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농 반진으로, 한참 전부터 구 13sd boy의 저주에 걸렸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만... 그러니까 집에는 보크스에서 나온 구형 13세 SD 소년형, 그것도 딱 둘 밖에 못 들어온다는 겁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를 그렇게 들이고는 SD도 튕겼고, 신형 13세 SD 소년도 튕겼고, 헤드도 튕겼고, 구 13세 SD 소년 헤드도 튕겼고... 하여간 그 뒤에 들어온 모든 인형이 다 도로 나갔습니다. 바꿔 말하면 이들 둘은 애착이 강해서 방출을 못한다는 이야기도 되고요.

그렇지만 이제 인형 놀이할 체력도 없는지라 .... 그랬는데.... 최근에 나온 은화의 맹세 유SD 시리즈는 아주 조금 땡기더군요. 캡틴세실의 미니형 헤드가 있었답니다. 하하하. 휴이 1st를 조금 땡겨 했던 터라.. 하하하하하하. 거기까지만 하죠. 돈도 없는 걸요.



엊그제 폭설이 쏟아지던 날, 언덕길을 내려가면서 스케이트를 타긴 했습니다만. 그 다음 날은 아예 꽝꽝 얼어서 조심 조심 걸어야 했지만 얼기 전이 더 무섭더군요. 여기서 넘어지면 세탁비가 엄청날거라면서 갔거든요?

하여간 폭설이 쏟아지던 이날 창 밖의 풍경은...(G에게 보낸 내용)


그러니까 딱 미국 시골 마을 같지 않아?

폭설이 휘날리는 숲 한가운데, 작은 벽돌 오두막이 있고. 사람들은 그 안에서 휘몰아치는 눈들을 보며 음산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공포와 호러와 기타 등등의 스릴러를 이야기하는 그 사이, 문 밖 저 숲 깊은 곳에서는 이쪽을 보며 살인마 제이슨이 전기톱을 슬슬 가동시키는데..


정말 그랬습니다.=ㅁ=




오늘은 정말로 출근 안했으니, 게다가 노트북도 들고 오지 않았으니 손문서 작업만 할 겁니다. 일단 청소기를 돌리고 시험준비를 해야지요. 하하하하하;ㅂ; 아.. 토요일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매도 먼저 맞는 것이 낮다고..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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