입니다. 음하하하. 지적이 들어오더라도 제출했다는데 의의를 둡니다. 뭐, 평가는 다음달 초에 나오겠지요. 그러고 보니 그 때, 저 아주 바쁠 시기라고 적었던 것 같은데 말입니다? 뭐, 어떻게든 되겠지요.(해탈)




그리고 최근에 보면서 생각한 것.


Je suis Charlie(주씨샤를리) = I am Charlie(아이엠찰리)


음... 미녀 삼총사? 아니면 모님?

(그 덕분에 그분은 매번 샤를리 나올 때마다 뜨끔뜨끔 하실 것 같단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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